4층 짜리 상가주택을 신축계획중인데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단독주택에서 30년을 살아와서 단독이 얼마나 추운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단열에 최우선으로 하는데 건축사 분께서는 2중창에 복층유리는 충분하다며 지속적으로 아파트 발코니 창같은 크기의 창호를 디자인하십니다. 저희가 애기해서 줄여오신게 원룸의 창호 사이즈가 3000*1800입니다. 노출콘으로 외관을 하고자 하시고요 제가 알고 있는 상식선에서는 아무리 유리가 좋아도 벽체만큼의 단열효과를 내기 어려운걸로 알고 있는데 6평의 원룸의 경우 그렇게 큰 창호가 설치 되도 괜찮은건지?
->창호는 향에 따라 다릅니다만, 방크기의 20% 내외가 적당합니다. 6평이므로 약 4제곱미터 정도가 한계입니다. 북향이나, 서향이라면 더 줄어야 하구요..

 
그리고 노출콘의 경우 단열성능이 떨어지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상가가 있기에 1층만 포인트로 할까하는데 1층에 배치되는 원룸의 단열 성능을 높이기 위해 어떻게 단열부분을 설계해야 할지? 기초 외단열도 있더군요 하지만 그렇게 하면 단열재위에 기초가 떠있는 모양이 아닌지...ㅠㅠ
->노출콘의 폐해에 대해서는 기술자료실에 적어 놓았으므로 생략하겠습니다. 거주형태라면 무조건 노출콘크리트는 피해야 합니다.
기초의 외단열은 해당 글에도 적었지만, 2층까지의 규모만 가능합니다. 그 이상의 규모는 기초외단열은 자중때문에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압출법 단열재와 비드법 단열재중에 고민입니다. 이곳의 자료를 읽기 전까지는 당연히 압출법이라고 생각했는데 60일만에 단열성능이 저하된다면 그 효용성에 의문이 생깁니다. 일단 내단열과 외단열 모두를 하려고 하는데 석재는 당연히 외단열이 가능하지만 저희는 조적(치장벽돌)마감인데 외단열이 가능할까요? 단열재는 어떤 종류로 선택해야 할지?
-> 습기가 닿는 부분은 압출법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즉, 지중과 내부단열재로써는 단열성능 저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효합니다.
치장벽돌도 외단열이 가능합니다. 다만, 단열재 두께가 두꺼워짐에 따라 공사가 까다로와 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현장에서 열반사단열재로 바꾸려고 할 겁니다. 그러나 패시브하우스 정도의 두께가 아니라면 그리 어렵지 않게 실현이 가능할 것입니다.

 
창호의 유리에 대해서도 고민입니다. 현재 설계상으로는 차양이 없습니다. 디자인적으로 들어가 있지 않고요 3중유리에대해서 알게 되었는데 실제로는 어느정도의 효과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비용의 문제로 실제 임대줄 원룸은 일반 복층 유리를 사용하고 저희가 살 주인세대만 3중유리로 할까 하는데 로이유리와 비교했을때 어느쪽이 더 나은 단열성능을 보일런지 모르겠습니다.
-> 위의 크기정도의 창호라면 복층유리이중창이어야 합니다. 주인세대도 비용의 한계가 있다면 복층유리이중창을 권해드릴 수 있습니다.
로이유리는 필수입니다. (차양 유무를 떠나서) 차양은 로이유리에 성능을 더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유리대비 로이코팅유리의 가격차이는 1년만 사시면 회수가 가능할 정도입니다. 그러므로 꼭 로이코팅의 하셔야 합니다. 차양은 그 다음에 고민을 하시구요..

 
가능한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는 유지비가 적게 드는 집을 원하는데 제가 건축사님께 강력히 주장할건 어떤것들이 있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 모양보다는 성능!!!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