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터넷 검색을 통해 한국패시브건축협회를 알게 되어 질문 글을
올립니다.
저는 신축아파트에 거주하고 있고
2년차 하자보수기간이 종료 된 시점입니다.
입주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알게 된 사실인데
욕실 문을 닫았을 때 틈이 조금 생기고
재료분리대의 모양이 반듯하지 않고 약간 언밸런스합니다.
욕실이 두 개 이므로
각각 구분을 위해 욕실1, 욕실2라고 칭하겠습니다.
먼저, 욕실1의 사진을 첨부해보겠습니다.
1,2 번째 사진을 보시면, 욕실1의 욕실 문을 닫았을 때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갈수록 틈이 조금씩 벌어집니다.
문틀과 문 사이에도 틈이 조금 있구요
이어서 3,4번째 사진을 보시면 문을 닫았을 때 그 틈으로
불빛이 새어나오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욕실1 의 안쪽에서 바라보았을 때 모습입니다.
재료분리대 쪽을 보시면 욕실 문을 닫았을 때
좌측의 경우 욕실문 하부와 재료분리대가 딱 맞아 떨어지지 않고
욕실문이 재료분리대 보다 더 안쪽으로 들어간 상태이고, 우측의 경우 욕실 문 하부와
재료분리대 부분이 딱 맞아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시각적으로 보더라도 재료분리대가 밸런스 잡힌 모습이 아닌
약간 언밸런스하게 뒤틀려(?) 있습니다.
이렇게 딱 맞아 떨어지지 않는 경우
추후 문을 교체하거나 할 때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 두 개의 사진은 욕실1 문틀 마감 사진입니다.
첫 번째 사진은 문틀 좌측 하부 부분인데 동그라미 친 부분을 보시면
문틀 하부가 바닥인 재료분리대와 딱 맞닿아 마감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보니 문틀 밑에 공간이 약간 있는데 그 공간에서 뭔가 버섯 같은게
있는 것 같아서 떼어냈었습니다. 사진 상에서도 검은 무언가가 보입니다.
두 번째 사진은 문틀 우측 부분인데 동그라미 친 부분을 보시면
문틀이 재료분리대와 딱 맞닿게 마감이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욕실1,2 중 욕실 2 부분의 사진입니다.
욕실2 의 욕실 문을 닫았을 때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갈 수록 틈이 조금씩 벌어지고
문틀과 문 사이에 틈이 조금 있습니다.
욕실1에 비해서는 틈이 작습니다.
욕실2의 경우에도 욕실 문을 닫았을 때 틈 사이로
불빛이 새어 나옵니다.
욕실2 재료분리대의 경우 욕실1 재료분리대 만큼 언밸런스하지는 않지만
욕실2 재료분리대도 역시 약간은 언밸런스합니다.
욕실1과 마찬가지로 재료분리대 좌측의 경우
욕실문 하부와 재료분리대가 맞아 떨어지지 않고
우측에 비해 언밸런스합니다.
글이 굉장히 길었습니다.
현재 상태가 담긴 사진을 첨부하고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글로 적었는데, 무엇이 궁금한 것인지 질문을 요약하자면
1. 욕실문을 닫았을 때 틈이 생기는 것이 하자인지 궁금합니다.
2. 욕실1 문틀 마감의 경우, 문틀 좌측 아랫부분이 바닥과 딱 맞닿아 마감되지 않고
틈이 있는 것은 하자인지 궁금합니다.
3. 재료분리대가 수평? 바르게? 되어 있지 않고 약간 언밸런스하게 뒤틀려? 있는 것이
하자라서 그런 것인지 궁금합니다.
4. 문을 닫았을 때 생기는 틈이 일정하지 않고 재료분리대가 언밸런스한 상태라면
추후 문을 교체하거나 할 때 문제가 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하자이나, 중대하자는 아니며 비교적 쉽게 해결이 가능합니다. 주로 문의 걸쇠 위치가 딱 맞지 ㅏ않을 때 생기는데... 아래 글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mongddang_room/222109784886
2. 하자로 보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다만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실리콘 실란트 마감이라도 되어야 하는데, 그게 누락된 결과입니다.
3. 아쉽긴 하나, 하자로 볼 정도는 아닙니다.
4. 위의 답변으로 갈음하겠습니다. 단, 교체시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목요일에 문 하자보수를 하러 오기로 일정이 잡혔네요. 문을 닫았을 때 틈이 생기는 부분이 비교적 쉽게 해결이 가능하다니 다행입니다. 해결하려면 꽤 복잡하지 않을까 생각했거든요.
문틀이 바닥과 맞닿게 마감이 되지 않은 부분도 하자접수를 해놓은 상태라서 그 부분도 확인을 해볼텐데.. 말씀해주신 대로 실리콘 처리를 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재료분리대의 언밸런스함이 추후 문 교체 시에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면.. 하자로 볼 정도는 아니니 그냥 넘어가는 편이 나을 수 있겠네요. 추후 문 교체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 하니까요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지금 수정을 하게 되면, 오히려 방수층까지 다 훼손될 가능성이 있는데, 그 것이 제대로 복구될 확률도 낮은 편이기에... 성의가 없는 결과이긴 하나, 그냥 두셔도 될 정도로 보입니다.
제가 첨부해놓은 압축파일 중 제목 "1번" 사진파일을 보시면 검은색으로 표시해둔 문과 문틀 사이에 틈이 생기고, 초록색으로 표시해둔 문과 재료분리대 사이에도 틈이 생깁니다. 초록색으로 표시해둔 문과 재료분리대 사이 틈의 경우에는 왼쪽으로 갈수록 틈이 더 벌어지고 오른쪽으로 갈수록 틈이 좁아지다가 끝으로 가서는 틈이 사라지게 됩니다. 압축파일 중 제목 "2번" 파일을 보시면 노란색으로 표시해둔 끝 부분쯤에서 틈이 사라집니다. 사진파일 제목 "1번" 과 "2번" 의 틈이 생기는 부분은 문 하부 부분에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반면, 압축파일 중 제목 "3번"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문 상부쪽에는 좌측부분 문과 문틀 사이에 틈, 상단인 문과 문틀 사이에 틈이 거의 없습니다. 원인은 경첩 때문이었습니다.
사진파일 제목 "4번" 의 경우 문과 문을 연결해주고 있는 3개의 경첩 가운데 제일 위쪽에 위치한 경첩이고 사진파일 제목 "5번"의 경우에는 3개의 경첩 가운데 중앙에 위치한 경첩입니다. 마지막으로 사진파일 제목 "6번"의 경우에는 3개의 경첩 가운데 가장 하단부에 위치한 경첩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단, 중단에 위치한 경첩은 문틀에 딱 붙여서 설치를 해둬서 문틀과 경첩 사이에 틈이 없는데 반해 가장 하단부에 위치한 경첩은 문틀과 딱 붙여서 시공해놓지 않고 조금 떨어뜨려놓은 상태에서 시공을 해서 문틀과 경첩 사이에 틈이 있습니다.
문을 닫았을 때 문의 상단부에는 틈이 생기지 않는데 하단부에는 틈이 생기는 이유가 이 때문었습니다. 하자보수업체 직원 말로는 가장 아래쪽 경첩을 문틀에서 조금 떨어뜨려놓지 않고 딱 붙여서 시공을 해놓으면 문이 닫히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시공해둔 것이라고 합니다.
다시 거슬러 올라가서 사진파일 제목 "2번"을 보시면 문과 재료분리대 사이의 틈이 오른쪽으로 갈수록 좁아지다가 끝에 가서는 틈이 아예 없게 됩니다. 이 부분 때문에 가장 아래쪽에 위치한 경첩을 문틀과 떨어뜨려놓지 않고 당겨서 설치하게 된다면 문이 닫히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경첩을 문틀에 딱 붙여서 박아두지 않고 떨어뜨려 놓은 것이고 경첩을 떨어뜨려 놓았기 때문에 문을 닫았을 때 틈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문을 닫았을 때 틈이 생기지 않게 하려면 재료분리대를 수정해야한다고 하네요. 경첩을 딱 붙이지 않고 떨어뜨려 놓아야 문이 닫히는 것이 재료분리대를 잘못 설치했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라고 합니다. 재료분리대를 수정하지 않고 아래쪽 경첩을 땡겨 버리면 문이 닫히지 않아서요. 문을 닫았을 때 틈이 생기는 건 재료분리대를 잘못 설치했기 때문이라는데 하자보수업체 직원은 본인이라면 재료분리대를 수정하지 않고 그냥 살겠다고 이야기를 해서 일단은 처리를 보류했습니다.
하자보수업체 직원이 말하길 욕실 시공 과정 중에 가장 먼저 설치되는게 재료분리대라고 말을 해주더라구요. 욕실 바닥의 경우 1차 방수-> 재료분리대 설치 -> 2차 방수 -> 3차 방수 -> 타일 설치 이런 과정을 거친다구요. 아무래도 재료분리대를 다시 설치하려면 타일도 깨야하고 일이 복잡해질 수 있겠죠. 관리자님이 말씀해주신 대로 방수층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구요.
문을 닫았을 때 틈이 생기는 부분, 재료분리대가 바르게 설치되지 않은 것 같은 부분. 이 두 가지는 그냥 넘어가는게 나은 부분이라고 보시나요?
오늘(목요일)은 재료분리대 업체 직원이 오기로 되어 있는데 재료분리대 설치불량을 인정할지 정상 시공이라고 말을 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