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옥상 타일 위 고뫄스에 방수하는 방법

G 7 3,807 2022.08.15 21:26

제목에 고뫄스가 이상하게 보일 것 같습니다.

 

한 20년 전, 이전 집주인이 옥상에 렉산지붕을 설치하면서, 옥상 슬라브 바닥에 타일을 깔았습니다. 그리고 타일 위에 고뫄스도 칠해 놓았고요. 그 위에는 인조잔디를 깔았습니다.

 

렉산지붕이 있었기 때문에, 그간 별 문제는 없었는데, 얼마 전 지붕을 철거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수가 걱정이 되어서 두 달 전에 업자를 불러서 방수공사를 했는데요.

 

제가 복합시트로 해 달라고 하니, 업자는 복합시트가 타일 위에는 안 붙는다며, 그냥 고뫄스 제거하고 우레탄방수로 하자고 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고뫄스 제거를 하러 와서는 들뜬 부분만 벗기고 해도 된다면서, 두 시간 정도만 하고 끝냈습니다. 너무 금방 끝내길래, 제가 제대로 제거해 달라고 하니, 고뫄스 제거가 어렵다면서 저 정도만 해도 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우레탄방수를 했는데, 사진처럼 고뫄스가 올라오고 부풀어 오르고 찢어진 곳이 생겨서, 두 번 더 보수했는데 계속 고뫄스가 올라오는 상태입니다. (사진은 시공 두 달 후인 지금 찍은 것입니다)

 

그래서 업자분과 세 달 정도 후에, 고뫄스 다 올라오고 들뜨는 곳 다 들뜬 뒤에, 그 때 다시 보수를 하기로 했는데요,

 

두달 지났으니 이제 한 달 뒤 보수를 하면 문제가 없을까요?

 

고뫄스 올라온 부분은 방수에는 문제가 없는건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애초에 어떤 방수시공이 적합했을까요? 물론 타일 다 깨거나 몰탈을 치고 하면 좋았겠지만, 그 건 그것대로 비용과 불편이 있어서, 안 건드리면서 방수를 할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Comments

10 잡자재 2022.08.16 10:21
말씀하신 것처럼 타일을 다 깨고 전부 갈아낸 후에 방수시공을 하는게 올바른 방법이지만 비용상으로 감당하기 어려워 상부에 철판을 깔거나 지붕을 하나 더 만들기도 합니다.
고뫄스는 완전 제거하고 했어야하나 저도 제거를 해봤는대 저게 연삭기 칼날에 엉겨붙어서 제거가 쉽지 않습니다. 들뜬 부분을 제거한 후에 재시공한다고 하여도 표면이 매끈하지 않고 돌기처럼 튀어나온 부분이 많아 신발 등에 의해 우레탄 방수층이 손상될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상부에 철판등을 얹는 방식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묘수가 있을 수도 있으니 다른 분들의 답변도 들어보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6 티푸스 2022.08.16 22:19
아스팔트 계열의 고뫄스와 우레탄 계열의 방수재가 서로 융합이 잘 안 될 건데요.....
3 green건축 2022.08.17 06:43
사진상으로 봤을 때는 고뫄스가 아닌 타르 우레탄으로 추정됩니다.
타르 우레탄 위에 노출 우레탄 도막방수를 했을 때 외기온이 올라가면 타르가 노출 우레탄 방수층을 밀어 올리는 경향이 있고 재질이 다르기 때문에 적용불가합니다. 그리고 고뫄스는 수용성 고무아스팔트계 도막방수재입니다.

타일 위 노출 도막방수도 정정하지 않으므로 타일까지 제거하고 시멘트 모르타르로 바탕을 다시 만든 후 노출 도막방수를 하시던지, 아니면 위에서 '잡자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별도 지붕을 설치하셔야 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M 관리자 2022.08.18 11:07
모든 분들의 답변 감사합니다.
G 장숙복 2022.11.15 12:56
질문있습니다
옥상에 타일을 붙혔는데 겨울에 얼었다 녹았다 하면서
타일이 떨어져서 아래층으로 물이 샙니다 이럴경우 어떻게 해야 되나요~?
M 관리자 2022.11.15 13:26
장선생님..
지금의 정보로는 무언가 말씀을 드릴 것이 없습니다.
사진 등과 함께 새로운 질문글로 부탁드리겠습니다.
2시간만에 작업을 다 끝냈다고 하면 .. 2액형 우레탄이 아니라  1액형 우레탄 도료 작업으로 끝낸게 아닌가 싶은.. 작업 공정이 제대로 되면 아무리 아래에 고뫄스가 있어도 저렇게 쉽게 일어나거나 뜨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