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몇 달 전에 집에 화재가 나서 인테리어를 진행하였고, 며칠 전 입주하였습니다.
인테리어를 하는 동안 처음에 냄새빼는 작업 중 물청소를 해야 냄새가 빠진다는 말을 듣고 (저희는 관리소 의견에 따라 물청소를 안하려고 했습니다.) 물청소를 하게 되었는데, 어찌 된건지 아랫층, 그 아랫층, 옆집 등 누수가 발생하였습니다. 근데 업체 측에서 저희가 수도계량기 동파를 말 안해서 누수가 발생했다고 박박 우기다가 저희가 50만원 내고 나머지는 업체가 알아서 하는 걸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때 딴 업체로 갈아탔어야 할까요 ... 관리소에선 업체가 물청소할때 물을 안 잠그고 청소해서 물이 샜을꺼라고 하더군요.)
문제는 며칠전입니다. 안그래도 입주 후 여러가지 하자가 많아도 너무 많아서 며칠에 걸러 연락하고 있는데요, 문제의 붙박이장입니다. 붙박이장 문의 높이가 서로 다르더라구요 ? 발견한 즉시 전화했더니 원래 집이 다 그런거랍니다. 근데 저희는 400만원 후반이라는 목공비를 지불하고 전체 목공을 했는데요 ? 계속 따지니 본인 몇십년 인테리어하면서 저처럼 이런거 따지는 사람 처음이랍니다 ... 아니 솔직히 저도 이번에 인테리어하면서 공부하게 됐는데도 목공이란 걸 했으면 천정과 벽이 수직이 되도록 하는게 덴조작업 아닙니까 ? 업체에서는 몰딩을 덧대어 준다는데 전문가님들의 조언이 너무 간절합니다. ㅠㅠ
천장의 문제인지 문의 문제인지 사진으로 확인은 어려우나... 말씀하신 것처럼 맞추어야 했습니다.
원인이 무엇이 되었든 수정을 요청하실 권리가 있으시고요.
다만, 천장의 문제라면.. 보수가 꽤 까다롭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인테이러를 하신 분과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일지를 깊이 협의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당연하게도 문짝도 공장 제작이니 수직이 맞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의심한다면
1. 설치 공정의 문제, 즉 문틀 자체가 수직이 안 맞거나(간혹 있는 경우)
2. 천정 수평이 안 맞거나 둘 중 하나라 보이네요.(요즘은 레이저 레벨 덕분에 극히 드문 경우)
우선 문틀의 수직이 맞는 지부터 확인해 보셔요. 천정도 확인해보시고요.
어떤 결론이 나오던 간에
천정이 기울었어도 가구를 거기에 맞추면 됩니다.(가구가 후 공정이니) 닫았을 때 맞아 보이게 끔.
혹, 천정 기울어짐이 심각하여 문을 개방할 때 천정과 간섭이 생긴다면,
접이 문으로 해서 낮은 쪽에서 높은 쪽 방향으로 접히면서 열리게 하면 됩니다.
집에 가서 다시 확인해보겠습니다.
붙박이장 열고 닫을 때에는 정상적입니다. 미관상 봤을 때 평행이 아니라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업체 사장이 너무 일을 못 해서 불신이 큰 탓인가 봅니다. ㅠㅠ
레이져 자로 바닥으로 부터의 높이를 재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바닥과 중간지점, 방문 끝나는 지점 다 다르네요 ㅠㅠ
방문도 삐뚤어진거 같은데 이정도면 하자 맞겠죠 ㅜ
여러모로 속상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