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외벽쪽 베란다 결로현상 문의

G 도도리 3 433 03.12 15:16

작년 10월에 이사온 집에 결로가 생겼습니다.

외벽쪽 베란다이고 탑층이고 남향입니다. 탄성코트를 9월 말에 시공하였습니다.


탄성코트 업자는 외벽에서 물이나 습기가 내려와서 뜬것이라고 하더라구요.

탄성코트는 방수재질이라 뜯어지지 않으면 안으로 물기가 들어갈 수가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관리실에 방수작업을 요청한 뒤 재시공 해야지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작업도 9월말에 하여 건조한 상태에서 했기에 안에 습기가 이렇게 생길수가 없다고 하네요.

 

저 부풀어진 부분의 벽을 뜯어내니 습한 벽체가 나오는데, 시간이 지나니 마르더군요.

따라서 외벽에서 습이 내려온것으로 보고 관리실에 문의했습니다.

 

그런데 관리실에서는 베란다의 결로현상이며 자연스러운것이니 수리를 해줄수 없다고 하네요.

제가 생각하는 결로현상은 외부에 물이 생길 수는 있지만, 그것이 탄성코트를 뚫고 들어가는지는 의문입니다.

 

해당 베란다는 외벽이긴 하지만 남향으로 해가 아주 잘들어옵니다. 

오히려 결로가 잘 생길만한 북향 베란다에는 세탁실과 보조주방까지 있어서 습한데도 결로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건 잘 모르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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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질문도 있습니다.

해당 베란다가 위치한 방에는 벽면 사방에 일자로 물자국이 생겼습니다.

모두 같은 높이로 방 전체가 이렇게 되있네요.

이것도 결로라고 하는데, 저는 결로로 보이지가 않습니다.

왜나하면 외벽이 그렇게 차갑지는 않고, 외벽이 아닌 실내와 붙은 나머지 벽 3면에도 똑같은 자국이 있습니다.

다른방은 이런 자국이 없습니다.

 

관리실은 모르쇠 일관이라, 여기에 문의드립니다.

 

 

 

Comments

M 관리자 03.12 21:02
탄성코트는 방수이긴 하나, 방습소재는 아닙니다.
그러므로 습기가 들어가되, 들어간 후에 차가운 벽체와 만나서 물로 변하면 물주머니처럼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다른 곳이 아닌 바닥이므로 우선은 결로로 보입니다.

아래 방의 자국은 물자국인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벽에도 같은 자리에 있다면 결로는 아닌데, 물인지 아닌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휴지를 한번 대어서 보시면 되세요.
G 도도리 03.14 09:52
방수이지만 방습이 아닐 수 있다는 것에 해당문제가 이해가 가긴 합니다.
그런데 바닥쪽이 심해 바닥사진만 올렸지만, 높이를 가리지 않고 전체적으로 들떠있긴 했습니다.
봄에 재시공을 할 예정인데, 여름에 다시 문제가 생긴다면 결로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겠군요.

그리고 방의 물자국은 물은 맞는 것 같은데 지금은 말라있습니다. 자국이 정확히 언제 생긴건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생기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예전에 봤을땐 차갑게 젖은걸 확인했는데 지금보니 말라있군요. 아직 날씨는 추운데 말이죠. 모두 정확히 같은 높이에 사방이 다 저렇게 된건 정말 이해가 되지 않네요.
M 관리자 03.14 15:51
구축이라면.. 기존 콘크리트의 결로수에 의한 흡수량이 존재하는 상태에서 탄성코트를 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방의 자국은 저 역시 의문이라서요. 그저 지켜 보는 수 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