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사하고 나서 며칠정도는 수압이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수압이 엄청 약해졌어요..아무것도 만진 게 없는데 이상하더라구요 집주인분께 연락을 해보았지만 제가 예민한거라고 뭐 이렇게 예민하냐고 오히려 짜증을 내셨습니다.
소변만 봐도 변기가 막히고 변기 물도 천천히 내려갑니다..
변기 물을 내리면 싱크대 물은 거의 안나오는 수준입니다 샤워할 때도 기본 30분은 걸린 것 같아요 집주인분께서는 아무것도 손 대지 않았다고 하시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갑자기 수압이 약해진거라 못 믿겠더라구요 수압을 쎄게 조절하고 싶고 원인을 알고 싶은데 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 같아요 혹시 이런 건 집주인분이 비용을 부담해주시지는 않나요..? 만약 집주인분께서 저에게 더 화를 내고 그런다면 여기서 못 살 것 같은데 계약해지도 가능할까요? 부탁드립니다..도와주세요
수압을 인위적으로 올리는 것도 어렵습니다. 이로 인한 계약의 해지는 계약서에 특약사항이 없다면 쌍방의 합의로 결정되어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먼저 해지요청을 하시고, 그에 따른 후속조치를 기다려 보시어요.
입주 전부터 문제라는 것이 입증되면 집주인이 내는 것이 맞고, 입주 후 생긴 현상이라면 세입자가 비용을 내서 해결을 해야 하는데.. 이 경계를 정하기가 모호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사를 온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그 며칠 만에 배수구가 막히지는 않기에.. 이를 근거로 협의를 해볼 수는 있습니다만.. 어려운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