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베란다 샤시 시공 후 누수

G 누수괴로워 3 1,647 2023.10.06 14:22

베란다 샤시 시공 후 누수(가독성을 위해 음슴체를 사용함을 양해부탁드립니다. 샤시를 새로 하고 나서 느닷없이 2달째 누수로 고통받고 있는 1인입니다. 답변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1. 28년된 구축 아파트이며 아래층 베란다 위 천장에서 누수가 있다고 하여(페인트가 약간 떨어져 나가는 정도) 1) 샤시 노후화, 2) 난간 아래턱 크랙(아파트에서 시공한 방수테이프로 덮여 있는 곳이 갈라져 있었음. 내부 콘크리트 크랙까지는 확인 못함)을 원인으로 의심하여

우리집 기존 알루미늄 샤시를 새 하이샤시로 시공함.

(새 샤시 시공 전 우리 집에는 누수가 없었음)

 

2. 시공할 때 혹시나 모를 크랙 사이로 스며들 누수 방지를 위해 난간 아래턱, 창틀턱 주변 사방을 실리콘으로 넓게 덮음.

다른쪽베린다마감처리.jpg

3. 샤시 시공 완료 후 태풍 불고 비가 많이 온 날, 베란다 내부 샤시 하단부에 빗물이 샘솟듯이 흘러나옴.(베란다 아래 타일 마감 공사는 마침 시작하지 못한 시점이었음) 하단부 3곳과 모서리 부분에서 빗물이 집중적으로 흘러나오는 것으로 관찰됨.

첫누수.jpg

 

첫누수2.jpg

 

4. 시공업체에서는 난간봉에서 흘러나온 빗물이 난간 아래턱이 실리콘에 넓게 덮여 있어 빠져나갈 곳이 없어 새로운 물길을 안으로 만들어 누수가 된 것 같다며 덮여진 실리콘 일부를 난간봉 주변 위주로 벗겨내고 관찰해보자고 함.(예전에는 왜 누수가 없었냐고 하니 그때는 실리콘으로 덮이지 않은 부분으로 빗물이 흘러서 안쪽으로 안들어 온것이라고 말함)

 

4. 실리콘 일부를 벗겨낸 후 다시 비가 온 날 살펴보니 전보다 흘러나오는 양은 줄었으나 누수는 계속 됨

샷시하단누수2.jpg

5. 시공업체에서 다시 와서 의심 가는 부분 실리콘을 완전히 벗겨보니 난간봉 주변 아래턱의 시멘트가 깨지고 부스러져 있었음.(샷시 시공전에는 멀쩡했음. 아마 실리콘을 덮은 상태에서 물이 안으로 흐르면서 시멘트가 약해져 부스러진 듯이 보임)

 

6. 업체에서는 그 부분을 시멘트로 메꾸고나서 나중에 방수도 되고 하니 프라이머 칠을 해준다고 함. 그래도 물이 새면 난간봉을 들어내서 밖으로 다는 수밖에 없다고 함.(비용 30만원 소요된다고 함)

시멘트로작업.jpg

7. 이후 다시 약간의 비가 온 후 살펴보니 이제는 기존 하단부 새던곳 3부분에서는 물이 새지 않는 것 같으나 모서리 부분에서는 아직도 약간의 물기가 계속 나옴(휴지가 적셔지는 상태). 지난 번처럼 폭우가 쏟아지면 어찌 될지는 장담 못하겠음.

샷시우측하단 누수.jpg

 

8. 답답하여 아직 벗겨내지 않은 베란다 우측 옆부분 실리콘을 본인이 벗겨내보니, 난간봉 주변에 시멘트가 금이 가있고 부스러져 있는 것을 발견함. 본인 생각으로는 이곳으로 누수가 있지 않나 싶은데 실리콘을 덮은 상태에서 왜 누수가 있었는지 이해가 안됨. 그리고 실리콘을 벗겨낼 때 어떤 부분은 제대로 밀착되어 벗겨내기가 어려운데, 시멘트가 부스러져 있는 부분은 쉽게 실리콘이 떨어져 나가는 것으로 보아 실리콘 마감에 문제가 있지 않았나 의심됨.

우측난간봉상황1.jpg

 

난간봉상황2.jpg

우측난간봉상황3.jpg

9. 이 경우 누수를 막기 위해서 어떤 조치를 해야 하는지 궁금함. 샤시 업체에서는 누수 원인을 찾기 위해 조금씩 이것 저것 해보면서 해결 방법을 찾아보는 중이라고 하지만 집주인 입장에서는 계속해서 누수가 안잡히니 답답함. 그리고 샤시 업체에서도 누수 원인을 잘 모르는 듯 하여 보임.

Comments

M 관리자 2023.10.06 19:19
안녕하세요.

우선, 지금의 도장이 발라져 있는 상태에서 그 위에 실리콘을 사용하면 안되세요. 말씀하신 것 처럼 박리가 일어나서 그 틈으로 물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도장을 벗겨내고 해야 하는데, 이런 류의 난간은 그 작업이 거의 불가능하기에...
창을 달기 전에 미리 실리콘을 할 영역을 정하고, 도장을 벗겨내거나 균열을 보수한 다음 창틀을 달았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 회사의 잘못이라고 하기기에는, 거의 모든 창호회사가 지금처럼 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기에..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래도 무언가 진척이 있고, 그 회사도 해결을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으니 다행인데요..

실리콘을 제거한 후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더 좋습니다.
즉, 창틀과 바로 그 외부의 콘크리트 면 사이에만 코킹을 하고, 난간대는 건드리지 않는 방향이 더 좋은 결과가 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지금 들어오는 소량의 물을 처리할 방법인데요.
그 부분은 오히려 난간대 등의 하부보다는 상부로 부터 기인되었을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실리콘 자리를 보시되, 측면을 타고 더 상부 위치의 상태를 살펴봐 주세요.

그리고 창틀 상부 콘크리트에 물끊기 홈이 살아 있는지도 보시고요.
G 누수괴로워 2023.10.08 10:31
답변 감사합니다. 난간봉 주변 크랙 간 부분을 재가 시멘트나 집에 있는 테라코사의 초속경 몰탈로 메꿔도 될까요? 뭐라도 처치해야 할텐데 답답하네요. 관리소에서는 외벽 방수테이프가 뜯겨져나간부분은 보수해주겠다고 합니다. 외벽할때 저부분도 보수해달라고 하면 될까요, 아니면 기다리기전에 시멘트로 메꾸기라도 하는게 나을까요?
M 관리자 2023.10.10 21:35
이미 한번 실리콘이 발라져 있는 상태에서는 그라인더로 완전히 벗겨 내기 전에 몰탈은 붙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무용한 작업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