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리모델링 질문드려요

G 유재경 11 754 2022.02.18 14:54

1.jpg

 

3.jpg

 

4.jpg

 

6.jpg

 

7.jpg

 

 

9.jpg

 

8.jpg

 

16.jpg

 

15.jpg

 

14.jpg

 

13.jpg

 

12.jpg

 

42평 2층 20년된 철근콘크리트 단독주택입니다. 외벽은 드라이비트 마감입니다.

옥상은 평지붕이고 2층에 베란다도 있습니다. 

두 공간 모두 누수가 심해서 10년전에 옥상은 칼라강판 지붕공사를 했고 베란다는 시트방수공사를 했습니다. 지붕공사라고는 하나 처마를 내거나 난간 위까지 올려 덮은건 아니고 옥상 바닥에서 약간 띄워서 틀을 짜서 강판을 덮은것으로 여전히 평지붕 옥상처럼 올라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비가 많이오면 집이 전체적으로 축축해지는데 외부와 접한 벽들은 물이 묻어날 정도로 젖습니다. 그리고 집이 경사지에 위치하고 있어 1층의 한쪽은 삼분의 일 정도가 땅에 묻혀있고 역시 이 부분은 비가 오면 매우 축축합니다.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하려고 업체에 물어보니 내장재를 모두 뜯어내고 내단열과 방수를 하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옥상 가장자리로 프레싱? 이라고 하셨는지 뭔가를 두른다고 하십니다. 직접 와서 보신건 아니구요.  외벽은 그냥 놔둬도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겉으로 보기에 큰 균열이 보이는건 아니지만 소소한 균열을 여기저기 보입니다. 그리고 집의 전면은 치장벽돌 같은걸로 마감했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단열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단열재가 안 들어가 있을것도 같습니다.


집의 일부가 땅보다 낮아서 습한건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내단열을 하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외벽의 드라이비트를 뜯어내고 다시 해야할까요?

지붕은 어떻게 해야할지요.. 필요하면 사진을 찍어서 다시 추가하겠습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2.02.14 22:26
네.. 불편하시겠지만, 사진 몇 장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도면을 가지고 계시면, 평면도와 단면도를 사진 찍어서 같이 올려 주시면 더 좋고요.
G 유재경 2022.02.17 15:28
네, 도면도와 사진 올리겠습니다. 현재 지붕에 올라가기 힘든 상황이라 지붕 사진은 예전 사진 편집했습니다. 지붕은 강판으로 구배를 맞춰 짰습니다. 사진에 나오는 방향은 높은곳이고, 낮은쪽으로는 배수관과 연결되게 만들어서 외부로 배수관을 뺐습니다.
외벽에 눈에 보이는 불규칙한 선들은 모두 담쟁이입니다.
M 관리자 2022.02.18 09:27
죄송합니다만, 제가 댓글을 어제 놓쳤습니다.
오전에 외근 중이라 오후에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다리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M 관리자 2022.02.18 15:33
모든 것이 예산과 관련이 있어서, 무어라 딱히 정할 수는 없지만...
그 1/3 정도 땅에 묻혀 있다는 1층 부분이.. 도면에서는 파악이 되지 않는데요.
높은 땅과의 경계에 있는 옹벽의 뿌리가 어느 깊이까지 있는지에 따라서 실행방법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최선의 방법은 흙에 묻혀 있는 1층 부위의 표면 시멘트와 그 하부 흙을 걷어 내는 방법인데.. 옹벽이 뿌리가 어떻게 생겼고, 어느 깊이까지 인가에 달려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흙을 걷어낼 수 없다면, 실내에서 배수판으로 된 이중벽을 만들어야 합니다.

비만 오면 실내가 축축해 지는 것은 어디선가 누수가 있다는 증거입니다.
다만 어느 부위에서의 누수인지에 대해서는 실내 마감을 뜯어 보아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붕 역시 균열틈새로 누수가 있는 상황인데.. 이게 외벽의 콘크리트 벽과 단열재 사이로 물이 내려가는 상황일 확률이 높습니다.

내단열을 하는 것은.. 이 집의 실내 환경이 난방을 해도 매우 추운가 그렇지 않은가를 따져 보아야 합니다. 즉 단열의 문제가 아니라면 물/수분만 잘 정리하면 되고, 그렇지 않다면 단열 조치를 다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내단열은 항상 후순위입니다.

전면 리모델링의 범위를 정하셔야 하는데요.
외부드라이비트를 철거하고 외단열을 새로 하고, 실내에는 필요한 부분에 이중벽을 만들고, 마감만 다시 하는 것의 예산 되는지.. 아나면 외부를 전혀 건드릴 수 없는지에 따라서 실행 방향이 결정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내부만 손을 대는 상황이더라도, 지붕의 방수 (또는 덧지붕)의 공사는 새로 해야 하며, 외벽의 드라이비트도 그 뒷면으로의 누수가 없도록 개구부 주변도 손을 봐야 합니다.
G 유재경 2022.02.18 17:11
상세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붕에 누수가 있는게 혹시 사진으로 보이나요? 오늘은 옥상에 올라갈 수 있어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 한번 다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도면도를 보니 말씀대로 집의 뒤쪽이 지반선보다 낮은게 표시되지 않았네요. 잘못된 도면도입니다.
오늘 리모델링 업체와 상담했는데 외단열 내단열 모두 진행하자고 권하시네요. 내단열은 23미리 이보드로, 외단열은 80미리 eps에 스타코플레스 마감으로. 기존 외단열 (50미리 eps인듯)에 드라이비트는 그냥 놔두고 그 위에 덧대자고 하십니다. 외벽에 장식처럼 붙어있는 조각들은 떼어내고요.
그리고 지붕과 2층 베란다 테두리에 프레싱 둘러주는 작업 추가하고요.
뒷마당에 지반보다 낮은부분은 그 주위의 흙을 조금 파내고 시멘트를 부어서 둘레만 어느정도 평평하게 만들어 물이 빠질수있는 길을 따로 만들어준다고 하십니다. 뒷마당을 대부분 시멘트로 덮어버리면 습한게 없어진다고 하시는데.. 흙이 없어지면 좀 아쉬울거 같고.. 말씀해주신 이중벽 만드는걸 한번 여쭤봐야겠습니다.
M 관리자 2022.02.18 18:12
저희 쪽은 외단열을 건전하게 하고, 내단열은 하지 않으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옥상은 지금 목재 뒤로 방수층이 얼마나 더 올라가 있는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습기는 흙을 시멘트로 덮는 다고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손을 댈 거라면.. 건물 주변을 1층 바닥-300mm 레벨까지 모두 파서, 부직포를 덮고 파쇄석을 채워서 수위를 인위적으로 낮추는 식이어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실내에서 이중벽을 제대로 만드는 것이 낫고요.
즉 엉성하게 모두 손을 대는 것보다, 제대로 한 곳을 손 보는 것이 더 낫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모든 것을 떠나서.. 저희의 의견과 현장의 의견이 상충할 때, 배가 산으로 가게 되므로 현장의 의견에 집중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자 책임의 문제도 있고요.
G 유재경 2022.02.19 00:55
건전한 외단열이란.. 기존 단열재를 제거하고 새로 붙이는건가요? 외벽에 단열재 덧붙이는건 권하지 않으시는거죠?
알려주신 정보 참고해서 좀 더 찾아보고 고민해봐야겠습니다.
리모델링 대신 신축을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22.02.19 20:16
네.. 단열재의 상태를 봐야 합니다.
건전하다는 것이 꼭 새로 설치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래야 할 확률이 높습니다.
G 유재경 2022.02.27 17:23
네, 감사합니다.
신축하는 경우, 지하 주차장은 놔두고 지상층만 철거 후 신축하는게 가능한가요?
M 관리자 2022.02.27 19:36
네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지하구조물의 건전성을 구조기술사가 한번은 확인을 하고 넘어 가야 합니다.
G 유재경 2022.02.28 12:57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