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세대 창호 하부 누수 및 아랫집 천장 누수

G 나나 10 1,373 2022.10.20 12:57
안녕하세요.

30년된 골조를 리모델링해 재분양한 준공된지 2.5년된 건물 입주자입니다.아직 방수 하자보증기간이라 하자공사는 해주는데 2차 의견을 받고자 문의드립니다.

올 여름 아랫집 천장 누수가 있다며 저희집 외부 테라스 배수구 청소를 잘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누수가 있는 실은 저희 집 외부 테라스 바로 아래와 그 옆실입니다.
두개의 누수 실이 전부 테라스 하부는 아니고 하나는 테라스 하부고 하나는 약간 사선으로 위치합니다.
저희 테라스 하부는 아랫집 거실,보조주방,침실입니다.

시공사와 건물 관리 대행업체 (관리실소장님)가 방문해 테라스 점검하고 시공사는 배수구가 이물질로 막히지만 않게 관리하면 방수에 문제는 없다고 했지만 관리실소장님으로부터 이미 건물 다른 유사 테라스세대 아랫집에 누수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외부테라스에 누수가 있는 실쪽에 입주후 설치한 화단 2개가 있어 혹시라도 이미 취약했을 30년 넘은 골조에 캔틸레버 돌출테라스를 시공하며 취약한 조인트 부위가 화단하중으로 균열이 더 생긴게 아닌가 싶다가도 그렇다고 외부 테라스에 화단 자중도 견디지 못하는게 말이 안되는게 아닌가 싶기도해 잘 모르겠습니다.

외부테라스는 거실을 ㄱ자로 돌아가며 기시공된 배수구 점검구가 ㄱ자 모양의 테라스 중간 꼭지점에 한개 있고 이번 점검때 아랫집 세대를 방문하면서 발견한 선홈통으로 인해 문제의 실쪽인 테라스 끝쪽에 바닥배수구가 한개 더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외부테라스는 타일을 페데스탈 위에 시공한 방식이고 타일 하부는 우레탄방수로 보입니다. 페데스탈은 방수위에 본드접착입니다. 관리실소장 말에 의하면 창호하부까지 감아올라갈 방수가 다 안감아 올라갔다며 방수공사를 요청하라고 해서 이번에 테라스 바닥과 외벽이 만나는 부위 조인트 방수 공사를 했습니다. 조적벽이 판넬이라고 했는데 그 부분도 바닥과 만나는 부위 방수 감아올렸습니다.
제 생각엔 구배가 배수구는 있고 점검구가 없는 쪽으로 잡혀있어 배수구 관리가 안되니 방수시공이 제대로 안된 창호하부로 물이 세대내부로 유입돼 아랫집으로 타고 들어간거 같습니다.

저희집에선 아랫집 누수피해가 있는 실 윗쪽에 위치한 대피공간의 벽체에선 곰팡이를 발견하고 그 실의 창호 하부 실리콘이 많이 깨진걸 볼수 있습니다. 옆실의 벽지는 들떠있고 마루는 비가오면 손을대면 축축합니다.

이번 방수공사때 대피공간 석고보드를 뜯어내 내부 그라스울 단열재가 젖은걸 확인하고 시공사는 지금 상태로 며칠 건조시킨 후 각파이프 부식은 갈아내 방청도장 후 석고보드 재시공 하자고합니다.

창호하부로 물이 유입돼서 타일 하부의 습기가 벽으로 올라탄건데 바닥은 뜯지않고 다시 덮는것도 찝찝하고 아무래도 모든 누수 원인규명보다 덮어두려는 시공사의 태도에 답답합니다.
 
저희집은 테라스에 면한 거실 벽과 바닥이 전부 타일마감으로 되어 있어 누수가 있어도 곰팡이를 쉽게 확인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다행인게 대피공간 벽이 석고보드+도장 마감으로 곰팡이를 발견한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하도 질문이 많다보니 시공사는 금번 방수공사 후 담수테스트를 24시간해 배수구를 막고 실시해보자는 제안을 하는데 담수테스트를 실행하려면 사실상 아랫집에 대한 2차 피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심각한 누수가 발생기 어떤 기계,장비 등을 활용해 감지를 할 수 있는지 등 )
그리고 사실 시공사에서 원인규명을 꼼꼼히 해주길 바란거지 그런 절차없이 물만 채워서 저희집으로 더 물이 들어오는걸 바라는건 아닌데요.. 타일마감이 많아서 다 뜯어내지 않으면 볼수도 없는데...^^;;;;
 
불안한 마음에 평상시 열심히 애청하는 피코네에 이렇게 문의드립니다.
사진을 여러장을 한장으로 만들다보니 화질이 많이 떨어진 것 같은데 잘 안보이면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의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2.10.20 17:54
안녕하세요.
외장 마감이 벽돌인지 벽돌타일인지 알려 주시고, 그 벽돌벽과 바닥이 만나는 곳의 사진을 원본으로 올려 주실 수 있으실까요?
G 나나 2022.10.21 12:19
시공사에서 외벽이 문제가 아니라 창호하부만 문제라고 해서 제가 벽돌은 흡수율이 높아 벽돌하부도 방수 다시 감아서 올려야한다고 했더니 외장재가 일반 벽돌이 아닌 벽돌판넬이고 뒤에 철판이 있다고 했어요. 저희 건물 외벽을 보면 그래서 규격화된 판을 이어부친듯한 이음새가 있어요.
G 나나 2022.10.21 12:19
벽돌판넬이라고 한걸봐선 벽돌타일을 넓은면적으로 판넬을 만든 규격품 아닌가 싶은데, 자세한 외벽에 대한 정보는 없어요..외벽 사진 다시 올립니다.
G 나나 2022.10.21 12:22
방수공사전사진입니다
M 관리자 2022.10.21 12:27
만약 (당연히 그러하셨겠지만) 이 외벽 판넬을 시공하기 전에 벽면 하부 방수를 먼저 하고, 판넬을 올렸을 터이니.. 이 외벽면 표면에 추가 방수는 하면 안되세요..
그러면 판넬 뒤로 혹여 넘어간 빗물이 외부로 배출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즉 판넬과 바닥이 만나는 곳에 문제가 있다면 판넬의 하부를 뜯고 방수를 새로 해야 하는 것이지, 그 표면에 덧바르는 것은 상황을 더 좋지 않게 만듭니다.

그리기에 판넬 하부의 뒷쪽으로 방수를 먼저 했느냐가 더 관건 같습니다.
그러므로 이 것 때문이라도 담수시험은 (비록 위험부담이 있지만) 하고 넘어가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그 것을 제외하면 창문 하부와 바닥 사이의 높이 차이가 있기에, 별다른 특이점은 보이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배수구 사진을 한 장 올려 주시겠습니까?
G 나나 2022.10.21 18:23
예전에 올려주신 벽돌마감 옥상누수 글에서 방수를 감아올려야한다는 글을 보고 방수공사를 그렇게한건데 그럼 벽돌쪽에 새로한 방수는 다 벗겨내야하는지요?
시공사에선 필요없다고한걸 제가 필요하다고 우겨서 한거거든요..근데 더 이상한건 집합건물이라고 준공도면도 제대로 없다고 우수도면같은 배수구가 한갠지 두갠지도 모든 타일을 들어보고 알았습니다.
외벽상세 같은 도면에 테라스 상세가 있을거 같은데 말이죠..
점검구가 있는 기존 배수구 사진과 화단쪽에서 새로 발견한 배수구 사진 올립니다..
G 나나 2022.10.21 18:34
이전에 보고 저희랑 유사하다고 생각한 사롄데 아닐지요..
G 나나 2022.10.21 18:36
이번에 새로 발견한 화단쪽 배수구사진입니다.
G 나나 2022.10.21 19:33
점검구가 없는 배수구는 기존 배수구처럼 깊게 파여있지 않아요.혹시 그것도 문제가 될지요
M 관리자 2022.10.22 00:02
올려 주신 글이 이건데요.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3&wr_id=5326
그 집의 문제점을 설명한 글이었습니다. ㅠㅠ

벽돌판넬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정확히 알고 싶긴 합니다만.. 외벽판넬 뒤로 빗물이 넘어가는 구조가 아니라면 그냥 두셔도 괜찮습니다.
즉 일반 벽돌벽은 벽돌 뒤로 빗물이 쉽게 넘어가거든요. 그래서 벽돌 앞에 하는 방수는 소용이 없고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라는 의미의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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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구가 파인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는 없습니다. 그저 막히지 않게 끔 관리되는 것이 중요한데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그냥 덮지 말고 눈에 보이게 끔 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야 청소가 쉬워지니까요..

다만 아래의 방수층이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면 그 역시 좋지 않기에.. 배수구 위로 쇄석 굵은 것을 쌓아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