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신축아파트 아트월쪽 콘크리트(시멘트) 수분 방출? 습 냄새? 관련 문의

G 우랑 5 1,668 2022.10.23 23:12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잘 지내시죠??

이전 글 보시면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올 여름 경 신축아파트 천장쪽에서

이상한 독한 화학적 냄새 같은게 실내로 유입되는 문제 관련해서 몇번 문의도 드렸고

이곳에서 또 많은 것들도 배우고 있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문의 후 시공사측에서 화장실 공용비트쪽 미장 불량상태 부분 메꿈작업을 꼼꼼히 하였으나

그 후에 냄새 강도라던지 발생 빈도라던지 등 개선이 되지는 않아 현재 시공사측 CS팀에서도

정확한 원인 발생 규명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시공사측에 기술연구소도 있어서

그쪽에 도움을 요청한 상황이고 방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요쪽 문제 관련해서는

추후 기술연구소쪽과 만나서 진행 상황보고 추가적으로 궁금한점 생기면 또 문의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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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현재 문의드리고 싶은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겟습니다.

위에 언급드린 천장 냄새 문제가 발생한 시점(올 5월 경)부터 거의 비슷한 시기에 또 다른 증상이 있엇는데요. 거실 아트월쪽 주위에 가면 시멘트 젖은 냄새(?) 지하실 습한 냄새 같은게 쌓여 있는 것 처럼 냄새가 났습니다. 항시 그런 시멘트 젖은듯한 습한 냄새가 나는건 아니고 날씨나 바람강도 같은 거에 따라서 냄새가 더 심하게 나올 때가 있고 좀 덜할 때가 있기는 합니다. 특히 바깥 창문을 다 닫은 실내 밀폐 상태에서는 냄새가 안나구요, 문을 열어서 대류 흐름이 있을 때 오히려 비가 오지 않은 맑은 날에도 습한 냄새가 더 심해지는 경향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아트월쪽 구조를 확인해보니 아트월 뒤로 콘크리트 내력벽 반+가벽(창가쪽)에 바로 접착되어 붙어 있습니다. (첨부 그림 1 참조)

 

 

 

질문 1. 

지난여름에 시공사측에서 방문했을 때 마지막에 잠깐 이쪽 아트월 틈새 냄새 관련해서도 얘기를 해봤는데 그 분도 냄새 맡아 보더니 콘크리트 냄새라면서 원래 신축은 콘크리트가 완전히 마르는데 2~3년정도 걸린다. 어쩔 수 없는 거다 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구요.

제가 궁금한 점은 인터넷이나 이런데도 찾아보면 위에 A/S 담당자가 말한게 맞기는한데...

이게 마르면서 수분을 방출하면서 시멘트 습한 냄새까지 심하게 동반할 정도가 될 수 있는 건가요???

(여기 말고도 이전에 부모님집인 다른 신축아파트에 살아본적도 있는데 그때도 이렇게 자연 대류상태인 조건에서 거실 아트월쪽에 시멘트 습한 냄새가 고여있다던지 냄새가 심하게 난다던지 이런 적은 없었ㄱ거든요)

아트월을 드러내지는 않아서 안쪽 콘크리트 습으로 인해 벽면이 좀 젖어 있는지 이런건 잘 확인은 안되지만 아트월쪽 콘센트 쪽 빼내서 그쪽 근처 주변에 보이는 콘크쪽은 말라 있어 보이긴 합니다.

 

이게 그냥 아트월 틈새(아트월 뒤 시멘트 벽쪽과 연결되는 틈새)에 코를 댔을 때만 좀 나는 경우면 대충 참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이게 밖에 나갔다 집에 들어오면(창문은 항시 열려있음) 거실 통로쪽 들어서자마자 부터 아트월쪽 주위에서 습한 냄새가 고여있는 듯하게 진하게 냄새가 느껴집니다... 

 

또 특이점으로 바깥 창문 및 방문을 모두 닫아 실내를 밀폐 상태로 만들어 놓은 후, 주방 후드를 작동하면 아트월 쪽 틈새 사이로 시멘트 습한 냄새가 더 강하게 나오고 아트월 콘센트쪽에 아트월과 콘크리트 사이에 손을 대보면 그쪽에 약간의 바람이 흐르는걸 느낄수 있습니다. 

(안쪽 CB 공배관쪽 손 대보면 바람이 하나도 안나오는것으로 보아 공배관쪽에서 나오는 바람은 아닌것 확인) 

8년차 아파트이긴 하지만 최근 부모님 집에가서 실내 밀폐시키고 주방 후드켜서 동일한 조건으로 테스트해보니 아트월쪽 틈새에서 약간의 이상한 냄새가 나는듯 안나는듯 하게 있지만 이게 막 냄새가 쌓이는 정도도 아니고 틈새로 코를 안대고 주변에 있으면 냄새가 하나도 못느껴지는 아주아주 미세한 상황이라 저희집과는 확연히 다른 결과였습니다.

 

그림 2.jpg

 

그림 3.jpg

 

 

질문2. 

위와 같은 문제의 경우 시공사쪽으로 어떤식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도록 요청해야할까요??

지난 번 시공사쪽 사람이랑 다른 공세대에 방문해서 동일한 조건으로 실내 밀폐 시킨 후 주방 후드를 켜보니(동일 조건 테스트)

저희 집에서 발생했던 아트월 틈새 사이로 시멘트 냄새가 더 강하게 나오는 현상이 거의 못느낄 정도로 약했습니다.

저희 집에서 느끼는 냄새 강도가 100%라고 하면, 공세대에서 동일 조건으로 테스트 후에는 5%? 틈새사이로 약간은 냄새가 나오는것 같기는 하나 너무 미세해 잘 못느낄 정도로 강도가 약한건 확실했거든요.

그냥 진짜 신축이니깐 콘크리트 다 마를때까지 2~3년 참으면서 기다리면서 다 마르면 냄새가 안나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버터야하는건지.. 근데 단순 콘크리트 수분 방출로 인한 문제가 아니라 다른 문제가 있어서 이런 증상이 발생한걸 수도 있어 이러한경우 나중에 2~3년 지나도 냄새는 지속될 확률이 높으니...  A/S가 가능한 현 시점에서 어떤식으로 시공사쪽에 점검 및 A/S 요청을 해야햘지 감이 안잡힙니다.. 

 

 

질문 3. 

현재는 테스트 겸 아트월 사이 틈새를 테이프로 전부 막아놓았고 콘센트쪽 뜯은 부위도 꼼꼼하게 다 막아보았습니다. 아트월 최하단부에 넓적한 콘센트가 하나더 있기는 한데 그쪽은 사용하고 있는 콘센트가 많아서 그쪽만 밀폐를 못시켰는데, 그래도 확실히 테이프로 막으니 콘크리트 냄새가 100% 안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전 대비 엄청 많이 줄기는 한거 보면 아트월쪽에서 냄새가 흘러나오는건 맞는 것 같아요. 이전에 잠깐 아트월 사이에 줄눈으로 밀폐시키고 콘센트쪽 탈거 해서 아트월과 콘크리트 사이에 바람이 유입될 수 있는 틈새를 실리콘으로 막은 후 콘센트를 재결합하면 그래도 어느정도 냄새가 안나오도록 할 수는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은 했으나... 그렇게하면 내부 환기가 안되니 시멘트 마르는데 더 오래걸릴거라서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니라는 글은 본것 같기도 해서요... 

1~2년정도는 틈새 등 다 오픈시키고 지속적인 환기로 냄새가 줄어드는걸 기대하는게 맞는지...

아니면 틈새란 틈새는 다 막아서 냄새가 못나오게 하는 방향이 맞는지....

아니면 차라리 아트월 철거 후, 석고보드 대고 도배로하면 냄새 관련해서는 좀 없어질련지...

 

천장이나 집안 모든 벽면을 유심히봐도 누수 흔적을 찾지 못했습니다.

누수로인해  아트월쪽 벽면이 젖어서 그로인해 습한 냄새가 나는것 같지는 않은것 같은데 이 역시 아트월을 뜯지 않은 상황이라 확실한건 아닙니다.

 

11월 중 시공사 기술연구소쪽 직원과 CS담당자분께서 천장 냄새 관련해서 확인하러 재방문 예정인데 이때 아트월쪽 냄새도 다시 한번 강하게 얘기하려고 합니다.

관리자분께서 혹시 이런 시멘트 습한 냄새 관련 해서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

Comments

M 관리자 2022.10.23 23:31
안녕하세요.

우선 콘크리트가 덜 말라서 시멘트 냄새가 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럴 수는 없거든요.
추론은, 아트월을 에폭시 본드로 붙였고, 에폭시 본드의 경우 배합비가 잘못되면 냄새가 영구적으로 날 수 있기에.. 그 것이 유일한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원인이 짐작되는 것은 없습니다.

이 것을 고치려면 철거하고 다시 시공하는 수 밖에 없는데요.. 그 것이 이유가 아니더라도 원인의 위치는 확실하므로 .. 조금 죄송스럽기도 하고, 문제를 너무 간단히 말씀드리는 것 같아 조심스럽기도 합니다만.. 아트월을 철거하고 맘편히 사시는 것이 어쩔까 싶습니다.
G 우랑 2022.10.25 01:16
안녕하세요. 오늘 일이 좀 많아 관리자님 댓글 확인이 좀 늦었습니다.
항시 도움이 되는 답변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트월 에폭시 냄새를 생각을 못했었네요. 생각해보니 에폭시 본드 냄새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이긴하네요. 안그래도 아트월 타일에 있는 콘센트 제거하고 타일과 벽 틈 사이로 바로 접착제가 있어 보기는 했었거든요. 근데 그게 굳어서 그런지 두꺼운 부분 말고 날카롭고 얇은 에폭시 부분은 좀 단단한 물건으로 치면 약한 석재가 가루처럼 부서지듯 좀 단단하던데요 이게 에폭시 맞나요?? (첨부된 사진 참고)

저는 에폭시라고 해서 말랑말랑한걸로 생각했었는데 인터넷에 아트월 에폭시라고 해서 찾아보니 첨부된 사진과 같은 색상(어두운 그레이), 같은 모양(원형)인걸로봐서는 에폭시는 맞는 것 같기는 하네요. 조언해주신 것 처럼 최후의 수단으로는 아트월 철거도 생각해봐야겟어요.
에폭시 냄새가 인체에 유해하지만 않으면 틈새부 막고 지내도 괜찮을 것 같기는 한데..
일반적으로 아트월에 사용되는 에폭시 냄새가 인체에 유해한지도 알 수 있을까요??
M 관리자 2022.10.25 10:23
인체에 유해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잘 막는 다는 것이 생각처럼 되지는 않으실 수 있으세요. 한장만이라도 떼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그 것도 잘 협의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만...
G 우랑 2022.10.25 21:22
그래도 일단 인체에 유해하지는 않다니 다행이네요...
네네 안그래도 시공사측에서도 단번에 타일 떼는게 쉽지는 않을 것 같아서
우선 냄새나는거 인식시키고 시공사쪽에 어떤식으로 대처할지 물어볼건데..
왠지 시공사쪽에서는 틈새 막는 식으로 나올 확률이 높을 것 같은데... 그러면 일단 그거대로 따르고 대신 그래도 계속 냄새나면 그때는 타일 한장이라도 떼서 에폭시에서 나는 냄새가 맞는지 같이 확인해서 그게 맞다면 에폭시를 새로 다시 해서 새 타일을 붙이던 철거를 하던 단계적으로 얘기해봐야겠어요.

어느정도 방향을 잡아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추후에 또 진행 경과 후 글 남길게요~!!
M 관리자 2022.10.25 21:30
네 감사합니다.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