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아파트 윗집 누수 공사 후에도 천장이 계속 울어요.
윤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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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7 10:46
지난 12월 아파트 천장중 화장실 앞쪽과 옆쪽으로 (노란색부분 천장위치) 우는 증상이 발견되었고 일주일후쯤 화장실 옆방(파란색 체크) 천장과 침대쪽 벽에서 물이 엄청 쏟아졌습니다.
윗집에 얘기하여 누수검사를 하였고 주방쪽에서 물이 새고 있었다며 누수 공사후 작은방 도배까지 마쳤습니다. 그 과정이 두달이 걸렸고 그후 2월에 작은방 천장이 또 젖고 거실천장(노란색부분)이 우는 증상이 또 생겼습니다. 윗집에서는 새는부분이 또 있었다며 공사를 다시 하였고 작은방 천장 도배까지 잘 마쳤습니다.
그후로 젖는다거나 하지는 않는데 거실 천장이(노란색부분) 계속 울었다 펴졌다를 반복합니다.
누수 업체에서 내시경으로 천장 안쪽을 보시고 젖어있는 부분은 없으니 누수는 아니고 결로인것 같다 하십니다.
윗집 누수의 후유증이라며 길게는 일년까지도 거실 천장이 울었다 펴졌다를 반복할것이고 크게 문제되지는 않으니 그냥 지내면 된다 하시는데..
시간이 지날때까지 기다리면 되는건가요?
윗집 누수의 원인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만, 잔여수에 의한 천장 내부 수분의 증가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런 비닐(실크)벽지는 수분이 드나들기 어려운 구조이기에, 천장 내부의 수분을 건조시키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므로 추가적 누수가 없다면 시각적으로 불편하시더라도 울어 있는 부분의 벽지를 제거해서 건조시키는 것이 맞긴 합니다.. 다만 이제 와서 다시 잘라내고 다시 시공을 하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ㅠ
수분이 많을 경우 벽지 내부의 석고보드에서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당장은 내키지 않더라도 천장이 일부 변색이 되거나 곰팡내가 난다면 비록 어렵더라도 위의 말씀드린 바와 같이 조치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