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방베란다 누수
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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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6 13:03
안녕하세요, 이전의 글은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3&wr_id=27584
입니다.
최대한 외벽을 찍을려고 애써보았습니다.
한달 내내 외부, 내부로 물이 계속 흐르고 있습니다.
외벽은 보다시피 엄청 많이 벗겨져잇고 물이 옛날부터 흐른것으로 추정됩니다.(꼭대기층)
관리사뮤소엔 여전히 2020년도에 교체한 샷시로 인한 크랙이
발생해서라고만 합니다. 그리곤 아무조치도 안하고 있습니다.
(샷시 업체를 불러서 해결하라고함. 샷시업체는 샷시랑 관련없다고 함)
첫째, 현재 벽 자체가 안쪽에서도 바깥쪽에서도 축축하게 젖어있습니다ㅠㅠ 건물 안전상으로도 큰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이미 콘크리트가 부식되고 있는걸까요..(제일 걱정되는 문제입니다.)
둘째, 관리사무소 조치가 없는 지금, 거주민이 할 수 있는건 그냥 흐르는 물을 보는건지 사적비용을 써야하는건지 여쭤보고싶습니다. 다른 세대는 이러한 경우가 없다고 합니다. (옥상누수로 민원은 있으나 이상황과는 다르다고 합니다.)
셋째, 벽이 왜 부풀어 올라서 물방울 같은 모양을 크게 만드는건지 사진을 보시고 혹시 이유가 추정되시나요? 이는 옥상자체 크랙으로 물이 새어들어간건 아닌가요?
마지막으로 23년 4월경 코킹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것이
인과관계로 이어질수도 있는지도 여쭤보고싶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글이 길어졌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첫째. 콘크리트 건물은 쉽게 잘 되기도 어렵지만, 쉽게 망가지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안심하시어요.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조치는 취해야 합니다.
둘째. 외벽의 균열은 엄밀히 공동비용으로 처리가 되어야 합니다. 이 부분에서 사용자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예를 들어 백번을 양보해서, 샤시 교체로 인한 균열이 발생을 했다고 할 경우, 그 비용을 개인이 내는 한이 있더라도 공사 자체는 관리사무소 주관으로 되어야 합니다. 공용 공간에서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이 개인 비용으로 공용공간에 손을 대었다가 일이 잘못될 경우, 그 개인이 그저 눈감고 있으면 다른 세대에 큰 피해가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개인에게 귀책이 있어서, 그 비용과 작업자의 안전책임 등의 계약은 개인이 할지라도, 일정 협의, 주민에서 공사일시 알림. 작업 참관, 결과의 건전성 확인 등은 관리사무소의 몫입니다.
다만 이런 식의 대화와 절차가 모두 전혀 지켜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면, 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은 실내에서 아크릴 인젝션(주입식) 공법으로 균열 틈새를 메우는 방법이 유일합니다.
틈새 속을 눈으로 보고 작업을 하는 것이 아니기에, 한번에 안될 수도 있지만 그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실내에서의 작업이기에 개인의 비용으로 처리가 되어야 합니다.
세째. 내부에 수분이 있다는 방증입니다. 다만 옥상 자체의 균열 연관성은 지금의 정보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ps. 샤시 교체와는 무관해 보입니다.
오늘도 관리사무소에서는 샷시로 인한 세대 내부의 문제이기때문에 알아서 하라는 답변만 받았습니다.. ㅎㅎ 하루사이에 기포는 더 생겨버렸습니다. 관리사무소에서는 절대 협조를 안해줄거 같은데 이상황에서 계속 흐르는물을 지켜만 봐도 괜찮을까요? 장마가 끝났는데도 기포가 더 심해져서 많이 당황스럽습니다.. 사실 자연스레 마르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안고 있었어요..
이대로 두엇다간 물폭탄이 되는건가 싶어 오늘 인젝션 시술 하는곳에 상담은 해보았습니다. 거기에 의뢰해서 하는게 최선일까요 아님 몇개월을 이렇게 두어도 괜찮을까요..?
몇개월을 이렇게 두느냐 인젝션을 하느냐는 사용자가 선택하는 범위라서 제가 딱히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3&wr_id=3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