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신축 빌라 입주 전 누수/결로 예상 하자 발견

G 써미 2 747 2023.08.10 06:18

안녕하세요, 관리자님.

속 끓이다가 우연히 검색으로 알게되어 질문글 남기게 되었습니다.

 

신축 빌라 매매 계약 후

입주 전에 입주 점검(7월 중~말 장마 시작 직후)을 통해 100여건의 하자가 발견됐고

1순위로 중대 하자로 의심되는 3가지를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난감한 상황입니다.

(나머지는 보통 마감불량류이긴 한데 누수가 제일 시급한 상황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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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탑층/신축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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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2 : 모서리 벽지 물자국 (빗물 누수 예상/계약시엔 없었던 것)

=> 외벽 측 벽

01_방2_누수.png

 

01_방2_누수_3.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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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방1 : 열화상 검사기로 확인 시 단열재 이음부 사춤 불량시공 (추후 결로 하자 발생 예상)

=> 외벽 측 벽

02_방1_단열재_이음부사춤불량.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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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용도실 페인트 균열 2~3군데 (추후 누수 or 결로 예상)

03_다용도실_균열1.png

 

03_다용도실_균열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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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업체에서 하자 사진을 받은 뒤 분양 사무실 담당자에게 해당 내용들을 전달 후,

10일이 지난 뒤에서야 받은 답변은

"차주 목요일 정도 가능. 다만 다른 현장에 문제가 있어 목요일에 안되면 그 다음주로 미뤄질 수도 있음"

이었고, 누수 이슈에 대한 태평한 태도에 "미뤄지지 않고 그 주에 봐야겠다" 완강히 피력한 상태입니다.

 

관리자님이 보시기에 해당 누수의 원인이 예상되실까요?

 

특히 1번에 해당하는 방 모서리 물자국이 제일 걱정이네요.

탑층이라 옥상 방수의 문제라면 천장부터 내려와야하는데 중간쯤 부터 시작되고 있고,

바로 옆이 창문인데 창문에서 물이 튀었다고하기엔 모서리에만 유기적으로 흐른 자국이 보이는 상태입니다.

 

2번은 겨울철 결로에 취약할 수 있다하는데,

관리(환기/제습/가끔씩 마른수건으로 체크)만 잘해주면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3번은,, 보통 누수가 일어난 다음에 일들만 인터넷 사례로 검색이 되고 있고,

이전 사례들 관리자님 답변을 나름대로 종합해보면 외부까지 이어진 균열 체크 후 하기 내용인 것 같은데

이것도 맞는지 모르겠네요,,!

- 외부O :에폭시 주입식 공법으로 균열을 메우고 구조적 강도를 확보

- 외부X : 깊이 V커팅한 후에 외부용 퍼티 처리

=> 외부용 퍼티가 에폭시 프라이머, 에폭시 퍼티/탄성실링제 류가 맞을까요?

=> 외부 연결 균열 체크할 때는 옥상에서 육안으로 보이는 걸까요? (물론 건물 상황마다 다르기야 하겠지만요)

 

 

오늘 미팅 예정인데 잠 못든 새벽에서야 이 곳을 알게된 게 속상합니다,,!

마감 하자 정도면 이 정도로 완강하지는 않았을텐데

신축임에도 누수 문제 대응 태도에 집 자체 신뢰도 대폭 하락한 상태라 스트레스가 참 크네요.

 

미리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확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3.08.10 09:55
안녕하세요.

1. 모서리 물기
이 부분은 좀 면밀히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지금 비가 많이 오고 있기 때문에... 물의 양이 더 늘어나는지 보셔야 할 것 같고요.
만약 표면에서 물이 만져지는 정도라면.. 모서리의 일부를 뜯어서 그 내부를 봐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라도 후회를 하지 않으니까요..
운이 좋으면 표면결로일 수도 있겠으나, 지금의 날씨로 결로가 생기기는 어려운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2. 단열재 채움 불량
이 부분은 애매한데요. 언제 찍은 열화상인지를 알아야 좀 더 정확한 답변이 되겠습니다만... 단열재가 건전하게 설치되지 않았을 수도 있고, 통상적인 어쩔 수 없는 열교일 수도 있긴 합니다. 커튼박스를 달기 위해서 단열재의 두께가 얇아졌을 수도 있고요.
그러므로 이 부분은 상대방이 어떤 조치를 할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결로 등의 하자가 발생한 후에 움직일 가능성이 높은 부위라서.. 겨울을 지내보자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는데..
상호간의 동의하에 일부를 절개해서 그 내부를 확인하는 것이 서로 가장 깔끔하긴 합니다.

3. 균열
이 부분은 아직까지... 정상의 범위 내에 있는 균열입니다. 그러므로 말씀하신 조치는 필요로 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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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가장 중요한 누수의 문제에 집중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G 써미 2023.08.11 17:00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