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작은방 누수
안녕하세요. 누수때문에 검색 중 사이트를 발견했습니다.
도움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지난 5월말, 6월초에 아랫집에서 세탁실 문 위쪽으로 누수가 된다고 해서 (물이 흐르지는 않고 벽지가 젖으면서 벽에서 떨어짐)
주방, 작은방 바닥을 세 군데 팠었습니다.
주방, 작은방의 수도관이 이어지거나 구부러지는 곳으로요.
새는 곳을 못찾았고, 파놓은 후에 계량기 별침 테스트, 압력테스트?(가스통 이용한)를 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어서 그냥 덮었거든요.
(혹시나해서 싱크대 수전, 고압호스 교체)
이후 신문지 깔아놓고 계속 지켜봤는데 좀 애매했어요. 눅눅하긴한데 새는 건지 잘모르겠고.
여름지나고 요즘 온수사용이 늘고 가끔 난방하면서 보니까 증상이 생겼는데,
신문지 깔아놓은 장판에 물기는 묻어날 정도로 많이 생기는데
바닥은 심하게 젖는 건 아니고, 주방 바닥이 전반적으로 눅눅하고 작은방을 면하고 있는 곳의 바닥이 약간 축축합니다.
<<그림 파란색 선부분>>
그리고 온수, 난방 후 사용을 안하고 있으면 살짝 마릅니다.
기술자분이 20년 넘게 저희 아파트 상가에 계시는 분인데 보일러 관에 문제 생기는 경우는 없다고 온수 수도관 문제로 간주하고 다음주에 공사하기로 했거든요.
30년된 아파트인데 중앙난방이었다가 20여년 전에 개별난방 공사를 했었습니다. 그때 작은방에 공사를 했었는데 아마 보일러, 분배기를 연결하는 공사가 아니었나 싶어요.<<그림 빨간색 라인>>
저는 이 문제가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연결된 부분에 문제가 생긴건 아닌지.
오후에 관리사무소에 도면 등 문의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결로문제는 온도,습도 확인하고 질문하라는 글을 보긴했는데 지금 전혀 준비가 안된상태라 죄송하지만,
여름이나 지금처럼 춥지않은 날에도 결로현상이 있을 수 있나요?
제가 마음이 급해 규정을 제대로 지킨건지, 이곳에 맞는 질문인지 모르겠는데 도움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너무 길어서 죄송해요
파란색 선이 눅눅,축축한 부분이고
빨간라인이 개별난방공사한 부분입니다
세탁실에 우수관이 있다면, 우선 비와의 연관성을 보셔야 합니다.
그 것이 원인이 아님을 확실히 해야 다음을 편하게(?) 접근 가능하거든요.
그리고 누수검사를 할 때, 바닥난방 배관에 대한 검사도 했는지 궁금합니다.
우수관이 있어요. 저도 지금까지 우수관이나 창문실리콘 문제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비오는 날 위주로 체크)
온수,난방 사용을 전,후로
장판 안쪽의 물기가 젖기도 하고 마르는 것을 보면 보일러 내지 온수 문제가 맞는 것 같습니다.
(맨바닥은 눅눅하고 가끔 물기가 만져질 때 있음)
누수 검사는
수도배관 이어지는 곳과 연결된 곳 눈으로 관찰, 별침테스트, 압력테스트였는데요
압력테스트를 세탁실에 있는 수도배관에 연결해서 했어요.
제 생각으로는 난방배관 검사는 아닌 것 같아서 기술자분께 물어봤는데 명확한 답변은 못들었습니다.
기술자, 관리사무소 직원 모두 난방배관 문제는 못봤다, 온수관 연결부분 문제가 대부분이었다고 합니다.
도면을 봤는데, 실제 수도관과 도면이 다르고 온수관이 그림처럼 돼있네요.
그리고 중요한게 난방배관 위에 또다른 관이있는데, 중앙난방을 개별난방으로 개조하면서 작은방에서 공사를 했었는데 도면에 안나와 있고 관리사무소 직원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그림 빨간색 : 온수관.
노란색 : 난방배관.
푸른색 : 습기가 두드러진 부위>>
궁금한게
정확한 검사는 어떤 전문가에게 해야 하나요? 누수탐사? 보일러분야?
지금 전문가는 설비전문이고 거의 30년 가까이 이 아파트를 봐왔는데 누수탐사 기술은 압력테스트까지만 하실 수 있는 것 같아요.
바닥을 파지않고 누수검사가 가능할까요?
예전에 아래층이 소개해준 누수탐사 전문가에게 전화문의를 했었는데
애매하다고 아래층에 눈에 띄게 물이 흐르는 증상같은게 있지 않은이상 아예 출동 안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적어놓은 현상을 토대로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도움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누수 피해를 겪어보기만 했지 저희집에서 누수문제가 생긴 것이 처음이라 대처방법을 잘모르겠습니다.
또 너무 길어졌네요. 감사합니다.
수도배관 압력식 검사를 하신 분이, 난방배관도 검사가 가능한지만 물어봐 주세요. 당연히 가능할거여요.
보일러에 들어가는 물을 잠그고 보일러 내부의 물이 빠지는지를 보셔도 되긴 하는데, 미세누수라면 육안으로 구분이 쉽지 않긴 합니다.
그러므로 우선은 보일러에서 나오는 온수배관과 난방배관을 따로 검사를 하시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일 것 같습니다.
이전에 세탁실 주변 주방,작은방 습기 문제로 글을 올렸었습니다.
그 당시 관리자님께서 우수관 문제일 수 있다고 답글을 달아주셨었는데 결과적으로 우수관 문제가 맞는 것 같아요.
난방배관이나 온수배관 문제로 보고 바닥공사를 앞두고 있었는데, 공사 이틀 전에 바닥이 바싹 마르는 것을 처음 봤습니다. 이틀 정도는 난방하고 수도를 써도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배관문제는 아니다 싶어서 우수관을 계속 관찰했는데, 비도 그렇지만 우수관으로 세탁기 물을 배수하는 세대들이 있더라고요. 세탁기 배수관이 별도로 있는데도 하루 2~3회는 꾸준히 우수관을 사용하고 있고, 수압도 꽤 세다는 것을 처음 인지했습니다.
관리사무소,설비사장님께 자문해도 절대 우수관 문제는 아니라고 해서 고민하다가 시험삼아 임시방편으로 몇가지 해봤습니다.
1. 혼자서 우수관 주변 노출된 시멘트에 토막방수제 바르고 방수테이프 부착 : 아무런 효과 없음.
2. 표면문제는 아니라고 보고 설비사장님께 부탁해 우수관에 비닐 씌워봄. 우수관 연장 개념으로 우리집 우수관 하부쪽에 연결해서 아랫집 우수관쪽으로 내림 : 습기 50%호전(습기 범위,양 줄어듦)
3. 비닐이 수압을 견디기에 약하고 짧은 것 같아 천막호스(농수로에 사용하는)를 아랫집 우수관 안으로 집어넣음. 근데 뻣뻣해서 꺽임 : 90% 호전
3 이후로 관찰 중이었는데 14일~16일 새벽까지 계속 비가 왔습니다. 15일 오전까지는 양호했는데 15일 저녁부터 습기가 늘어서 17일 현재는 장판아래에 깔아둔 신문지가 젖는 정도까지 왔어요. 이 정도면 임시방편을 하기 전의 수준입니다.
(습기 확인 : 장판아래 신문지를 깔아둔 상태이고 난방을 올리면 장판에 습기가 생김. 심하면 신문지가 젖음. 신문지가 바닥면이 아니라 장판에 닿은 면이 젖음)
관리사무소도 그렇고 건설,인테리어 쪽 지인들에게 물어봐도 노출된 표면 문제라고 하는데 저는 아닌 것 같거든요.
표면이 문제라면,
*임시방편 1을 했을 때 조금이라도 나아지거나
*적어도 2,3을 했을 때는 문제가 생기지 말아야 하는데 약간의 습기는 계속 있었고, 이번에 비가 많이 오니 습기가 늘었습니다.
(노출된 시멘트 부위가 젖지 않은 것은 확인함)
이 사이트에서 우수관 검색하다가 읽은 글 중에 관리자님이 "이음매"를 언급하신 글을 봤어요.윗집 우수관, 아랫집 우수관으로 이음매가 2군데 있다고 하셨는데 이게 구체적으로 어떤건가요?
드레인(맞는 용어인지 모르겠어요. 우리집 바닥에 심어져있는 것)과 아래집 우수관이 어떻게 연결 돼있는 건지, 연결된 부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 드레인 자체에도 크랙이 생길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뭘 어떻게 의뢰를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윗세대들 세탁기 배수 때문에 땅을 파는 작업은 어려울 것 같고요.
또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가 저희집 우수관
b가 아랫집 우수관인데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는 못봤습니다.
이런 형태의 드레인이고
a가 저희집 우수관
b가 아랫집 우수관인데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는 못봤습니다.
말씀하신 우수관 사진을 하나 부탁드려도 될까요?
내부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비닐, 천막호스 작업할 때도 윗세대에서 물이 계속 내려오는 중이었고, 너무 힘들게 작업을 하셔서 그 생각을 못했어요. 저 혼자 우수관을 빼기는 힘들고요.
저는 심어져있는 드레인 부분에 분명히 크랙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눈으로 빨리 훑어만 봤는데, 그렇게 봤을 때 눈에 띄는 크랙은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의뢰를 하더라도 내부를 보는게 나을 것 같긴한데, 드레인 내부와 아랫집 우수관 연결 부위를 찍으면 될까요?
혹시 어느 부분이면 좋겠다 하시는 거 있으시면 한말씀 부탁드릴게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지난번에 우수관 말씀하셔서 제가 방향을 빨리 바꿀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덧붙이자면 어제 밤에 신문지 새로 깔고 장판에 묻은 습기를 닦아냈더니 다시 습기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어제,오늘 한파때문에 세탁금지 방송이 나와서 윗세대들이 세탁을 안하고 있어요. 곧 사진찍어 올리겠습니다
지금은 다 뜯어내고 동영상에서 보이는 상태이고요.
우수관은 공용의 물건이므로, 관리사무소의 공용비용으로 처리가 되어야할 사항이기도 하고요.
저 검은색 드레인을 들어내고 그 안의 시멘트 층에 방수를 하라는 말씀인가요(그림에서 갈색으로 칠한 부분),
아니면 표면의 시멘트에(제가 방수테이프를 발랐던 부분) 하라는 말씀인가요?
그리고 듣기로는 우수관 기둥자체의 문제는 관리사무소 소관이고, 시멘트 층 방수는 세대소관이라고 하던데 관리사무소에 요구해도 될까요?
안그래도 책임자는 아니고 설비담당하는 분께 문의는 했었는데, 무조건 아니다,세대에서 알아서 할 문제라고만 하더라고요. 그분 때문에 주방,작은방 바닥도 팠었는데 아무런 책임도 안지고, 아무리 우수관 누수라고 말해도 무조건 아니라고 배관문제라면서 혼자 또 별침테스트 한다고 계량기 잠그시더라고요. 과정이 순탄치가 않았습니다.
암튼 감사합니다. 너무 괴롭혀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이번 질문까지만 답변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