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집안 습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데요.

G 습습이 13 1,083 2023.11.29 08:30

겨울철에도 환기 시키면

 

차가운 바람 때문에 습도가 20~30% 대로 떨어졌다가도

 

문닫고 한참 지나고 온도좀 올라가면 금새 50% 까지 올라갑니다.

 

신경 안쓰고 환기 좀 게을리하면 60%도 쉽게 찍구요.

 

그나마 하루에 한번씩 환기를 해줘야 50% 정도 유지되는거 같네요.

 

주방에 물을 사용하거나 하면 확실히 좀 더 빨리 올라가는거 같구요.

 

상대습도니 온도가 올라가면 공기중의 전체 수증기량의 변화가 없다면

 

습도가 낮아져야 정상인데

 

온도가 올라가면서 습도가 같이 더 올라간다는 얘기는

 

집안 어디에선가 습기를 꾸준히 공급해준다고 이해해야할가요?

 

화분이랑 이거저거 다 치워봐도 도저히 원인을 찾을 수 가 없네요.

 

무엇이 문제일가요..

 

다른 집은 겨울이면 건조해서 가습기를 튼다는데

 

저희집은 가습기는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이제 입주한지 2년 6개월 정도된 신축아파트 인데

 

건조습이면 해가 가면서 좀 줄어야 하는데 그런거 같지도 않고..

 

집안이 전체적으로 습하면서 쌀랑한 느낌이라 포근한 느낌이 없습니다.

 

집안 어디엔가 열교 현상이 있거나 누수가 있는걸가요?

Comments

M 관리자 2023.11.28 19:53
습도가 50~60% 일 때, 실내 온도는 얼마 정도로 나오나요?
G 습습이 2023.11.29 08:29
@관리자
25~26도 정도 나오는거 같습니다.
다른 세대 얘기 들어보면 다양하긴 한데
대체적으로 비오는날 아니면 습도 50~60% 볼 일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대부분 40 이하를 유지 한다고해요.
G 이게.머산일이고 2023.11.29 10:21
신기하군요.
저희집도 겨울에 25도~26도 정도 유지하는데
가습기 안틀면 거실,방들은
습도가 30을 못넘어요.
G 습습이 2023.11.29 10:34
@이게.머산일이고
그게 정상인거 같습니다.
저희집이 이상한거죠.
G 습습이 2023.11.29 10:36
@이게.머산일이고
집이 따뜻하신 편이죠?
혹시 일조량 높은 정남향인가요?
혹시 환기를 자주 하시는 편인가요?
아마 환기를 안해도 그정도 습도가 유지되실거 같긴한데
저희집은 끼인 동이라 일조량이 좀 떨어지는 남서향이긴 한데
이게 직접적인 원인은 아닐거 같고..참 답답하네요.
9 잡자재 2023.11.29 11:51
이미 하셨겠지만 실내 발생 습부하의 원인을 한번 검토해보시는게 우선 순위인 것 같습니다.
혹기 건조기를 사용하시나요? 작은 용량의 건조기 중 특정 제품은 습기를 실내로 배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G 습습이 2023.11.29 13:34
@잡자재
LG 오브제 타워형 세탁기랑 건조기를 사용하긴 합니다.
다용도실이 다른 실보다 온도가 낮아서 그런지 습도가 높은편이긴한데
아주 큰 차이는 아닌거 같습니다.
아마도 건조기가 원인은 아닐거 같긴한데 한번 체크해봐야겠네요.
이거저거 아무리 찾아봐도 원인이 안나오네요.
9 잡자재 2023.11.29 13:39
화장실 배기팬 작동시 배기가 원활하게 되는지도 한번 확인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9 잡자재 2023.11.29 13:40
LG오브제 타워형은 히트펌프 방식으로 실내 발생습부하가 미미합니다. 저가의 전기히터방식 건조기에만 해당되니 건조기는 아닙니다.
G 습습이 2023.11.29 14:18
@잡자재
화장실 2개 환기팬 돌릴때 휴지 가지고 해보면 정상적으로 빨려들어가는걸로 봐서는 배기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걸로 보입니다.
건조기는 역시나 특별히 습도가 더 높게 발생되지는 않았습니다.

난방을 해서 집안 온도가 25~26 정도 나오긴 하는데 공기가 좀 쌀랑함이 느껴집니다.
특히 북쪽 다용도실이나 드레스룸은 냉골처럼 느껴질 정도로 춥습니다.
보통 다른실 25~26일때 다용도실이나 드레스룸은 20~21도 정도 입니다.
이정도 온도차 때문에 습도가 올라갈 수 도 있을가요?

사실 온도랑 습도만 보면 이상적인? 수치이긴 한데
잠을 자고나면 목이 칼칼해지고 코가 맹맹해지면서
악몽을 꾸면서 숙면이 안되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집이 좀 쌀랑한건 옷을 좀 두껍게 입으면 되니까요.

그리고 각방들 창가랑 안쪽 온도조절기쪽 온도차가 4~5정도로 제법 크게 나는 편입니다.
예전에 창가에 침대를 놓고 잘때는 얼굴에 무슨 바람이 이는 것같은 느낌이 들정도였습니다.
G 습습이 2023.11.29 14:29
@잡자재
혹시 로봇청소기 물걸레 청소를 자주 하는 편인데 이게 원인이 될 수도 있을가요?
특별히 바닥이 끈적하다거나 젖은 느낌이 들진 않는데요.
9 잡자재 2023.11.29 16:12
네 물걸레 청소도 실내 습도에 상당히 높은 영향을 줍니다. 젖은 느낌이 들지 않는 것은 보일러 가동으로 가열됨으로 수분이 증발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물걸레 청소를 한번 중지해보시면 확실한 차이를 느낄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북쪽의 온도가 낮은것은 딱히 뾰족한 방법이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각방온도조절을 통해 가열을 더 하는 수 밖에 없는 듯 싶습니다.
목이 칼칼해지는 부분은 공기질 측정기를 하나 장만하셔서 실내 공기질을 한번 측정해보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M 관리자 2023.11.29 23:39
일단 실내 온습도는 정상입니다.

다만 부분적으로 온도가 내려가는 공간(위치)가 있다면.. 상대습도는 올라가게 되고, 그 때는 습도가 높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즉 25도, 50% 가 전반적인 상황일 때, 온도가 20도로 떨어지면 습도는 약 70% 로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목이 칼칼한 것은 습도의 영향이 아니라, 부분적 온도하락에 의해 잘 때 기관지가 자극을 받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일부 온도가 낮아지는 공간의 부분적 온도를 올리려는 노력을 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더해서 안방에 환기장치의 공기가 나오는 디퓨저가 천장에 있다면, 공기가 나오지 않도록 잠구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