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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된 석재마감+드라이비트의 벽체와 평슬라브 건축물에 대한 보수 문의 드립니다.

14 허수할범 6 1,108 2022.03.18 09:09
상황.

약 20년 된 건축물이며 외단열 공사가 부실하게 실행된 1면(전면)석재마감의 건축물입니다. 

나머지 3면은 일명 드라이비트가 시공되었는데 건축주는 단열재가 50mm 정도로 기억한다고 합니다.

창호도 외창은 알루미늄 제품이고 내창은 PVC 제품입니다.

단열에 문제가 있어서 건축주가 외기에 접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내단열을 추가로 시공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기에 접하는 벽체에 대부분의 콘센트가 자리하고 있어서 결로가 발생합니다.

우선 이 건축물은 단열이 시공되었다 해도 단열이 전혀 안 되는 건축물과 다름 없다할 정도입니다.

실내 인코너 부분과 옥상(평슬라브)와 접하는 부위마다 결로와 곰팡이가 만연합니다.

 

질문.

1. 석재 마감 부분의 외단열

   석재를 철거하기에는 공사비가 너무 과중하게 산출되어 덧 시공하고자 합니다.

   창호의 사이즈를 조금 줄이는 경우가 발생하더라도 시스템 창호로 교체를 이용한 

   창호와 부위의 단열성능을 높이고자 합니다. 

   석재에 덧 시공을 할 때, 어떤 접착 방법이 있는지요? 

   하지작업을 별도로 해야 하는 지 아니면 

   일반 외단열 시공 시 콘크리트 벽에 사용되는 몰탈+본드 형식의 접착제 사용이 가능한지요.

   석재는 버너 마감인데 정도로 말씀드리면 아주 거친 편은 아닙니다. 일반 건축 외부용 정도입니다.

 

2. 기존 드라이비트 마감 부위에 대한 추가 외단열

   건축주 말씀으로는 골조 공사 시 외벽이 평탄하지 않아서 단열재 시공하는 분들의 불만이 

   이만 저만 아니었다는 말을 듣고나니, 접착제를 이용하여 단열재의 평탄성을 얻어낸 것이 분명하여 

   접착력의 신뢰도가 많이 떨어지기도 하며 기밀성도 많이 떨어 진다고 판단됩니다.

   이 때 덧 시공 시 기존의 단열재의 접착정도를 기대해도 될런지도 좀 걱정 됩니다.

   건축주의 말씀으로는 시공 된지 약 17~8년 정도 되었다고 하시고, 제가 육안으로만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상이 있어 보이지는 않고요. 이 상황에서덧 시공을 하면서  동시에 옹벽과의 접착성능을 

   높여 줄 방도가 있는지요.

 

3. 기존 우레탄 방수처리된 옥상 평 슬라브의 외단열

   기존의 우레탄 방수층은 시공 당시부터 워낙 부실한 시공으로 보이기도 하고 

   신축 시 방수한 것을 지금까지 존치되어 있어서 상태가 매우 불량합니다.

   비 온 다음에 가 보았는데 물이 고이는 곳이 여기 저기 있었고 당연히 물이 고인 부분에서는

   빠짐없이 빛의 굴절(돋보기 현상?)로 인해 우레탄 마감 층이 논 바닥 갈라지듯이 

   현재 자갈자갈한 상태이고 그 틈새로 온갖 이물질이 침전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비가 조금씩 샌 적이 있고 그 때마다 실리콘으로 갈라진 틈을 메꾸었다고 하여 

   옥상에 올라가 보니 마치 거미줄 처럼(아파트 외부 수성칠 보수하기 전 빠데 작업처럼)

   어지러울 정도 입니다.

   이 상태에서 제 생각은 

   바탕면을 깨끗히(기계 물청소 후 완전히 건조 시키고) 청소한 후 

   방수쉬트지를 시공하고 

   단열재를 시공하고 

   그 위에 자갈을 올리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닥이 워낙 평탄하지 않아서 단열재 시공 후 위로 사람이 다니거나 물건을 올려 놓았을 때 

   단열재에 기밀성이나 접착에 변형이 올 수도 있으니 단열층이 깨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이에 대해 차선책으로 고민한 것은 

   단열재 상부로 하지 작업을 한 후 데크 작업을 하면 좀 더 안정적인 작업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좀 더 기술적으로 효율적이고 안전한 방법이 있는지요

 

4. 파라펫 단열과 마감

   파라펫 부분은 방수와 단열을 하고 마감을 목재를 세로로 세워 울타리 형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겁석 상부는 금속으로 접어서 모자를 씌울 예정입니다.(목재부분까지 감싸서)

 

이상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제가 고려해야 하거나 권장된 시공 방법을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omments

14 허수할범 2022.03.18 09:14
글을 작성할 때의 글 박스의 줄 칸 제한과 실제 등록되었을 때의 줄 칸 규격이 다르네요.
줄 좀 잘 맞쳐보려던 건데 오히려 글이 좀 지저분해 보이게 되어 가독성이 떨어지는군요.
어지럽더라도 양해 부탁 드립니다.
추가 질문으로 자갈을 올릴 때 두께를 어느 정도 해야 할까요?
제 생각에는 7~8cm면 될 것 같긴 한데 아직 경험이 없어서 자신이 없네요.
M 관리자 2022.03.18 15:34
안녕하세요..
혹시 몇 층 건물이어요?
14 허수할범 2022.03.18 17:00
지상 3층에 한쪽 코너에 계단실과 동일한 위치에
물탱크실이 옥탑형태로 있는 구조 입니다. 물탱크는 사용하지 않고요.
사각형에서 한쪽 코너가 빗각이라 정확하게는 5각이고
그 빗면 부분만 일조권으로 철제난간으로 되어 있습니다.
M 관리자 2022.03.18 22:02
네 알겠습니다.

1. 접착용 프라이머를 바르고 단열재를 직접 접착하실 수 있습니다.
2. 표면에 이상이 없다면, 그 위에 덧대어도 괜찮습니다. 다만 기존 표면 마감재를 뜯어 내는 것이 최선이고, 그럴 수 없다면 화스너의 갯수가 늘어야 하는데... 다행히 3층이라서,
1200x600 규격 단열재를 막힌 줄눈으로 접착을 하고, 네 모서리와 중앙에 두 개를 박으면 풍압에 대한 대응은 가능해 보입니다.
3. 단열재를 두겹으로 덮으면 괜찮습니다. 너무 우려하지 않으셔도 되세요. 단 하부 단열재가 위의 것의 1/2 두께여야 하는 것만 유의하시어요.
4. 이견 없습니다.

허수할범님은 리모델링 공사도 하시는 건가요? 하신다면 활동 지역은 어디셔요?
14 허수할범 2022.03.18 23:23
제가 혹시라도 놓치고 있는 건 없을까 걱정했었는데
리자님의 세심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신축을 하다보면 하자도 봐주게 되고
그 건축물 중에 건축주가 안 바뀌고 5년 10년 오래 되면 리모델링도 하게 되었고
내부시설을 손 대다보니 인테리어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목조주택과 ALC주택은 친인척들이 의뢰한다며 온갖 성화에 공부하면서 시작했습니다.
협회 사이트에서도 목조주택과 관련된 몇몇 분은
제가 만나보거나 같이 일했던 분도 있더라구요.
집은 인천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국을 다 내 땅이다 하고 다녔는데
요즘은 제 마나님께서 인천을 벗어나더라도 매일 출퇴근이 가능한 곳에서 놀라고 해서
그 명을 받들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더 늙는 느낌이 드는 건지....
M 관리자 2022.03.18 23:47
네^^
인천 근방의 지역이면 연락드리겠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