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저것

천창의 유용성?

2 gklee 12 302 12.06 13:34
보통 남향창을 통해 햇빛이 바닥을 데우는데 그림처럼(사진출처 : 핀터레스트 - https://pangeabuilders.com/systems/heating-cooling/) 천창을 통해 햇빛이 바닥뿐 아니라 북쪽실내벽을 데울 수 있으면 효과가 있을것같습니다. 실내도 더 밝아질것같구요. 그런데 사례집에선 천창이 설치된 사례가 거의 없습니다. 한국기후에선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건지 궁금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12.06 13:51
네.. 우리나라는 유럽과 다르게, 겨울철 밤에서의 천공복사 냉각이 매우 커서요.
극히 아주 높은 성능의 천창이 아니면 적용 불가능합니다. 해외에 딱 한 제품(그 회사 모든 제품군 중에서 딱 한개가 있더라구요)을 찾았는데, 가격이 상상을 넘더라구요. 국내 수입도 안되있구요.
다만, 천장 외부측으로 전동차양을 달아서 야간 냉각을 막을 수 있다면 사용가능합니다.
2 gklee 12.06 13:52
아하 이해했습니다. 감사합니다.
M 관리자 12.06 13:52
그리고, 노파심에...
웹에서 가져오신 사진은 출처를 같이 적어 주시는 것이 저작권침해로 부터 자유롭습니다.
2 패시브아파트 12.06 13:59
그 회사 천창에 그 회사에서 파는 전동 셔터 달면 사용가능하다는 말씀이시죠? 패시브하우스 전용으로 나온 것 말고도요. 패시브하우스 전용으로 나온 거 아니더라도 성능이 좀 쓸만한 제품은 엄청 비싸긴 하더라구요.

협회에서 정한 천창의 열관류율 기준을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남부와 북부가 좀 다른가요?
M 관리자 12.06 14:03
천창은 지역별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유리의 열관류율이 0.65W/㎡K 이하면서 전동셔터가 있으면 가능합니다. 전동셔터가 없으면... 그 회사 제품중에 4중유리 제품이 있더라구요.. 유리의 열관류율 0.5W/㎡K 이하로...
문제는 프레임인데.. 이 부분은 프레임뿐만 아니라 주변부 디테일하고 같이 풀어야 해서.. 기준에 들어오냐 아니냐를 특정 숫자로 말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사실 협회에서는 경제성으로 인해 회피하고 있었던게 사실이라, 구체적인 주변부 디테일을 고민해본 적이 없었거든요.
2 gklee 12.06 14:03
근데 전동차양이 햇빛만 막는게 아니라 보온효과도 있나보군요.
M 관리자 12.06 14:05
복사열손실에 대한 저항을 할 수 있거든요.
외벽의 전동차양도 겨울 밤에 내려놓으면, 열손실을 상당히 많이 막을 수 있습니다.
M 관리자 12.06 14:07
전동셔터가 있다면 대부분의 3중유리 제품은 사용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하고, 셔터가 없다면 4중유리도... 글쎄요. 주변이 열려 있는 전원주택에서는 역부족일 수도 있겠습니다.
2 권희범 12.06 23:35
여러해 전에 '자연형 태양열 주택 설계기법'이란 책을 보고 푹 빠졌었죠.
거기에 저런 그림이 많았습니다.

패시브하우스 정도의 성능이면 남쪽창의 일사 만으로도 겨울 낮에 가끔 과열이 되곤 합니다.
축열이 부족한 목조주택에서도요.
겨울 난방만 따진다면 천창은 불필요해 보입니다.

예전에 한 건축주가 전원주택과 일반주택의 차이가 천창의 유무라고 하더군요.ㅎ
저도 천창에 대한 로망이 있지만 그래도 안 할 겁니다.
겨울 천공복사도 문제지만 여름 일사를 생각하면 유리 성능을 떠나 당연히 블라인드가 있어야 할텐데 가장 극한 환경에 위치해 있으니 블라인드의 고장 확률도 높을 겁니다. 지붕위에 있으니 관리도 쉽지 않을테구요.
2 패시브아파트 12.07 09:58
과열은 축열이 부족한 목조주택에서 더 큰 문제지요. 콘크리트 주택에 되도록 별다른 마감을 하지 않고 바닥까지 열전도율이 높은 재료를 택하고, 난방은 환기장치 공기를 가열하는 식으로 하고, 적절히 천창을 이용하면 패시브솔라의 이상적인 형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패시브솔라 쪽에서는 보통 여름철 일사 때문에 천창을 별로 권하지는 않지만 전동 차양이 있으면 그건 큰 문제가 안되니까요. 그런데 가격이 워낙 비싸고, 말씀하신 관리의 문제도 있고 해서 일반적으로 권장할만한 아이템은 아닌 듯 합니다.

제가 예전에 관심있어서 찾아봤는데 그 회사 제품 중에 패시브하우스 전용으로 나온 제품이 PHI 인증을 받았는데 프레임 위생조건은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주변부 디테일이 그렇게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제일 큰 문제는 창도 전동, 셔터도 전동인데 고장이라도 나면 뭔가 까마득한 느낌. 업체에서도 창 자체는 10년 보증을 합니다. 누수도 10년 보증. 그런데 전기장치 쪽은 1년 보증이죠. 보증을 떠나서 국내서 고칠 수 있느냐는 것부터 따져봐야 할 상황이지만 1년 보증이라는 것 자체가 이미 고장이 잘 날 것이라고 볼 수 밖에 없는 것이겠죠.

정확히 말하자면 우리가 논하고 있는 천창은 유럽식 용어로 roof window입니다. 미국의 skylight와는 다른 제품이죠. 그 회사에서도 유럽에서는 roof window, 미국에서는 skylight를 팝니다. 완전히 다른 제품이고 당연히 skylight는 유럽식보다 성능이 매우 떨어집니다. 한국에서 주로 설치된 천창이라는 제품은 거의 다 미국식의 skylight입니다.

이름만 다른 게 아니라 원래 용도도 다른데요. skylight는 말 그대로 손이 닿지 않는 천장에 설치되는 것이구요, roof window는 번역하자면 지붕창이고 원래는 다락방에 뻐꾸기창 대신 설치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손이 닿는 곳에 매우 급한 경사로 설치되는 용도입니다. 물론 roof window를 천창처럼 설치해도 되고 그 회사의 홍보 이미지에도 그렇게 설치한 것도 많이 보입니다만 원래 용도는 그렇다는 말입니다. 원래 용도로 보자면 사실 관리 측면은 크게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손이 닿는 곳이고, 전동 기능이 고장나면 손으로도 여닫을 수 있고(외부차양도 마찬가지입니다.), 관리를 위해 창 자체가 180도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외부셔터 포함 모든 악세사리는 내부에서 교체까지 가능합니다.

가격이 많이 부담되긴 하지만 다락을 생활공간으로 쓰기 위해서는 괜찮은 아이템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가격이 괜찮은 수준은 아닙니다. ^^;
2 gklee 12.07 12:48
많은 정보 감사합니다. 염두할게 많군요.
1 귀먹어리 12.11 21:56
천창을  만들어야 하는데  가장 고민스러운 부분
열교계산은  천창이 1제곱미터 부근일텐데 의미 없고
환기의 의미라면  천장이 아니라도 가능한데

미학의 의미라면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미학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