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저것

정읍 화희율원 벽체구성

2 쌩크 23 497 02.05 22:23

공부 할 겸 벽체구성을 그려봤습니다.

정읍의 패시브하우스 화희율원입니다.

사례집에 써 있는 열관류율

 

외벽 열관류율0.106  W/㎡·K

집주인께서 적어 놓으신 벽체구성 :

스타코 + T200 EPS 1종 3호 + T12 ESB + T140 셀룰로오즈(2x6 stud) + T9.5 석고보드 2겹 + 친환경페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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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계산기에 넣어보니 0.125가 나왔네요.

뭔가 빠진것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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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흔히 보이던 방수투습지, 가변형투습지가 보이질 않습니다.

설비층도 없습니다. 필수 일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도 않은 모양입니다.

굉장히 시공 구조가 심플 해 보입니다. 

외단열쪽도 비드법 1종3호 200미리 한 장으로 간단합니다.

건축주분 블로그도 뒤져봤는데 별다른 정보는 못찾았습니다.

 

ESB를 찾아보니 습기에 강하고 투습 가능한 OSB라고 하는군요.

 

심플한 구조에 비해 열관류율 0.106 이라니 굉장한 성능입니다.

Comments

M 관리자 02.05 22:49
네. 다른 질문글에 이 구성에 대한 답변이 있긴 한데요.
좀 건방진 표현이라 그렇습니다만, 아무나 할 수 있는 구성은 아닙니다.
일단...
외벽의 EPS의 열적성능으로 인해서 그 안쪽의 OSB 온도가 최악의 상황에서도 곰팡이 생성온도로 떨어지지 않는 구성입니다. 그렇기게 실내의 가변형방습지도 필요없구요.
기밀층은 OSB 사이를 모두 기밀테잎 처리하여 형성합니다.
다만, 이 구성은 개구부 주변의 방수처리가 "매우 매우 매우" 건전해야 하는 방법입니다. 장기적 누수에 취약하거든요. (그래서 내부의 단열재는 모세관현상이 있는 셀룰로우즈만 사용 가능합니다.)
협회에서 "최우선"하는 구성은 아닙니다만, 어찌되었건 동일한 성능으로 가장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이긴 합니다.
2 쌩크 02.06 09:31
외부 OSB를 기밀처리 한다니 흥미롭네요. 더 어려운 공정이 되지 않을지.
M 관리자 02.06 10:03
처음엔 누구든 어려운 공정입니다. 하다보면 지금의 표준주택보다 더 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2 쌩크 02.06 11:05
쉽다면 단순화 된 시공방법으로 인건비도 줄것이고, 재료도 단순해지니 비용도 줄것 같은데. 이 방식으로 가야 되는거 아닌가요? 개구부 처리만 잘 한다면..
2 쌩크 02.06 11:07
이천에 프라즈냐님이 직공하신 패시브하우스는 내부 가변형투습방수지만 없앴는데
이 방식은 외부 투습지도 없앴으니..
2 프라즈냐 02.06 11:33
리자님 안녕하세요. 지난 번 리자님의 조언과 도움으로 잘 진행해서 현재 1달째 살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리자님과 협회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희도 위와 같은 구조로 실행했으며, 특히 개구부 주위가 매우 취약함을 알고 매우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그래서 목재를 다루며 수치에 민감한 builder분들을 설득하고 외단열시스템(EIFS)에 대한 교육자료와 시방서를 만들어서 진행했습니다. 오차범위 1미리 내외로 재단을 하고 각 개구부는 ㄱ자, ㄴ자 따기를 진행했으며, 사전에 각 벽면의 평면도를 기준으로 EPS가 취부되고 난 후의 위치 파악을 통해 시뮬레이션을 돌렸습니다. 시뮬레이션 후 EPS 재단에 수정과 보완이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부위는 재단과 EPS 취부시 고려되어야 하는 요소를 추가해서 진행했습니다. 물론 모든 개구부 주변의 팽창테이프 사용을 기본으로 한 필수요소 내용은 모두 고려되어 적용되었습니다.

    특히 미트하임사의 에어폴의 사면 모두 딴혀쪽매와 제혀쪽매를 적용해서 해당 부위들의 모든 벽면에서 균일하게 열관류율이 나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여담이지만, 쪽매가 모두 제대로 적용될 수 있도록 레이아웃을 그리는 일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자재 손실분도 계획설계 당시 보다도 많이 발생하고요...^^;;;

  결과적으로 인건비의 상승, 시공 기간의 연장과 같은 부담은 있었으나, 단열의 균일성(consistency)이라고 하는 결과치를 얻을 수 있었고, 덕분에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시공 후반부에 미트하임 에어폴 대표님께서 시공 현장을 방문하셔서 “이 깐깐한 건축주 만나서 팀장님 고생 많으십니다...^^... 그런데 이렇게 저희 제품이 융성한 대접을 받으며 제대로 시공되는 것을 여태껏 잘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다시 한 번 이렇게 잘 사용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씀하시고, 저희 현장 시공팀장님은 “저희도 처음 시도해 봤지만, 시공 실력이 10년은 향상된 것 같습니다....^^...”라고 하는 덕담을 주고 받으셨습니다. 제품생산자, 시공자, 그리고 건축주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심에 저 또한 다시 한 번 리자님과 협회분들의 노력과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청안한 하루되십시오....^^ 올 봄에 화창한 산수유가 필 때 내방해 주시면 따뜻한 산수유 차를 한 잔 올리겠습니다...^^
1 행담재 02.06 11:41
상기 방식이 개구부 주변의 방수처리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이군요. 몰랐습니다.
저희 집도 동일 방식으로 시공하였습디만.....관리자님께서 지적해 주신 셀롤로우스만 시공해야 한다는 내부 단열재가 그라스울!!! 입니다.
개구부의 방수 처리를 어떻게 주의하고, 관리해 나가야 할런지요?
M 관리자 02.06 12:11
글라스울이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일반화하기 어려움이 있어서 그랬습니다.
협회에서 된다고 하면 또 어디선가 여기저기 모르는 시공사에서 할 수도 있어서요.
결국 중요한 건 시공의 건전성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 개구부 주변에 실란트 코킹으로만 처리되고 팽창밴드가 시공 되지 않았다면 2년에 한번씩 해당 실란트가 찢겨진 곳 또는 떨어진 곳이 있는지 살펴 봐 주시는 정성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M 관리자 02.06 12:20
아 그리고 한가지 더요. 창호 하단 빗물받이가 설치되어 있는지요?
1 행담재 02.06 12:44
네 빗물받이는 설치되어 있습니다. ^^
M 관리자 02.06 12:45
네 그럼 매우매우 다행이구요 ^^  측면의 조인트 부분만 유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쌩크 02.06 16:27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13097
이 글의 관리자님 댓글에 보면 중단열 없는 구조에 한해 방습층을 빼도 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1. 아니어요. 윗글에서는 이 내용이 촛점이 아니라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가변형방습지 (또는 방습지)를 빼려면 중단열없이 외단열만 160mm (지역에 따라 다름)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 이하 또는 중단열이 있다면 방습층이 존재해야 하구요.. "

그런데 본문 벽체구조는 셀룰로오즈 중단열이 있는데 외측 방습지도 내측 가변형투습지도 없어요.
어떤 연유인지요?
3 권희범 02.06 16:50
중단열이 있다면 실내의 온기가 합판까지 닿지 않기 때문에 합판면의 온도가 노점까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다면 합판이 젖고 결국 썩을 수 있기 때문에 실내 방습층이 필요한 것이구요.
지역과 외단열재의 두께에 따라 중단열이 있어도 합판의 온도 안정성이 유지된다면 위와 같이 내부 방습층을 생략할 수 있는 겁니다. 물론 시뮬레이션을 해봐야겠죠.
외부 방습투습지가 있다면 단열재가 화스너로만 고정돼야 하기 때문에 접착력이 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합판면에 직접 본드 접착을 하는 것이고 여기에서 외부수 유입이 절대 없어야하는 전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저도 꽤 오랜시간 고민했고 준비도 해왔지만 외부수 유입을 '완벽히' 막을 자신이 없어 포기했습니다.
위는 워낙에 꼼꼼하게 하신 사례들이라 가능했겠지만 모든 현장에 일반화하기엔 위험 할 것 같습니다.
가성비는 좋겠지만 결코 쉬운 방법이 아닙니다.
단열, 결로 정도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니까요.
M 관리자 02.06 16:53
윗 글에 적었습니다만, 중단열을 넣는 것은 일반화하기 어려운 내용입니다.
 협회 인증 주택은 인증 과정 중에 시공의 건전성을 확인하는 과정이 있습니다만, 질문 게시판에서 질문 하는 분들에게  이 건전성을 전제로 한다는 설명은 너무나 멀고 험한 과정이거든요.
결국 구성이 품질을 보증해 주지 않기에, 최악의 경우를 고려한 답변을 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M 관리자 02.06 17:03
글라스 울도 가능하지만 두께를 따져봐야 합니다.
셀룰로우즈는 상대적으로 나은 상태를 만듭니다만 가격도 고려해야 하고요.
내부 방습, 가변형방습, 외부 투습방수지, 접착력, 누수에 대한 디테일, 곰팡이생성 원리와 이해 등등 외벽의 건전성을 위한 모든 설계 지식을 갖추어야 하는게 최선이고, 이는 결국은 건축사, 시공사가 각성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권희범 선생님처럼 포기할 줄도 알게 되는 거구요.
2 쌩크 02.06 17:05
권희범님//
답변 감사합니다.
그런데 외부수 유입이 절대 없어야 하는것은 합판면에 본드 접착을 했기 때문인가요?
2 쌩크 02.06 17:07
관리자님 답변 감사합니다.
...
3 권희범 02.06 17:19
네, eps와 합판 사이에 물이 들어가면 방수층이 없기에 합판이 젖겠죠. 지속된다면 썩을 수도 있을 거구요.
최근에 위의 방식으로 시공한 현장이 있는데요, 외단열 작업과정을 하나도 빠짐없이 지켜봤고 놀라울만큼 꼼꼼하게 시공이 이뤄졌습니다. 누수가 없을 거라 99% 자신합니다.
그치만 역시나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 외단열 업체와 일정이 맞지 않으면 불가능 할 수도 있구요.
시공방식을 바꾸는 건 지금까지 해오던 시스템 전체를 바꿔야하는, 저희로서는 큰 일입니다.
일반화가 어렵다면 의미가 없겠죠.
제가 안한다고 잘못된 방식이라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제가 자신이 없다는 것 뿐입니다.
M 관리자 02.06 17:32
권 선생님 질문 게시판에 물홈통 브랜드 알려달라는 질문... 답변 가능하시면 부탁드려요.
2 패시브아파트 02.07 14:55
저도 저렇게 하면 간단한데 뭘 그렇게 복잡하게 하나 했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복잡한 문제였군요. OSB 대신 뭔가 물에강한 재질이면 별 걱정이 없지 않을까 하는데 그런 판대기는 없는가보죠?
M 관리자 02.07 17:13
예전에 권희범선생님이 그런 이유로 테고합판(거푸집용 합판)을 사용하는 것이 어떤가 하고 문의한 바가 있었습니다.
협회의 의견은 "그러지 말자"였습니다.^^
2 쌩크 04.03 22:07
외부에 외단열재 EPS를 100mm로 하면 절대 안되는구조겠죠?
M 관리자 04.04 03:23
네.. 중단열이 있는 상태에서 불투습 100mm는 위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