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저것

초고층 아파트 외벽단열 관련 질문

G 고봉수 3 287 01.13 01:38

 

사진은 아래 3)번 관련 내용입니다. 본문 오른쪽 위의 사진 메뉴가 잘 동작을 안해서 첨부파일로 넣으니 사진이 본문 앞에 뜨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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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아파트 외단열 방법과 국내 사례를 검색하다가 이곳까지 오게 된 일반인입니다. 이것 저것 검색해서 좀 찾아봤는데 정리도 잘 안되고 모르는게 많네요. 질문 수준이 좀 낮은 점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1) 주상복합 외단열 사례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4&wr_id=5852&sfl=wr_subject&stx=%EC%99%B8%EB%8B%A8%EC%97%B4&sop=and


위 링크에서 해당 건물 외벽에 핑크색 단열재(압출법,자기소화성, 흡수/흡습 없음)가 보이는 것 같은데, 실제로 고층 아파트에 외벽단열을 하는 경우 이런 압출법 제품이 많이 사용되나요? 고층 아파트 외벽에 사용한다면 건식, 습식 어떤 방식이 더 적합하다고 보시는지요?


2) 독일에서는 22m이상의 건물은 미네랄울보드의 사용이 법제화( https://blog.naver.com/studsk/140125326837 )되어 있다고 보았는데, 이 사이트에서도 관리자님이 외단열을 위해 고밀도에, 두껍고, 시공성 안좋은 미네랄울을 습식으로 시공하는 것을 제일로 적어 놓은 것을 본 듯합니다. 같은 무기질임에도 글라스울보다 미네랄울이 좋다고 하는 것은, 좋지 않은 시공성에도 불구하고, 투습성이 좋기 때문인지요? 


3) 아래는 우리 나라 아파트 외벽에 단열재를 설치한 예('2014) 입니다. 진공단열재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단면을 보면 진공단열재 이외에 노란색이 글라스울이 아닐까 하고 흰색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영상을 캡춰해 사진 3개를 첨부했습니다. 보통 유기질 재료를 사용한 외단열만 보게 되는데, 무기질 재료와 진공단열재까지 사용한 것을 보니 일반인의 눈에는 정확한 성능은 모르지만 나름 괜찮게 보였습니다. 전문가분이 보시기에는 어떠신지, 어떤 부분을 보충하면 더 괜찮겠다 등, 고견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2784690

 

 

 

개인적으로 습식보다 건식이 향후 문제가 생겼을때 관리가 더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현실적으로 초고층 아파트에 적용가능한 외단열 사례나 방법등에 대해 말씀해주시면 매우 도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s

1 홍도영 01.13 07:36
조금은 시간이 지난 내용이기는 하지만 전형적인 우리식 한국식 접근방식으로 보입니다. 땅값이 비싸기에 벽체의 두께를 가급적이면 줄여야 하고 그리고 가급적이면 쉽고 저렴한 그런 외장재를 적용해서 시공비를 절약하려고 하는 방식 그리고 외장재의 고정을 위한 하부 철물의 열교를 줄이기 위해 내부에 글래스 울을 (골조오차상쇄층) 사용하고 사이 사이에 점형 혹은 선형의 추가적인 고정시스템이 있는 그런 시스템!

결론적으로 그리 합당하지 못하고 그리 경제적이지 못한 시스템으로 보여집니다. 아마도 연구과제의 중점이 진공단열재의 적용가능성을 검토한 것이라 보여집니다. 그렇다면 가능성을 진단하는 것이기에 합당한 시도라고 보여지구요.

그리고 Sto의 한국파트너의 소개에 나온 단열재와 고층건물과의 사진은 서로 조금은 다른데요. 그런 식으로 고층건물에 외단열을 하지는 않습니다. 약간의 착오가 있어 보입니다.

예! 독일의 경우 고층에 이런 불연단열재를 사용해서 외단열 미장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시공방식은 아닙니다. 과거의 주거용 고층건물(별로 환영받지 못하는 건축물)의 단열성능을 높이기 위해 가정 경제적인 방법으로 선택하는 것이 불연단열재에 외단열 미장공법인 것은 맞지만 보통의 고층건물은 일반적으로 통기층이 있는 방식으로 외부마감재를 분리하고 단열재로는 밀도가 있건 없건 큰 차이 없이 빗물의 침투정도만 막는 표면에 발수처리가 되었거나 혹은 추가적으로 발수처리가 된 부직포가 코팅된 단열재를 사용하게 되고 외부 마감으로는 알루미늄패널이나 케라밐 혹은 석재 등등을 사용하게 됩니다.
국내에서는 이런 방식이 당분간은 적용되기가 어려울 겁니다. 외단열로 하더라도 마감이 한 번에 끝나는 그런 방식에만 건설사들이 매진하고 있기에 생각의 전환이 근본부터 없다면 어쩌면 불가능한 얘기입니다. 아예 처음부터 내단열은 안되고 외단열만 불연재만 가능하다고 한다면 쉬운 얘기인데 이게 참 어렵습니다.

경질의 단열재를 내단열재로 사용하면서 층간소음을 잡으려고 이상한 고가의 층간소음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매진하는 것도 그렇고 그러면서 배관은 아랫집 천정으로 지나가고 또 변기는 바닥에 올려두고 또 들어오는 현관은 턱을두어 신발을 벗게하고 거기에는 소음재도 깔지를 않습니다.

이게 아주 간단합니다. 아닌것은 아니다라고 결정을 내리고 돌아서면 되는데 기존의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뭔가 개선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독일의 인터넷망이 거의 후진국 수준이 된 것이죠. 건설쪽과는 아주 반대로 움직인 결과입니다.

고층건물 차양장치도 없습니다. 필요한 것은 알지요. 대기업 건설사 모두 알고 있습니다.
안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시스템을 바꿔야 하기에 또 시공비가 올라가기에 마지막으로 법으로 정해둔 것이 없어서.....
그런데 그거 아세요?
외단열 방식으로 가면 먼저 도심열섬현상이 많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차양장치를 하면 수입하는 에너지 양을 최소 10%이상은 줄일수가 있을 겁니다.
국가적으로도 좋은 일인데 층간소음이나 결로민원 기타 여러 민원들이 훨 줄어들텐데 이걸 왜 안할까요?
나중에 시간이 나면 대한민국의 모든 공동주택의 세대수와 창문의 면적 향등을 모두 고려하고 냉방부하를 계산해서 한 번 비교해 보려구요. 과연 어느정도의 에너지 절감이 있는지 말입니다. 이거 적은 액수가 아닐겁니다.
G 고봉수 01.13 15:06
세심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아래 2016년 기사를 보면 아파트 외벽 일부와 외단열재 면적이 건축면정 산정에서 제외된다고 나와있는데,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6042112502099806

본문 3)에 나온 외단열 시공은 2014년 이전이라, 말씀하신대로 벽체의 두께를 줄인 경제성에 치중한 방식인것 같습니다. 이 외단열 시공의 경우 그 당시 가구당 350만원(전용면적 123m2기준) 비용이 들었다고 하는데, 무슨 지원같은게 있었던것도 같습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가 재건축 조합인가 직전이고 건물 외단열 적용을 제안하고 싶은데, 입주민들이 이를 수용한다 해도 세부 내용을 정하지 않으면 어찌 될지 결과가 뻔해보여서 참고할 만한 사례를 찾고 있는데 쉽지가 않군요.

말씀하신 형대로, 내부에는 발수처리된 무기질단열재, 외부에는 통기층 있는 마감재를 사용한 국내 사례가 있을까요? 요즘 유행하는 커튼월룩( https://cafe.naver.com/jaegebal/2487934 커튼월과 다르게 냉난방과 환기에 영향없고 일부 단열효과<미미할듯하지만>도 있다고 적혀있음)에서 외부를 꼭 유리패널이 아닌 다른 종류의 패널로 하고, 그 안쪽에 발수처리된 무기질 단열재를 시공하는 형태를 건설사에게 요구한다면 대충 가구당 비용이 얼마나 될지 대충이나마 추정이 가능하실까요?

고견을 들어도 진도가 나가지 않아 다시한번 여쭤보았습니다.
1 홍도영 01.13 16:50
실험주택이고 국책과제였기에 지원금이 적지 않게 있었을 겁니다. 즉, 현실에 적용하기에는 아직은 넘어야 할 난관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마감재에 따라 그 가격이 달라지기에 또 한국의 현재 시공단가를 제가 알지 못하기에 시공비용을 말씀드리기는 어렵네요. 다만 외단열로 시공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이것을 먼저 발주처나 시행사들과 협의를 해 보심이 순서일 것 같습니다. 단열재를 외부로 꺼내는 간단한 과정이지만 시공사에서는 그들이 가진 모든 시스템을 전환하는 문제이기에 이게 어려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