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신축인데, 발코니/실외기실/피난실 벽과 창에 결로가 심해요.

M 관리자 0 1,680 01.25 11:36

콘크리트 신축 건물은 콘크리트 초기 건조 수분의 양이 상당히 많다.

이 것이 평형함수율 (더 이상 수분이 대량으로 나오지 않는 상태)에 도달을 하려면 약 2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신축 콘크리트 건물인 경우 겨울철 결로 현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게 될 수 밖에 없는데, 특히 단열이 전혀 없는 발코니(베란다)는 기본적으로 결로가 생기기 쉽상인 상태인데, 이 건조수분까지 겹쳐져서 결로수가 비오듯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

 

문제는 이 것이 창문의 하자까지 더해진 것인가? 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인데..

 

공급자에게 물어 봐도, "당신이 환기를 잘못해서 생긴거니, 하자가 아니다"라는 답변만 받게 된다.

 

그리고 모든 문제가 그렇듯이, 하나씩 해결을 해야 한다.

 

1. 우선 신축 콘크리트 건물의 발코니가 충분히 열악한 환경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그러므로 항상 그 공간의 습도 관리는 해야 하는데, 이 관리는 신축이든 아니든 동일하다. 

오래된 구축 아파트에서도 발코니 결로/곰팡이가 심한 집들이 셀 수도 없이 많은 이유가 된다.

항상 동의어의 반복이지만, 이 발코니의 상황이 개선된 아파트가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질 확률은 0 에 가깝기 때문이다.  즉 발코니까지 단열을 하는 아파트는 앞으로도 영원히 나오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결국 사용자가 이 상황을 헤쳐 나가야 한다.

 

가. 일정 간격으로 창을 열어서 건조한 외부 공기를 들여와야 한다.

나. 그게 어렵다면 저전력의 난방기구를 두거나, 제습기를 두어야 한다.

 

 

이게 잘 되면, 결로 현상은 눈에 띄게 줄어들 것이다. 그 다음은 발코니 창호나 발코니로 나가는 문의 하자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

 

2. 이 결로는 실내의 수증기가 발코니라는 차가운 공간으로 들어가면서 생기는 문제이므로, 발코니로 나가는 문이 제법 기밀할 수록 결로의 양은 줄어든다.

발코니로 나가는 문은 대부분 고무 가스켓으로 기밀을 잡는데, 문을 꽉 닫았을 때, 틈새 바람이 느껴진다면 이 고무 가스켓이 잘 밀착되어 있는지 문이 틀어진 부분은 없는지 등을 봐야 한다.

 

3. 그 다음은 창의 문제를 봐야 한다.

창의 문제는 아래 글에 잘 정리되어 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6&wr_id=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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