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샷시 시공후에 앞베란다에 결로가 발생합니다.

G 분짱 3 2,621 2020.01.10 22:12

현재 살고 있는 집은 94년부터 거주했고. 28평짜리 아파트입니다.

 

샷시 공사는 한번도 하지 않다가 저번주에 KCC에서 단창으로 시공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베란다에 결로가 발생한적은 없었는데. 이번에 샷시 시공을 하면서 

 

외부면과 닿는 모든 부분에서 물이 흥건히 묻어 나더라구요. 

 

창호쪽에서는 물이 묻어나지 않구요.

 

거실 온도는 25~26도. 벽에서 물이 묻어나오는 경우. 앞베란다는 12~15도 

 

습도는 최소 50에서 75까지 올라가더라구요. 현재는 베란다 창문을 열어두었더니 

 

베란다 온도가 8~10도 까지 떨어지고 습도는 40~55정도 까지 떨어진 상태이고 

 

습도가 낮을수록 벽면에 물은 묻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창문은 계속 열어두고 있는데. 열어두면 습도와 온도는 낮아지긴 하는데 

 

닫으면 온도와 습도가 같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결로에는 환기를 통해서 공기 순환이 

 

가장 중요하다고 알고 있는데요.

 

일단 KCC쪽에 항의를 했더니 단열시공하는 업체를 알려주시긴 했는데. 

 

거기서도 단열보다는 환기가 더 중요하다고는 말씀하시긴 하더라구요. ㅠㅠ 

 

괜히 춥지도 않은데 샷시 공사를 했나 후회되네요.

 

오래된 샷시가 보기가 좀 그래서 그랬지. 

 

바람이 잘 들어와서 결로가 없었던 모양이더라구요.

 

Q. 현상태에서 단열 시공한다고 해서 나아지는게 있을까요? 

 

- 현재 창문을 열어두어도 거실 온도는 1도 정도 떨어져서 큰 상관은 없는데 

 

미세먼지 심한날에도 열어두어야 하는지. 또 집이 1층이라 보안면에서도 

 

좋다고 할 수 없어서 걱정입니다.

Comments

G 정광호 2020.01.11 07:34
Q. 현상태에서 단열 시공한다고 해서 나아지는게 있을까요? 

창문의 단열성능과 기밀성능이 상대적으로 높아져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벽체 단열을 해주시면 물론 나아집니다만 어떠한 단열재를 어떤 방식으로 시공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상이하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내단열에 관한 내용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2462#c_3464
M 관리자 2020.01.11 12:59
거실을 중심으로 한 실내 습도를 한번 체크해 주셔요.
너무 흔한 이야기지만 실내 습도가 50% 내외를 유지하도록 노력을 하시구요.
발코니 공기의 온도가 8~10도면, 발코니 벽면의 온도는 그 보다 최소 4~5도는 낮으므로 결로가 생길 수 있는 조건이 됩니다. 말씀하신대로 그 동안은 창을 통한 누기가 많기에 자연 건조가 되었을 꺼구요.
실내 습도 유지로 무언가 되지 않는다면...
발코니 온도를 약 4도 정도만 더 올릴 수 있도록 타이머로 작동되는 전기라지에이터를 발코니에 켜 놓는 것도 방법이긴 합니다. 다만 누진세를 잘 고려하셔서 작동시켜야 하구요.

단열은 정광호선생님의 글을 참고 하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G 분짱 2020.01.11 18:30
두분 말씀 감사합니다. 꼭 참고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