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축아파트 창호 하자 문제가 있어 문의드립니다.
집의 모든 창문이 다 큽니다.
그 큰 창문들의 유리에 기스와 흠집이 너무 많습니다.
어떤 창에는 하나, 어떤 창은 두 개 이상..
자동차 유리에 나는 돌빵 같은 것들도 있어요.
티가 잘 안나지만 손톱으로 살살 긁어보면 패인 것이 느껴지는 작은 돌빵이 있어요.
하지만 아무리 티가 잘 안난다고 해도 제가 그걸 알았고..
그 흠집을 볼 때마다 신경 쓰이니 이게 하자가 아니겠어요?
일단 하자 신청은 해놨는데 시공 업자가 뭐라 할지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입니다.
개인적으로 창호를 했다면 절대 수락하지 않았을 거예요.
▲ 찍은 듯한 흠집 (제가 촬영한 사진이 잘 안나와서 구글링했습니다.)
그리고 창문이 잘 안열립니다.
높이 170 이상인 큰 창이라서 무게도 있는데, 안 열려서 힘을 주다 보니 손잡이가 우직끈 하더라구요.
아이들은 아예 못열어요.
아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중간에 플라스틱 같은 걸 넣어줬고 구리스 같은 걸 발라줬거든요.
몇 일 괜찮은 듯 했는데 시간 지나니 안 열려요.
집에서 가장 힘 센 사람 한 명만 열 수 있어요;;
▲ 창틀 옆 부분이 일정하지 않고 좁아지는 듯 한 모양새
중간에 작은 플라스틱 같은 걸 넣어줬지만 문 열기가 여전히 힘듦
이에 문의드립니다.
1. 유리 (기스, 흠집) / 창틀 (문 안열림) 으로 하자 신청이 가능 한가요?
2. 창틀 (KCC 발코니 이중창 VBF 290-4PM) 교체를 한다면 어떤 식으로 하게 되나요?
(유리, 창틀 업체가 달라요. 교체 시 유리 손상이 걱정됩니다.)
3. 유리 (삼경 INSULATED GLASS L 2003) 교체를 안하고 수리하는 방법도 있어요?
이곳은 눈, 비, 바람 많습니다. 기스가 점점 퍼져 유리가 파손될까봐 두렵습니다.
관련한 지식이 없어 문의드립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 한두개의 찍힘은 하자보수가 안될 것 같습니다. 딱히 여기에 대한 규정이 없기에, 오로지 상호가 협의에 의한 결론에 도달을 해야 하는데 평행성만 탈 가능성이 큽니다.
문이 열리지 않는 것은 하자로 볼 수 있습니다.
2. 창틀은 그대로 두고, 유리틀만 교체를 하면 되는데.. 이 것이 교체로 해결되는지 교체를 하지 않고 해결되는지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그냥 교체를 해주지는 않거든요.
아래 글의 중간 쯤에 나오는 영상의 17분 부터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6&wr_id=13
3. 수리를 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유리의 파손과는 무관합니다.
한가지 더 문의드려도 될까요?
"유리의 파손과는 무관하다"라고 하셨는데요.
흠집으로 인해 파손이 되지 않는다, 파손 여부를 알 수는 없다 어떤 의미일까요?
저는 사실 유리가 깨질까봐 걱정입니다.
집에 환자, 어린이.. 식구가 많아요.
창문에 기대기도 하고 난방도 하고 햇빛도 계속 받을텐데..
찍힘으로부터 기스가 시작되면서 금이 쫙 가서 파손되면 어쩌죠?
저는 '절대'라는 말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찍힘이나 스크래치가 있다고 절대 유리 파손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라고 생각해도 될까요?
저 역시 장담은 못하지만 "절대"에 매우 가깝습니다.
자동차 유리도 이정도 흠집으로 깨지지는 않기도 하고, 깨지더라도 그 각도로 인해 표면온도가 훨씬 높은 탓도 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답변 감사드립니다.
아무쪼록 잘 해결해 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