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다가구 건물 리모델링중인데요, 단열과 그 외 몇가지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설계/시공관련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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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 다가구 건물 리모델링중인데요, 단열과 그 외 몇가지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1 김태건 10 1,623 07.22 21:50

안녕하세요. 항상 좋은 정보 잘 배워가고 있습니다.

창호 상단 스라 덴조신설 어떻게....jpg

다름이 아니옵고 구옥 리모델링중인데요, 질문이 몇가지 있습니다.
본 건물은 지하는 옹벽, 1층과 2층은 조적미장마감된 건물입니다.

지하를 공사하신분과 1,2층 공사하신분이 다른건 아주 확실합니다. 지하는 엉망인데 1,2층은 예술이거든요.

몇가지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1. 지하는 천장이 슬라브+스티로폼 통짜타설이고 그상태로 도배가 되어있었습니다. 

    지금은 당연히 전체 제거를 해둔 상태구요. 몇몇 목수분들께 여쭈어보니 다루끼 대각으로 후려박고 

    폼본드 쏘면 덴조 올릴 수 있다고 하시는데, 저는 아무리 작은 방이어도 

    어떤 등기구가 설치될지 모르고, 석고를 1p를 칠지 2p를 칠지 모르는데 그건 아닌것 같아서 

    검색해보니 스트롱앙카밖에 답이 없는것처럼 나오더라구요. 그게 최선일까요??

 

2. 말씀드린바와 같이 지하는 옹벽 평활이 엉망입니다. 심하게는 5전 가까이 차이가 나요.

   (아래쪽은 배가 부르고 위쪽은 홀쭉한....뭐 여하간 엉망입니다.)

   이 상태에서 외기와 맞닿는곳 + T존은 제로폴30mm + 이보드 23mm 시공하려는데 

   평활도를 우레탄폼으로 잡는것 말고는 없을지요. 
   평활도 안나오는 구축은 이보드 시공하면서 평활도 잡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좋은 방법 있으시면 관리자님을 비롯한 선배님들의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3. 창호를 제거한 창틀 상단 스라와 위에 말씀드린 스티로폴 마감 레벨이 같습니다.

   1번에서 이어지는 질문일 수 있는데요, 도배마감의 시각적 완성도와 향후 정비성 등을 고려하여

    덴조를 만들려고 하는데요, 그러면 창호가 덴조보다 더 높게 시공되는데,

    그 경우 결로방지의 차원에서 아무래도 불리할것 같은데요.

    실제로 결로에서 취약점이 발생되는지, 그렇다면 해결책은 어떤 방법이 있을지 고견을 요청드립니다.

Comments

M 관리자 07.22 22:31
안녕하세요.
질문이 먼저 있는데요.

가. 지하층의 용도는 무엇으로 사용할 예정인가요?
나. 지하층에 누수 또는 심한 결로로 인한 곰팡이는 없나요?
다. 집수정(지하의 물을 모아서 펌프로 버리는...)은 있는 집인가요?
1 김태건 07.23 08:21
안녕하세요 관리자님!! 늦은시간에 감사합니다.
해당 건물은 지하1층 지상2개층으로 구성된 다가구주택으로
지하1층 3개호실, 지상1층 3개호실, 지상2층 주인세대 1개로
첨부드린 사진은 지하 3호(투룸)주택입니다.

가. 모든 세대는 주택으로 임차 예정입니다

나. 한개 호실은 창호부 누수도 심했고, 습이 좀 차는 방이 하나 있긴 했습니다. 다만 그 방을 제외하고는 결로로 인한 곰팡이는 없었습니다. 근데 그럴만도 한게 지금까지는 전부 목창 + 알미늄창으로 구성된 이중창이었고, 제대로 기밀이 되는 방이 단 하나도 없었어서요....^^;;

다. 집수정은 없습니다. 법사면 언덕배기 상단에 위치하기도 했고 서울시내에 위치한 주택이라 모든 배수는 공공하수관거로 직접 배출되는 형식으로 보여집니다.
M 관리자 07.23 08:43
다. 의 연장선에서.. 최소한의 단열을 할 경우, 단열재와 구조체 사이에서 결로수가 생기게 됩니다. (물론 그렇지 않게 단열 공사를 해야 하지만, 우리나라 상황에서 기대할 것은 없어 보여서요) 그 결로수를 배출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1 김태건 07.23 09:15
우선은 질문의 이해가 쉽게 되지 않습니다.ㅎㅎ
단열재(제로폴)와 구조체(옹벽)는 일액형 우레탄폼이나 화스너타카를 사용한 밀착시공만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른 방법의 시공이 가능한가요???

관리자님께서 말씀해주신 단열재와 구조체 사이에서 발생하는 결로수라는건 옹벽과 제로폴 사이의 결로수를 말씀하시는것으로 이해하면 되나요??그게 맞다면 결로수를 배출할 수 있는 방법의 종류가 어떻게 되나요?
M 관리자 07.23 09:22
그 밀착이 생각처럼 잘 되지는 않습니다. 항상 틈새가 존재를 하게 되고, 그 틈새 속에서 결로가 유발될 확률이 높거든요.
그럼 벽면의 물이 아래로 떨어지게 되는데...
그래서 지하층은, 바닥에 배수판을 깔아서 그 물이 표면으로 올라오지 않도록 조치를 해주고, 그 물이 계속 고여있게 할 수는 없으니 위에 언급한 집수정으로 모아서 펌프를 해주는 방식을 채택합니다.

만약 사면에 걸친 건물이라면 지하의 한쪽면이 외기에 노출되어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럴 경우는 집수정이 필요없고, 바닥의 배수판에 직접 배수관을 꽂아서 외부로 배출시킬 수 있습니다.

이 결로수를 억제할 수 있는 단열 방법은 아래 글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2462
1 김태건 07.23 10:18
한동안 공부가 부족했는지 글을 읽어보니 어떤 내용인지 이해했습니다.

사면에 걸쳐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의 어떤 곳도 지하 바닥면 높이가 외부 지상의 그라운드레벨과 일치하는곳은 없네요..

또한 지하의 3개 호실이 각각 전체 건물의 좌측, 뒷쪽, 우측에 각 1개호씩 위치하여 그 바닥의 배수판에서 나오는 결로수를 하나로 모아 외부로 배출할 방법도 없어 보입니다.
(건물주가 금번 리모델링에 제법 관심이 크긴 하나, 그래도 그정도 대수선을 추진하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ㅎㅎ)

말씀하신 밀착이 생각처럼 잘 되지 않는다고 말씀하신 부분이, 우레탄 폼본드를 이용하더라도 그 발포된 공기층에도 결로가 발생할 확률을 말씀하시는거죠??


일단은 지하에 집수정도 없고, 결로수를 배출할 수 있는 방법은 따로 마련되어있지 않습니다.
바닥과
M 관리자 07.23 11:36
그렇다면.. 최대한 방습층을 건전하게 하는 것이 최선으로 보입니다.
즉 밀착해서 하는 공사는 계획한 대로 하시되 압출법단열재를 사용하고, 조인트에 방습테잎을 잘 붙여 주는 것이 최선으로 보입니다.

이 것을 전제로 질문에 답변을 드리면....
M 관리자 07.23 11:58
1. 천장은 사선으로 치면 안되고요. 짧은 목재를 먼저 박은 후에 그 목재에 달대목을 연결하는 식이어야 합니다.
물론 그 짧은 목재만큼 단열재가 들어갈 수는 없지만, 단열보다 구조가 더 중요하기에 어쩔 수 없습니다.
이때 인력품을 아끼기 위해서 짧은 목재를 몇개만 박고 거기에 모든 천장을 달아 매는 경우가 있는 것만 유의하시면 되세요.
짧은 목재 간격은 900mm 를 넘지 않아야 합니다.

2. 그 평활도를 단열재로 잡을 수는 없습니다. 크게 두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는데요.
가. 추천하는 방법은.. 단열재는 굴곡에 맞추어 밀착시공을 하고, 그 표면에 수직으로 각목을 세워서 별도의 평활도를 맞추는 방식입니다. 다만 이때는 석고보드가 개입되어야 해서, 처음 말씀하신 단열재 만으로의 마감은 불가능합니다.
나. 단열재 쪼가리를 샌드위치 만들듯 편차를 극복하고, 그 쪼가리에 단열재를 붙이는 방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른바 타일 붙일 때 사용하는 떡밥과 개념이 같습니다.
다만 이럴 경우, 표면에 붙는 단열재가 어느 정도 이상의 강도가 나와야 하기에, 두께 100mm 는 넘어야 합니다.

둘 다 어렵다면, 평활도는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미 아시겠지만, 단열재에 벽지만 바르는 것은 지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6&wr_id=8

3. 천장 마감보다 창문이 높다면.. 커튼박스처럼 창문 앞을 비워서 시공을 하는 방법 밖에 없어 보입니다.
달리 해결책은 없습니다.
1 김태건 07.23 16:26
1번은 말씀하신것처럼 단열보다 구조가 더 중요하다는 말씀에 백번 공감합니다....
2번 문제는 클라이언트를 최대한 설득하여 단열재와 벽지가 랑데뷰 하는 상황은 막아보겠습니다.
3번은....문제네요 ^^;;ㅎㅎ
늘 감사한 마음으로 배워가는 와중에 금번 가르침도 감사드립니다.
단열과 결로는 늘 어려운 문제네요.
날씨 더운데 온열질환 유의하시고, 곧 휴가철인데 시원한곳에서 피서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제 인사라도 드리러 가고싶은데 그래도 될까요?
M 관리자 07.23 23:10
네 항상 어려운 것 같습니다. 특히 이와 같은 구축은... 아예 모르고 AS 전화를 쌩까지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언제 든지 오셔도 괜찮습니다만... 제가 실체가 없는 인간이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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