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글을 한번 썼는데
벽지 안에 석고보드 흰 스티로폼 제거하면
맨 시멘트가 나올줄 알았더니
저런 방수제가 좌악 발라져있더라고요.
도막 방수인가 싶습니다.
그런데 사진에서와 같이 저 위로도 곰팡이가 꽤 있고
들뜬 부분도 있고 딱 붙은 부분도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스티로폼 고정을 위한 썩은 나무상은 다 제거를 했습니다.
도막도 거의 3분의 1 이상 제거를 했고요.
저게 마루할때 쓰는 전문적인 샌딩기계가 있지 않고서는
사람이 뜯는건 불가능하더군요.
현재 뜯다만 도막이 들러붙어 있고
(이제 남은건 짱짱히 붙은 부분만 남았어요)
표면은 매끄럽지 않고 못자국 등의 여러 잡티가 많이
있습니다. 이대로 도막 방수제를 또 바르면
그게 잘 발리나요
일단 아이소핑크+석고보드 할 업체는 찾았는데
(일주일후 시공)
그 전에 저 벽에 뭘하면 좋을지 고민입니다.
욕실하시는 분은 지금 상태에서
그냥 도막으로 덮어도 된다 그랬고요.
다만 그전에 사시던 분이 왜 방수제를 발랐는지는 궁금하긴 한데요.
만약 누수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물은 외부에서 막아야 하는 것이지, 이 처럼 내부에 무언가를 바른다고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하신 것 처럼 벗겨 내기만 하시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