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최상층 끝집에 살다가 어제 다른 집으로 이사했습니다. 

안방 가구를 빼며 안방과 욕실 사이 코너, 침대 머리맡(안방 밖은 발코니입니다) 코너에 곰팡이를 발견했습니다. 

실크벽지인데 요즘 날이 덥다보니 연하게 노랗게 표면에 무엇인가가 앉은 것처럼 보였으나 임대인은 그 것도 다 곰팡이라고 합니다. 

2015년 입주 아파트고 저희가 마지막 4년을 살았고 그 앞에 임대인이 2년정도 살았습니다. 벽지가 변하는 걸 인지한 건 작년 겨울입니다. 임대인이 자기네가 살았을 때도 문제가 없었으니 저희에게 벽지비용을 보상하라고 합니다. 더구나 11년차 아파트인데 말입니다. 

가구를 빼기전엔 꼭대기 부분만 보여서 심하지 않은가 했고, 발코니랑 붙은 코너벽은 확인하지 못 했습니다. 

옥상 방수 공사는 작년에 처음으로 시행했습니다. 

다른 방은 곰팡이가 없고, 욕실과 발코니(발코니 옆은 실외기실 겸창고)사이의 방이 3개인데 안방만 곰팡이 이슈가 있습니다.

저희 과실일까요. 전문가에게 여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