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유튜브 영상을 보면 기초 시공에 있어 잡석다짐의 중요성을 항상 강조하시는 것 같습니다.
어떤 시공업체는 잡석다짐을 제외하고 줄기초 형태로 500미리 깊이 판 다음 200미리 버림 콘크리트를 시공한다고 합니다. 잡석의 질이 안좋은 경우가 많고 기초 옆에 단열을 하고 되면 동결심도를 지킬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좀 더 간단한 방식으로 보이는데 잡석을 생략해도 되는지 중부1지역도 이 깊이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잡석다짐은 두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1. 포크레인으로 흐트러진 표토층 표면의 강도 복원
2. 흙의 모세관 현상을 끊음으로써, 기초 콘크리트 균열을 타고 올라오는 수분 유입 억제
그러므로, 버림콘크리트를 생략할 수는 있어도 잡석다짐을 생략할 수 없습니다. 유일한 경우는 암석위에 기초를 올리는 경우일 뿐입니다.
사실 협회 시공사 중에 워낙 잘(?기본을 넘어 실력있는) 하는 곳이여서 무언가 다른 디테일이나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했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ZnXuyLvoF9Y&t=372s
다시 영상과 질문에 대한 댓글 설명을 보니 지내력은 변수가 적은 쪽이고 모세관현상은 버림콘크리트 200두께로 볼 때 불투습 층이라고 판단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 궁금증은,
1. 흔히 단열재 두께나 콘크리트 두께로 불투습 층이라고 설명을 많이 하는데, 그것이 땅 속에 수분이 모세관 현상으로 올라오는 것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인지 헷갈립니다.(불투습이란 모세관현상이 없다는 뜻인지)
2. 그럼에도 기초콘크리트 균열이 없고 pe필름 시공도 제대로 된다면, 잡석다짐을 하지 않아도 모세관현상은 끊을 수 있고 큰
문제 없는 것 아닌가?
감사합니다.
(엄밀히는 소재의 흡습도 모세관현상이기는 하나, 이 글에서는 자재 사이의 틈새 또는 균열틈새로 좁게 해석을 하겠습니다.)
2. 이론적으로는 그렇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하는 공사이고, 잡석다짐의 노력과 비용이 그 효과에 비해 너무 작은 수준이라서, 장기적 건전성을 위해 넣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잡석의 품질이 좋지 않다면, 파쇄석을 깔고 다짐을 해도 문제 없을까요?
매트기초 면적이 넓지 않으면 큰 부담이 아닐 것 같아 질문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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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석보다 쇄석이 더 좋은 선택입니다. 하시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