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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판 사이즈로 건축도면 설계를 하면 건축비를 대략 얼마 정도나 절약 가능한지요?
도봉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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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15:30
최대한 건축비를 아끼기 위해 작은 집 도면을 합판사이즈로 설계했는데, 평수로 계산해보니 정확하게 22평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같은 도면을 합판사이즈가 아닌 그냥 일반적인 사이즈로 설계를 하면 최대 20평까지도 줄이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즉, 합판사이즈가 아닌 그냥 보통사람들이 하는 일반적인 사이즈로 설계를 하면 대략 2평 정도의 공간을 더 아낄 수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그래서 고민입니다.
둘 중 어떤 사이즈로 도면을 설계하는 것이 더 현명할 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1. 합판사이즈로 설계된 도면으로 시공시 장점이 무엇무엇이 있는지,
2. 그냥 일반적인 사이즈로 설계를 해서 2평을 더 줄이면 건축비를 대략 얼마나 더 아낄 수 있을지,
3. 전문가로서 둘 중 더 추천하는 방식 등, 전반적인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도면의 형태는 일반적인 직사각형, 박공지붕, 단층주택입니다.
건축비를 줄이려는 목적(자재로스를 줄이기 위해)으로 합판사이즈로 설계를 해봤는데 평수로는 총 22평이 나옵니다.
그런데 가구배치를 가상으로 해보면 낭비되는 공간이 은근히 있더라고요. 그런 걸 줄이고 줄이면 오히려 2평 정도를 더 줄일 수 있더라고요.
이런 경우, 오히려 합판사이즈로 안 하면 2평이나 더 줄일 수 있는데 그러면 차라리 합판사이즈로 설계를 안 하는 게 더 비용 측면에서 나은 걸까요? 그렇게 많이 차이가 안 나면 합판 사이즈 설계로 하는 게 나을까요?
예를 들어, 화장실의 경우에 폭을 굳이 합판사이즈인 1830mm로 안 하고 1600mm정도로 줄였더니 이런 식으로 총 2평 정도를 줄일 수 있었다, 라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같은 집을 수백채 짓는 다면 이야기가 크게 달라지겠으나, 하나의 집에서 합판 크기를 준용할 이유는 딱히 없어 보입니다.
이런 것도 다 고려한다고 해봤을 때, 그래도 그냥 평수를 한 평이라도 줄이는 게 비용 측면에서 훨씬 이득이라고 봐야 할까요?
그런데, 패시브 표준주택 도면을 살펴보면 전부다 최대한 합판사이즈로 설계하려고 노력한 모습이 저한테는 보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