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 후 1년이 지난 시점의 크랙 보수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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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 후 1년이 지난 시점의 크랙 보수 문의

G 마음소리 3 303 11.20 10:42

 

안녕하세요.

작은집을 직영으로 건축하고 있는 와중에, 중간에 이런저런 시공 딜레이와 문제들이 생겨 현재 방통 공사 이후 1년 이라는 시간이 지난 상태입니다. 바닥 구조는 아래와 같이 시공되어 있습니다. 

 

[콘크리트 기초 - 기포콘크리트(평활도 확보를 위함) - 아이소핑크 100t - 비닐-난방배관(엑셀) - 방통]

 

2024년 여름에 방통공사를 하였고 햇빛차단, 비닐보양.. 중간중간 물도 뿌리고 하면서 가리고 거의 한달가까이 충분히 양생을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후 사정이 생겨 더 이상 공사를 못하는 바람에 강제로 양생기간이 더 길어졌네요.

 

현 시점 크랙이 너무나도 심하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크랙이 점점 더 크게, 많이 발생하더라구요. 작은 실금이 아니라. 틈이 몇미리 이상이 되는 큰 크랙이 거실과 안방 (제일 큰 공간) 을 격자로 가로지르면서 발생해 있습니다. 이 상태로 마루를 시공하기는 무리라고 생각하여 보수를 하려고 합니다. 

 

크랙 부분을 브이컷팅 후 보충제 (몰탈) 를 붓고 양생후 평활을 맞추기 위해 갈아내는 방법이 일반적이던데

- 몰탈은 수평몰탈을 부어도 될까요? 약간 묽어서 혹시나 방통아래 공간이 많아서(알수는 없지만) 엄청나게 많은 양이 들어갈까 걱정입니다.

- 알피콘과 같은 보수용 몰탈을 표준 비율로 배합해서 틈 사이에 조금씩 넣고 건조 후 갈아내는 방법이 맞는지 또는.. 알피콘을 묽게 배합해서 넣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묽게 하면 기능이 떨어지지 않을지)

 

보수와는 별개로 방통관련해서,

- 크랙은 무조건 시간이 지날수록 많이 발생하는것인지 아니면 방통공사에 뭔가 문제가 있었던것인지 궁금합니다. (기포콘크리트층이 문제인지?) 크랙이 많이 나 있는 부분을 밟으면. 특정 부분이 뻐그덕 하는 소리가 들려서 더 불안하네요..

- 큰 크랙이 발생한 부분들은 대부분 솟아? 있습니다. 크랙으로 인해 벌어져 있긴 하지만 주위가 완만하게 솟은 경사가 있는 느낌? 보수 시 함께 갈아내긴 하겠지만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방통공사 후 긴 시간 방치한게 문제가 됐던것인지.. 

공사는 공사대로 지연됐지만 방통된 바닥을 볼때마다 걱정이 너무 앞서네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Comments

M 관리자 11.20 13:58
안녕하세요.

1. 비어 있는 부분으로 들어가는 양이 많아질 수는 있으나, 이런 경우에는 수평몰탈을 채우는 것이 나은 방법입니다. 차선은 보수몰탈을 채우는 것인데, 이를 묽게 하는 것은 강도 발현이 불가능하여 안됩니다.

2. 비어있는 집의 경우 몰탈의 평형함수율이 계속 낮아 지는 쪽으로 건조됩니다. 그래서 수축균열이 심해질 수 밖에 없는 일종의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들뜬 부분 때문에 수평몰탈을 추천드렸던 것인데, 그런 부분만 수평몰탈을 채워도 괜찮습니다.

솟아 오르는 균열은, 몰탈이 수축을 하면서 톱니바퀴처럼 맞물린 균열 부위가 움직이면서 길이가 늘어나는 결과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몸은 수축하는데, 톱니가 맞닿으면서 서로 밀어내는 현상)
솟아오른 정도가 중요한데, 크지 않다면 갈아내고 마감을 하셔도 괜찮습니다.
G 마음소리 11.20 14:54
관리자님 답변 감사합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하니 한결 마음이 놓이네요. 수평몰탈로 보수를 진행해보겠습니다.
솟아오르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잘 안됐는데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좀 더 힘내서 빨리 집을 완공해보겠습니다.
M 관리자 11.20 15:0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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