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건축의 악, 시즌2를 보면서 기초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 초보 건축주 입니다.
저희 집은 제주이고, 이웃분들이 물통이라 하는 꺼진 땅인데 ㅜㅜ 옛 구옥이 소담하게 있던 모습에 반해
무식의 용감으로 리모델링/증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르신들 말씀으론 비가 아주 많이올때는 잠기는 집이라 해 기초를 많이 올리려 하고 있습니다.
도면에는 한동은 GL+300, 다른 동은 450으로 나와있는데, 공사를 하려다 보니 적어도 도로보다는 높게 GL+600은 해야 안심이 될것 같은데요. (현재 도로보다 500 낮고, 이웃 집들보다도 낮음) 어떤 방식으로 기초를 해야할지 고견을 묻고 싶습니다. 더 고려할 점은 땅을 파보니 1.5m 정도가 모래지반입니다 (아래는 암반)..
그림과 같은 방식을 생각하고 있는데 더 나은 방법이 있을까요?
콘크리트 구조로 보이는데, 층수는 어떻게 되나요?
다만 조심해야 할 것은.. "잡석다짐"은 말 그대로 "다짐"이 되어야 합니다. 간단한 표현이지만 현장에서 소홀히 하기 쉬운 부분입니다.
------
그리고 이를 떠나서, 오지랍입니다만
기초의 사선부분과 그 아래 수평 구간 (도면에서 점선 부분)은 단열재를 깔 수 없습니다. 그 보다는 기초 측면에 압출법단열재를 50mm 두께 이상 두는 것이 더 낫습니다. (노란색)
두 가지 더 여쭙자면, 1) 저희 집의 경우 도면처럼 기초를 사선으로 쳐야하는 건가요? (말씀하신 오지랍(!) 부분, 단열재를 기초측면에 대야 한다는 점은 건축의 악 덕분에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사선으로 기초를 치면 건전하게 나올수가 없고 갭이 많이 생긴다하셨는데, 도면대로 하고 (단열재 부분은 변경) 잡석다짐만 높이면 되는 건지, 아니면 그림처럼 사선 대신 직각으로 해야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림이 잘못되어 다시 올립니다))
2) 그럼 시공 방법이, 터를 파고 잡석을 GL300까지 채운 후 다지고, 다시 기초 모양대로 판다음 비닐+ 버림콘크리트 후 기초를 올리는 걸까요? 아니면 잡석을 가운데가 솟은 모양으로 처음에 채우고 다져야 하는 걸까요?
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