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누수, 용마루벤트, 태양광발전 등에 관한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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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누수, 용마루벤트, 태양광발전 등에 관한 질문입니다.

2 개구쟁이 11 1,047 08.20 01:35

안녕하세요.


지붕공사 관련해서 몇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1. 사진은 현재 작업중인 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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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에 방투습지와 기밀테이프까지 설치가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비가오는 날 내부 작업중에 보니 비오기 시작한지 5~6시간이 지난 시점부터 사진의 네모 표시된 곳의 스테플러가 박힌자리에서 부터 비가 한방울씩 세더니 계속헤서 세기 시작했습니다 . 그리고 그라인을 따라 2곳이 스테플러 자리에서 비가 셌습니다.  내부엔 40mm고밀도 단열재만 설치되어 있어 눈과 손으로 세는 지점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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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은 지붕에 투습방수지 4장이 150미리 겹침 시공되었습니다. 위 3장은 지붕용투습방수지, 마지막단은 오픈조인트용투습방수지입니다. 모두 유로벤트사의 제품입니다. 최초 유로벤트사의 기밀테이프로 겹침부위 기밀 시공을 했는데, 테이프 성능이 만족스럽지 못해 위에 시가사의 테이프를 추가 시공하였습니다.

 

최초 물이 세기 시작한 부분과 다른 두부분을 아무리 살펴보아도 외부에서 눈으로는 누수의 원인을 찾지 못하겠습니다. 유로벤트의 지붕용 투습방수지의 표면이 미세하게나마 요철이 있어 테이프와의 사이에서 모세관 현상이라도 생긴게 아닌가하고 추측만 하고 있습니다. 상단의 다른 겹침 부위에선 누수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작업은 통기관(2X4을 세워서 노출 서까래 형성)과 방수층, 그리고 지붕마감재(골강판) 시공이 남았습니다.

지붕마감재 아래 방수층이 있다고는 하지만 투습방습지의 누수를 해결하려고 고민중입니다.

우선은 현재 설치된 기밀테이프 위쪽으로 (파란색선) 기밀테이프를 추가 시공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지붕투습방습지 시공후 지붕이 연속적으로 시공되서 몰랐는데, 최근의 비로 인해 작업이 미뤄지며 지붕용 투습 방수지 만으로 비를 맞아봤는데 누수를 경험하고 나니 다른 작업들도 이런 가능성을 가지고 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이유가 딱 확인이 안되니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누수의 원인과 해결방안에 대한 의견부탁드리겠습니다.


2. 용마루 벤트의 관련 크기들에 대한 질문입니다.

현재 작업중인 건물의 지붕은 통기관을 2X4를 세워서 지붕 통기관을 형성함과 동시에 외부로 노출되는 서까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통기관의 흡입구는 16인치 간격의 2x4를 세워서 만들어진 공간의 절반만 사용하여 368mmX45mm 정도가 됩니다.  사진과 같은 형태입니다.(참고로 사진은 제가 작업한 다른 건물입니다.사진의 서까래 간격은 24인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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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와 같은 상황에서 용마루쪽 배출구의(그림의 동그라미 표시) 적절한 크기가 알고싶습니다예전에 협회유튜브방송에서 회장님이 통기관의 흡입구와 배출구의 크기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셨던거 같은데 찾을 수가 없어 질문드리게 되었습니다

 

2) 용마루의 정해진 배출구의 크기에 맞춰 작업 후 용마루 덮개를 덮으면 아래의 그림처럼 덮일 듯합니다.

(골강판은 골간격은 76미리, 높이는 18~20미리, 두께는 0.6~0.8t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아래의 그림처럼 높이 20mm내외, 폭76mm정도의 공기통로가 생기는데, 이때 적절한 덮개의 길이(노란물음표)를 알고 싶습니다. 이부분도 1)의 연속되는 흡입구, 배출구의 관계에 따라 정해지는 치수가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짧으면 비가 올때 비가 들이칠꺼 같고, 길면 공기 배출이 원활하지 않을꺼 같아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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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지붕에 태양광발전 설치 관련 질문입니다.

골강판지붕에 태양광발전을 설치하려고 합니다. 태양광발전을 설치하는 건물은 처음입니다.

태양광발전을 위해 지붕하부에 미리 전선을 설치하려고 합니다. 벽면에 설치될 인버터(dc차단기가내장된)에서 태양광모듈까지 전선이 연결될텐데, 이때 지붕마감재에 구멍을 뚫지 않으려면 그림처럼 벽면 및 지붕의 통기관을 통해 용마루벤트쪽으로 빼는 경로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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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용마루 벤트쪽으로 나온 전선이 발전 모둘과 연결될때, 일정거리 노출되어 접속하게 될꺼 같은데  괜찮을까요?

노출거리를 줄일려면 발전 모듈을 최대한 용마루 쪽으로 설치하거나, 전선을 cd관등으로 보호하면 좋은데 용마루 덮개와 지붕마감재와의 공기배출구를 보호관이 통과하기엔 어려울꺼 같이 보호관사용은 어려울꺼 같습니다. 억지로 하면 되긴 할꺼 같습니다만. 지붕의 마감재에 손상을 입히지 않고 설치할 수 있는 다른 경로가 있을까요?  적절한 전선 경로를 알고 싶습니다.

 

4. 태양광 발전과 지붕색상의 관계에 관한 질문입니다.

요즘 태양광발전의 패널이 대부분 양면을 사용하는거 같습니다. 제가 알아본 바로는 양면 패널의 뒷면 발전 효율을 높이려면 지붕면 반사광을 최대한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지붕면의 밝은 색상과  일정공간(20cm이상, 30cm내외정도)을 확보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사지붕에 경사각과 동일한 각도로 밀착시공된 양면패널의 하부가 발전 효율이 나올지 의문입니다. 같은 경사각으로 30cm이상 떨어지면 구조적 문제도 고려되어야 해서 적당한 공간 확보는 어렵고(디자인적으로도 문제가 될꺼 같습니다), 같은 경사각이라 그만큼 뒷면의 그림자도 클텐데 현실적으로 양면 패널 뒷면의 추가 효율이 발생하긴 어려울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현장의 지붕마감색은 원래 어두운 색이였는데, 태양광발전을 하게 됨으로써 밝은 색상으로 변경을 논의 하고 있지만 의미있는 결과가 나올지 의문입니다. 

 

경사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양면형 패널이 효과적인지, 그에 따른 색상선택이 유의미한지 의견부탁드립니다.

 

Comments

M 관리자 08.20 17:26
안녕하세요.

1. 꼭 그 해당 위치를 통한 누수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투습방수지는 본격적이 방수재는 아니어서, 다량의 비가 표면을 때리면 누수가 생기게 됩니다. 그렇게 스며든 물이 하단의 타카 자국을 통해서 누수가 생기게 되고... 이런 현상은 마감재를 덮으면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지금으로써는 별 다른 조치를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2. 통기층의 입구는 10~15mm, 출구는 5~10mm 이상이면 무리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올려 주신 도면에서의 통기층 폭을 더 많이 줄여도 괜찮습니다. 그게 넓어도 금속지붕과 덮개 사이의 높이가 10mm 가 채 되지 않기도 합니다.
용마루를 덮는 금속판의 돌출길이는 최소 100mm, 적정 150mm 입니다.

3. 외부 노출된 전선은 CD관 안에 들어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이로 인해 용마루 덮개의 일부 손상이 있더라도 그 위치의 CD관 주변은 우레탄실리콘으로 막아주는 보완 조치가 되어야 빗물의 역류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4. 양면 패널이라고 하더라도 경사지붕을 덮는 식의 설치는 이를 고려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지붕 색도 고려의 대상은 아닙니다. 유의미한 차이가 나지 않기도 하고요.
2 개구쟁이 08.20 18:09
답변 감사드립니다!
M 관리자 08.20 21:28
감사합니다.
2 권희범 08.20 21:29
테이프가 잘 안붙는 재질 중의 하나가 방수투습지입니다. 잘 문질러 붙여도, 울거나 미세하게 접힌 부분에서 테이프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테이프가 위를 향해 벌어지면 거기 고인 물이 새기 때문에 그런 경우엔 테이프가 없느니만 못하죠.
예전엔 멤브레인 바깥면 윗쪽에 양면테이프가 붙어나오는 제품이 들어왔었는데 지금은 국내에 없습니다.
저희는 얼마전부터 지붕 방수투습지는 수직 접부만 테이핑을 하고 하부는 테이핑 없이 접착용 실란트로 붙이고 있습니다.
물이 고이지만 않으면 새지 않습니다.

cd관도 자외선에 삭으니 솔라케이블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솔라케이블 수명이 모듈과 비슷하다고는 하는데 혹시 모르니 나중에 교체할 수 있게 용마루 직전까지는 cd관에 넣고 밖으로는 선만 노출시키면 나중에 용마루만 뜯으면 선 교체도 가능할 겁니다.

저희 집에 양면 모듈을 달면서 같은 생각으로 강판을 은색으로 해봤는데 유의미한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근데 골강판에 모듈 설치는 어떻게 하시나요?
전용 마운트가 나오나요?
2 개구쟁이 08.20 22:08
권선생님 안녕하세요, 언제나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도 접착용 실란트를 고려해봐야 겠네요. 이번에 비를 한번 제대로 맞았는데 이정도일꺼라 생각 못했네요.
접착용 실란트를 쓰더라도 스테플러는 자리 붙여줘야 할꺼 같은데 맞습니까?

안그래도 권선생님께서는 태양광을 직접 설치 하신다 알고 있어서, 태양광관련 질문드릴려고 했는데 답변을 달아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솔라케이블을 사용하는 것 말고는 더 나은 대안이 없을꺼 같습니다.

골강판용 마운트가 있습니다.
https://www.ebay.com/itm/183928380725
이제품입니다. 미국 아마존에 더 싸게 풀릴때도 있는거 같습니다.
골강판 0.6t 이싱의 두께에서 적용가능한 제품이라고 협회게시판을 통해 확인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적용해볼려고 합니다.
M 관리자 08.20 22:11
권희범대표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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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조각으로 붙여 주시면 되세요.
2 개구쟁이 08.20 22:42
역시 스테플러는 처리해줘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2 권희범 08.20 23:31
리자님 갑자기 왜이러셔요 ㅎ

지붕 뱡수투습지는 노출된 타카 자리는 모두 붙여주셔야 합니다.
조각을 붙일 때 마름로꼴로 붙이면 물이 고일 확률이 적어집니다.

미국은 역시 없는 게 없네요.
혹시나 구조력이 불안하시면 마운트 수를 늘려주세요.
서까래에 고정되는 슁글용 마운트 3kw 세트가 12개입니다. 돌출이음용 마운트는 그보다 구조력이 약할 것 같아서 저희는 3kw에 24개를 설치합니다.
마운트 위에 올리는 찬넬은 c형강 말고 에비수산업 제품을 사용하면 품이 열배는 줍니다.
M 관리자 08.21 09:43
권희범 대표님 제가 무슨.....
2 개구쟁이 08.21 15:02
두분 감사드립니다.
M 관리자 08.22 14:4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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