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층 천장 내단열 GCS보드 단독사용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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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층 천장 내단열 GCS보드 단독사용 문의

1 mmmsk 22 466 10.28 12:53

안녕하세요. 매번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천장 부분에 대한 고민이 좀 생겨서요.


단열재.png

원래 생각으로는 기존 1안처럼, 정석? 이라는 방법으로 천장을 마감할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전 이번 내단열을 한 뒤에, 천장에는 실링팬 외에 조명을 정말 최소화 할 거라 사실 노출천장으로도 생각을 했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위 사진에 보이는 1안 기존 방식처럼 해봐야 목상에 걸리는 부분은 실링팬 말고는 없는 상태인데, 그걸 위해서 층고 약 10cm를 희생하느니 차라리 천장만 GCS보드로 마감하고 그 위에 페인트를 칠한 상태로 마감을 끝내도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원래도 1안처럼 마감 후 전체 페인트 마감을 할 예정이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층고도 그렇거니와, 목상을 칠 필요가 없으니 목상 자재비와 인건비 품도 좀 아끼게 되어서 결론적으로 1안이나 2안이나 가격 차이는 크게 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12평 정도의 작은 구축 빌라라, 들어가는 자재가 적습니다)

 

화재 위험때문에 석고 2P를 쳐야한다는 말씀은 많이 보았지만, 사실 그걸 위해서 목상을 한다...는 층고를 몇 cm라도 올리기 위해 고민하는 시점부터 이미 좀 거리가 있는 것 같아서, 석고보드를 제외하고자 했습니다.

이렇게만 하더라도 다루끼 교차시공+석고보드로 손실되는 최소 7cm의 층고가 더 확보가 되어서, 개방감이 더더욱 살아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나사못.png문제는 이 점이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GCS보드 단독 마감(또는 정말 어쩔수없이 GCS보드+석고보드)을 한다면, 천장에 붙는 것들인 실링팬과, 정말정말 최소 조도를 확보하기 위한 레일조명용 레일을 깔 텐데, 이건 천장 외벽에 바로 고정을 해야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단열재를 뚫고 나사못을 박아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저 나사못 부분에 열교 현상이 심하게 오지 않을까요? 아니면, 이 열교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그리고 이걸 떠나서, 이 시공 방법 자체가 너무 비현실적인 시공 방법일까요?

천장 전체가 GCS보드 단독 마감이라기보단, 방마다 시스템 에어컨을 위한 단내림 일부 작업을 하는데, 거기에 조명을 매립할 예정이라 조도는 부족해보이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렇게 생각을 해 봤습니다.

Comments

4 재섭 10.28 13:12
대부분의 현장의 천장면이 생각보다 평활도가 그리 좋지 않습니다
마감이 울퉁불퉁하게 보여서라도 보통은 별도 천장에 각상이라도 대고 마감을합니다
거기다가 전선 박스들도 많이 있구요
1 mmmsk 10.28 13:25
재섭 // 안그래도 그 부분에 대해서 생각이 나서 글을 수정하려 했는데, 이미 댓글이 달려있다 해서 수정이 안되네요;;
레벨기를 띄워서 천장의 평활도를 체크해 봤는데, 단차의 차이가 5mm~10mm이내로, 이 정도면 평활도가 나쁘지 않다고 판단되어서 생각해본 안이기도 합니다! 중간중간 배부르거나 꺼진 부분도 없기도 하구요.
그리고 전선 박스는.... 구축 빌라 탑층이라 그런지, 천장에 각 방 당 한개씩 밖에 없어서 이정도 노출은 괜찮을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4 재섭 10.28 14:01
테스트로 방 1개층 해보시고 괜찮다 싶으면 나머지도 쭉 하시면 될꺼 같습니다.
심미적문제이지 기술적으로는 가능하긴하죠.

나사못 열교현상은 이미 중간층이신거 같아서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꺼 같습니다. 애초에 30mm단열은 단열 자체의 큰 효용보다는 표면결로 및 곰팡이생성조건방지 정도로 봐야합니다

에어컨도 천장형 카세트타입을 쓰신다면 단내림하고 뭐하기보다는 카페처럼 노출로 가시는게 맞지 않나 싶어요
어짜피 배관전체를 단내림하고 하기엔 하고자하는 방향의 의의에서 벗어나는거 같아서요

방화관련문제는 댁이 200제곱미터를 넘는게 아니실꺼라서 크게 상관 없어보입니다. GCS라는게 준불연성능 있는거로 알고 있기도 하구요
1 mmmsk 10.28 14:04
재섭 // 본문과 댓글에도 썼다시피, 전 중간층이 아니라 탑층입니다 ㅠ.ㅠ 만약 중간층이었다면 사실 단열재 자체를 안붙였을 것 같아요. 말씀해주신것처럼 30mm로 잡은것도 단열의 목적보단 결로 방지 목적도 있기도 하고, 외기와 면하는 벽 전체에 6~80mm로 추가 단열을 해 줄 예정이었어서 30mm도 괜찮다고 보았습니다.
1 mmmsk 10.28 14:06
에어컨의 경우, 단내림을 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나중에 시스템에어컨을 각 방마다 설치해줄 계획이 있어서, 단내림을 일부러 디자인처럼 하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방이 작은데 여러개가 있어(12~13평 빌라인데 방 3개, 거실 1개) 이 공간에 전부 벽걸이 에어컨을 달면 실외기가 과도하게 많아져서 시스템 에어컨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상하게 노출 천장은 괜찮은데 노출 에어컨은 또 싫더라구요... ㅎㅎ ㅠㅠ
1 mmmsk 10.28 14:08
제가 말하는 것들은 대부분 잘 모르는 상태로 이상적인 생각으로만 말씀드리는 거라, 지식의 부족함에서 혹여나 실례가 되는 언행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점, 죄송하며 양해 부탁드립니다!
4 재섭 10.28 14:38
아닙니다. 저도 제목은 신경안쓰고 내용만 띄엄띄엄 봤나봅니다.
근데 탑층이면 좀 문제가 있네요....
단열만문제가 아니고 방습을 좀 해줘야하는데, 지금 원하시는게 너무 확고하신거 같아서....
패시브협회에서 하는말이 이게 맞나 싶긴한데 그냥 단열을 포기하시던지 층고를 포기하시던지 하시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굳이 GCS로 30mm단열하고 마감하고 싶으시면 자재사이사이를 기밀테이프로 잘 막아주고 마감은 테이프가 있는 상태라 도장은 어렵고 도배로 가야할꺼 같네요
너무 정성적인 표현이지만 단열두께를 100mm는 되어야 뭔가 단열을한 체감효과가 나올텐데.... 천장고도 소중한건 저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단열두께를 올리신다면 열교에대한 신경을쓰는게 맞는데, 일반 못을 쓰지말고 열교차단화스너로 고정하면됩니다
1 mmmsk 10.28 14:45
말씀해주신 것처럼, 방습 테이프에 대한 부분도 고민이 좀 있습니다. 프라이머를 사용해도 페인트가 그 위에 깔끔히 달라붙는지를 잘 모르는 상태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페인트는 일반 페인트가 아닌, 테라코 슈퍼화인이나 안단테 등 텍스쳐가 있는 미장(안단테는 뿜칠이 된다고는 합니다) 방식을 선택해 텍스쳐가 있는 방식을 사용하려 합니다. 페인트로는 가려지지 않지만, 테라코 슈퍼화인의 경우 예전에 써봤을 때 그 독특한 텍스쳐로 인해 두께를 조금 두껍게 바르면 방습테이프도 가려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방습테이프 텍스쳐 자체의 문제 때문에 발리지 않는다면... 그럼 어쩔수 없이 1안처럼 다시 가면서 고민을 해봐야 겠지요 ㅎㅎ
30mm로 한 이유는, 말씀하신 것처럼 단열과 층고 중 어떤 걸 포기할꺼냐? 라고 물었을 때, 전 단열을 일부 포기하더라도 층고를 확보하고 싶은 마음에 정말 최소한의 수치만 집어넣은 거긴 합니다. 단열을 포기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화스너의 경우 종류가 하도 많아 공부중인데, 어려운 부분들이 참 많아서.. 열심히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M 관리자 10.28 15:44
두 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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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탑층의 지붕 단열재는 최소 120mm 는 넘어야 합니다. 이를 층고와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GCS보드도 준불연성능은 나오지 않습니다. 동일한 가연물질입니다. 그저 표면만 가연물질이 아닐 뿐이며, 이미 보셨겠지만, 저희는 이런 류의 제품만으로 마감을 하는 것을 권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를 이용한 마감은 사용자 스스로 판단을 하셔야 할 부분 같습니다.
1 mmmsk 10.28 16:12
기존에 붙어있던 흰색 스티로폼 단열재의 경우, 50mm 정도로 얇게 붙어있었더라구요. 그런데 그걸 지금 제거하고 120mm를 또 붙인다는 건 너무 큰 층고 손실이 있을 것 같아, 그건 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ㅠ.ㅠ 그리고 역시 GCS보드 단독 마감은 말씀하신 것처럼 제가 판단을 해야할 문제 같네요. 한번 작은 방에 실험?을 해보고 괜찮은지를 봐야겠습니다.
혹, 마감보다 제가 더 고민하고 있는 열교현상에 대해서는 첨언해주실 말이 있으실까요?
M 관리자 10.28 16:15
열교는 내단열에서 불가피합니다. 그저 최소화하려면 스텐 재질의 철물을 사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1 mmmsk 10.28 16:19
스테인리스 재질의 나사(피스)를 사용한다면 열교가 그나마 최소화된다는 말씀이신가요? 혹 이런 부자재 관련 글이 정리된 협회 내 글이 있다면 링크를 받을 수 있을까요?
4 재섭 10.28 17:04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2
상기내용을 보시면 재질별 열전도율이 있습니다
내단열 30mm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냥 심리적 단열이라 차라리 안하시는게 어떨까 하는데... 반쯤 마감용바탕재로 쓰실 모양인거 같아서ㅎㅎ
하고싶은게 있음 해야죠ㅎㅎ
1 mmmsk 10.28 17:22
재섭 // 링크 감사합니다! 잘 정독해보도록 할게요. 단열재 부분에 대해서는, 아예 안하는 것 보다 조금 더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있어서요. 30mm는 거의 의미가 없을까요? ㅠ.ㅠ
M 관리자 10.28 18:36
아래 댓글에 나온 단열재 두께별 감각을 보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79938

추가로 아래 글도 보시면 좋고요.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3037
1 mmmsk 10.28 18:42
해당 댓글을 보고 30mm로 설정한 거여서요. 단열이라는 말보다는 결로 방지가 우선일 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M 관리자 10.28 18:45
그럼 단열은 어떻게 하시려고요?
1 mmmsk 10.28 22:17
벽체 부분만, 외기가 면하는 부분에 80mm 단열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제 생각이긴 합니다만, 벽체 전체를 감싸다 보니 천장에는 조금만 들어가도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서요.
1 mmmsk 10.28 22:37
마음같아선, 60mm를 넣고 싶지만 그렇게 된다면 제가 원하는 층고 확보에 다소 어려움이 있어 천장을 계속 줄이게 되네요 ^^;; 단 몇cm라도 확보하고 싶은 마음에, 천장에는 정말 최소 기능만 넣으려는 욕심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ㅠㅠ
M 관리자 10.29 09:39
욕망과 현실의 고민에 대한 결정은 사용자의 몫 같습니다.
결국 책임을 지는 사람이 결정을 하는 것이니까요.
1 mmmsk 10.29 10:21
그렇죠. 결국 선택에 대한 책임은 제가 지는거니... ㅎㅎㅎ 잘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상세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M 관리자 10.29 11:0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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