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 33년된 48평짜리 구축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몇년 전에 아파트 거실 바닥에 난방배관 (엑셀배관)이 이곳 저곳 세기 사작하더니 거실바닥이 온통 물자국으로 번지고 해서 어랫집으로 피해가 갈까봐 집으로 들어오는 수도배관을 완전히 차단해 두고 근처에 비어있는 장인어른 댁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몇년 비워뒀더니 욕실에서 곰팡이가 피어나와 집 전체로 번지고 있습니다. 

아파트를 팔던지.. 공사를 하던지 해야되는 상황이라서 이번 가을에 아파트 바닥을 슬라브 직전까지 모두 들어내고 난방배관과 가지관 그리고 수도배관을 모두 교체하고 몰탈을 타설한뒤 그위에 올 수리 인테리어공사를 시행하려고 합니다.

제가 이번에 바닥 전체를 들어내고 새로 난방배관을 까는 공사를 하게되어 보이지 않는 설비공사에 들어가는 자제는 (난방배관, 수도관, 가지관, 황동 분배기, 아이소핑크, 방수제 등등) 최고급으로 사용하고 인테리어 마감재는 친환경 E제로 급 (LX 제품) 으로 공사를 할 경우 공사비가 얼마가 되는 지 견적을 받았는데 부가세를 제외한 순공사비 견적만 1억7천만원 (평당 354만원) 이 나왔습니다.  (1억7천만원 중에 바닥 공사비용은 1600만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닥 공사비용 제외시에는 평당 320만원)  

이 견적이 너무 비싼 걸까요..?  아니면 납득할 만한 수준인가요..?   

참고로 공사의 내용은 집 전체 철거 > 난방배관 및 수도배관 전체 교체 + 발코니 3곳 확장 + 전기배선 교체+ 욕실 전체 새로 공사 + 샷시 전체 교체 + 거실 + 부엌 + 세탁실 새로 교체 등등 입니다.

(참고로 몇달 전에 제 옆동에 집을 공사한것 보면 걷보기에 마감은 깔끔하게 괜찮게 해놓았습니다.)

공사비 견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많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