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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현장에서 보강토 블럭(컨츄리매너블럭) 옹벽을 시공했는데, 준공 전 점검에서 변위가 발견되어 원인 규명에 대해 전문가 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1. 현장 상황
구조: 컨츄리매너블럭 보강토 옹벽 (높이 약 2.8m)
설계: 수직쌓기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음
기초: 콘크리트 기초 시공 완료
설계도서: 보강재(지오그리드) 최소 뒷길이 2.5m 이상 반영
점검 결과: 상단부 수평 변위량 약 70~100mm 발생
시공사진만으로는 실제 그리드 시공 상태(길이·위치·다짐 상태 등) 확인이 어려움
2. 쟁점
시공업체 주장
① 수직쌓기 자체가 잘못된 설계다.
② 컨츄리매너블럭은 애초에 옹벽 구조재로 부적합하다.
우리 측 입장
① 설계는 「보강토 옹벽 설계·시공 지침」에 맞게 이루어졌으며, 수직쌓기도 구조계산상 문제 없다.
② 변위의 원인은 설계오류가 아니라, 그리드 시공 불량(누락, 길이 부족)이나 뒤채움 다짐 불량 등 시공상의 문제로 판단된다.
3. 질문
컨츄리매너블럭을 옹벽용 보강토 블럭으로 사용하는 것이 구조적으로 부적합하다는 주장은 타당한지요?
수직쌓기 설계 자체가 변위의 원인일 수 있는지, 아니면 시공 품질 문제로 보는 것이 타당한지요?
유사 사례에서 변위가 발생했을 때, 설계와 시공 중 어느 쪽에 원인을 두는 경우가 많은지 궁금합니다.
현장사진을 붙입니다. 전문가 분들의 현장 경험과 기술적 근거를 바탕으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가 주목한 부분은 아래 사진에 표시된 것 처럼..
1번과 같이 그리드가 ㄱ자 형태로 꺽여서 시공이 되었다면, 이 껵여진 길이만큼 밀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2번처럼 일자 형태로 들어가야 합니다.
만약 거의 모든 블럭이 이렇게 꺽였다면 옹벽이 밀릴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