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전에 먼저 검색을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올해로 28년차가 된 구축 아파트 인테리어를 준비 중인데 주방의 공용 에어덕트와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글을 작성하기에 앞서 저는 전공자도 실무자도 아닌 일개 개인이 자기 집 인테리어 준비를 하는 것이다 보니
전문가분들이 보시기에는 너무 기초적인 내용인 것 같아 민망하오나... 아무리 검색을 해도 제 선에서는 도무지 궁금증 해결이 어려워 글을 남깁니다ㅜ
오래된 아파트이다 보니 현재 생활 패턴과 맞지 않는 부분들이 있어 주방 구조 변경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저희 집 주방은 천장이 아닌 벽에서 후드 배관이 나오는데
기존에는 ㄱ자로 꺾인 싱크대에 맞춰 1번 위치에서 직선으로 후드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싱크대를 위 스케치와 같이 일자로 변경하며 후드 역시 오른쪽으로 이동이 가능할지 확인하고자
철로 된 댐퍼를 제거 후 내부를 살펴보았는데요
스케치한 이미지처럼 저는 조적 안쪽으로 (공용) 원형 파이프가 세대를 거치며 수직으로 지나가고
저희 집 주방 안쪽에서는 이 공용 파이프의 내부가 보일 것이라 예상했으나
그냥 평평한 조적벽만이 보였고, 조적벽 근처에 손을 가져다대면 바람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예전 아파트는 조적으로 된 피트? 샤프트? 공간이 있고
이 공간이 1층부터 꼭대기층까지 뻥 뚫려있어 이 자체가 공용덕트의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
물리적으로 지나가는 에어 덕트 파이프가 없는데도 수직으로 뻥 뚫린 빈 공간에서 바람이 느껴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각 세대에서 후드를 가동하면 흡기된 공기는 어디로 배출되어 나가는지..
이 구조가 어떤 원리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초보자의 질문이지만 답변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니까 지금 바람이 지나가는 환기배관에 동그란 구멍을 내신거라 바람이 느껴지실 수 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첨언하자면 어떻게 배관을 잡으시건 간에 꼭 후드에 실리콘 역류방지댐퍼를 설치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후드에 달려있는 기본 전동댐퍼보다 기밀성이 좋아서 다른 집 음식냄새 들어오는걸 막을 수 있습니다 ㅎㅎ
https://m.jabjaje.com/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0419
제가 도면을 보니 왼쪽이 AD, 오른쪽이 PD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혹시 PD 역시 AD처럼 조적으로 구성된 빈 공간일까요?
도면 상으로는 PD가 네모난 파이프 샤프트 공간으로만 표시되어 있는데
PD 내부에 배관이 어느 쪽으로 붙어 지나가는지 등 위치까지는 확인이 어려울까요?..
주방 후드를 기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려다 보니 PD 공간과의 간섭이 생길 것같아 걱정이 됩니다
파이프 샤프트 조적벽 바로 앞에는 두께 180mm의 내력벽이 있고,
그 앞쪽이 주방 공간이라 내력벽을 좌우로 가로지르며 타공하는 건 불가능하므로
결국 조적으로 쌓인 샤프트 내부에서만 후드 덕트의 방향 전환을 해결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스케치 이미지처럼 후드 덕트의 입구가 조적 샤프트의 입구면에 일면으로 맞지 않고
조적 내부로 들어간 위치에서 시작되더라도 후드의 배기 성능에는 문제가 없을까요?
정리가 쉽지는 않으시겠으나, 원래의 1번 위치로 뽑아 내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