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레벨 엉망으로 토대목 띄운 시공관련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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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레벨 엉망으로 토대목 띄운 시공관련 문의드립니다.

G 잔디 19 1,183 08.21 06:46
안녕하세요 관리자님 나눠주시는 지식에 늘 감사드립니다.

 

직영건축이라고 하고 작은 업체에 맡겨 농가주택 건축중입니다.

골조공사 전에 참여할테니 연락주라고 했지만 이틀이나 먼저 공사를 했네요

부랴부랴 가서 보니 이렇게 공사가 되있었습니다.


다용도실1..jpg

 

다용도실2.jpg

 

북쪽.jpg

 

서쪽2.jpg

 

안방 화장실.jpg

 

안방.jpg

 

안방화장실.jpg

 

안방화장실2.jpg

 

앙카.jpg

 


골조 공사 사진이나 영상 찾아보고 했는데도 저렇게 까지 단차가 생겨 집이 붕 떠있는 건 본적이 없어 

밤새며 알아보고 있습니다.

지금 작업중지를 하고 뭔가를 요구해야 할꺼 같아 여쭙니다. 

저 상태에서 무수축 몰탈으로 하고 단차 맞춰 방통으로 가야하는 건지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다 뜯고 재시공으로 가야하는 건지 의견부탁드립니다.

우문현답을 바라는거 같아 정말 죄송합니다.

 

참고로 기초 콘크리트 칠때 시공사 사장이 와서 했는데 화장실 다운틀 안했습니다.

어차피 방통 할때 한다며

그래서인지 화장실 토대목이 기초면에서 5cm~10cm 떠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의견 나누시는 글 다 읽었는데도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3&wr_id=701

지금 제 상황에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멘탈이 나가 두서 없이 질문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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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오전7시 

시공사에서 제시한 해결방안은 사진 그대로 목재 있는 상태에서 기초 콘크리트를 다시 쳐주신다고 하십니다. 

앙카는 어떡할꺼냐 쐐기도 싫다고 하니 쐐기 빼고 해주겠다 지금 토대목에 앙카3mm 다시 박고 기초 치겠다 하십니다.

이럴 경우 제생각엔 앞쪽에 작은 틈은 기초 콘크리트가 잘 들어갈까 싶기도 하고 

이렇게 진행하는게 맞는지 저는 어떤걸 요구해야 할지 의견 여쭙습니다.

도대체 저렇게 레벨이 차이나느데 왜 토대목을 올리신건지 답답합니다.

 

다 철거후 다시 하고 싶다고 하니 지금 레벨을 맞춰나서 지금 상태로 기초치는게 낫다고 하시네요

11시쯤 현장에서 만나 다시 애기 하기로 했습니다


 

 

 



 

Comments

G 잔디 08.21 07:38
시공사에서 아침에 연락오길 해결방법으로 저 상태에서 기초를 다시 쳐주신다고 하십니다.
그럼 앙카는 어떡하냐 하니 3mm로 토대목에 다시 박고 하시겠다고 합니다. 
쐐기도 싫다니까 쐐기도 빼고 해주신다고 합니다.
저는 다 철거 후 다시 시공을 말씀하니 지금 레벨을 다 잡아 두었으니 지금 상태로 하는게 좋다고 하시네요.
지금 상태에서 기초만 다시 처도 괜찮을지 의견 여쭙습니다.
M 관리자 08.21 09:46
기초를 다시 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알 수는 없고 좋은 상태는 아니나... 하부에 무수축몰탈을 채우시면 큰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다만 이 정도 레벨 차이라면 각 실 바닥의 평활도 역시 꽤 틀어진 상태일텐데요.
바닥 구성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으나, 단열재에서 레벨을 잡지 않으면 방통 두께 차이가 너무 심하게 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부분도 한번 협의를 한 후에 추가 질문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G Dhk 08.21 11:52
기초 칠 때 좀만 더 신경 썼으면 업자들도 오히려 시간 비용 아낄거 같은데, 자기들도 토대목 단차 맞추면서 현타 왔을거 같은데요?
M 관리자 08.21 11:57
Dhk 님 제가 적어 주신 글을 임의로 수정하였습니다. 아무쪼록 머리숙여 널리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G 기초 08.21 12:10
관리자 분 말씀처럼 무수축몰탈로 채우셔요.
아래 '순디네' 채널 동영상 참고하셔서 시공하셔요.
https://www.youtube.com/watch?v=a6TzGk3YGkA
G 잔디 08.22 10:23
관리자님 답변 감사합니다. 시공사는 몰탈로 말하는데 방통 문제도 있고 해서  철거 후  재 시공 요구 했습니다.
철거 후 150mm 높이의 레미콘 타설 하자는데 어떤지 의견 여쭙습니다
그리고  방부목부터 목재를 5단씩이나 쌓아서 레벨을 맞추면 벽체 안정감? 이런건  문제가 없을까요?
위에 바닥 구성이라 하시면 방통 순서를 말씀하시나요?
제가 잘 몰라서 제대로 된 질문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G 잔디 08.22 11:22
참고로 기초 콘크리트는 7/30일경 했습니다.  기초 철근 엮어 놓고 볼때도 경사가 나보이긴 했어요
표면적으로만 평평하지 구조적으로 더 안전하지 않은 방법일까요?

쳇지티에 문의하니 여러 문제점을 말하는데 그 중에서도 기존 콘크리트와 새 콘크리트가 일체화가 안될때의 문제점이 걱정됩니다.
관리자님 의견 여쭙습니다.

접합면의 약화 (Cold Joint 문제)

기존 콘크리트가 이미 경화된 상태에서 새 콘크리트를 타설하면, 두 층 사이의 접합면이 제대로 일체화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균열이 발생하거나 층이 분리될 위험이 큽니다.
특히 15cm처럼 두꺼운 층을 추가하면, 수축 과정에서 기존 층과 신규 층의 팽창/수축 차이로 인해 균열이 더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대안: 기존 콘크리트 표면을 거칠게 다듬거나 (예: 치핑), 접착제를 사용해 bonding을 강화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는 완벽한 해결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M 관리자 08.22 18:25
만약 재시공을 위한 행위를 하지 않았다면, 지금 상태에서 무수축몰탈만 채우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물론 재시공을 하는 것이 더 낫긴 합니다만....

무수축몰탈 (그냥 몰탈은 안됨)로 채워도 목적한 바를 이룰 수 있고, 비록 시공사의 귀책사유이기는 하나, 재시공을 하는 것도 다 비용인지라.. 언젠가는 그 비용을 보존하기 위한 심리가 작동을 하는 것이 인간의 어쩔 수 없는 본능이라서요. 장기적 관점에서 재시공을 하지 않는 것이 나을 거라는 판단입니다.

그리고 이 위에 다시 콘크리트를 덮는다고 하더라도 그 공사 역시 잘 되리라는 보장도 없고요.
또 오차가 별로 없는 부분은 새로 타설한 콘크리트의 두께가 얇아 질텐데.. 그럼 균열로 부터 자유롭지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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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의 구성은...
예를 들어 바닥의 평활도가 좋지 못한 상태를 그대로 두고 난방몰탈을 타설하면... 아래 그림과 같이 몰탈 두께에 큰 차이가 날 수도 있기에.. 토대목에는 무수축몰탈을 채우고, 실내 바닥에는 기포콘크리트라도 쳐서 수평을 어느 정도 맞추고 시작을 하는 것이 나은데.. 실내 콘크리트 위에 바닥 마감까지 어떤 순서로 어떤 자재가 들어가느냐를 알 수 없기에 그저 원론적인 글만 적었었습니다.
G Dhk 08.26 18:42
관리자님이 이것저것 생각하셔서 삭제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되도록이면 댓글 다는 것에 신중을 앞으로는 기하겠습니다.
M 관리자 08.27 21:30
감사합니다.^^
G 잔디 09.08 13:08
안녕하세요 관리자님.
시공사에 기초 레벨 오차 보정 관련해서 무수축 몰탈 이야기를 했더니, 그건 실내에서만 사용하는 거라 어렵다고 ...대신 골조를 다 뜯고 다시 콘크리트 타설을 해주겠다며 제안한 방법입니다

기존 기초 위를 물청소한 뒤 앙카를 군데군데 박고, 주차장용 와이어메쉬를 연결해서 콘크리트를 다시 타설한다는 겁니다. 가장 높은 남쪽은 15cm, 낮은 북쪽은 25cm 정도로 맞추겠다고 합니다. 시공사에서는 경량목구조 단층 26평이라서 큰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솔직히 걱정이 됩니다.
주차장용 와이어메쉬를 쓴다고만 하고 두께는 말해주지 않았는데,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도 궁금합니다.
참고로 바닥 마감 구성은 단열재 3cm + 와이어메쉬 + 난방배관 + 몰탈 5cm 순서인데
바닥 단열재 3cm 충분할까요?
이 방법이 장기적으로 균열이나 하자 발생 가능성은 없는지, 관리자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매번 관리자님의 답변이 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G 잔디 09.08 13:12
이전 타설 때는 화장실 다운틀을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한다고 하네요
화장실 다운은 몇 cm 정도가 적당한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M 관리자 09.09 00:03
이렇게 까지 두껍게 하려는 의도가 콘크리트 타설을 할 때, 어차피 소량의 주문이 안되기에.. 주문 하는 김에 레미콘 한 차 분량을 다 소모하려는 것 같은데요.
두께 그 자체보다는 새로 타설하는 콘크리트의 레벨은 과연 건전하게 잡을 수 있느냐일 것 같습니다. 이미 한번 실패를 한 경험이 있기에.. 이 부분은 단도리를 잘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미 기초 콘크리트가 있고, 그 위에 타설을 하는 것이기에.. 와이어메쉬의 규격은 크게 영향이 없는데.. 기초에 삽입해서 넣으 둔 목구조 토대목 고정용 J앵커는 볼트 길이가 이미 정해져 있는 상태라서 이 부분을 어떻게 할지는 따져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길이가 안되면 새롭게 캐미컬앵커를 받아서 토대목을 고정해야 하거든요.. (세트앙카 불가함)

새로운 콘크리트를 타설 전에, 기존 콘크리트 면을 깨끗이 청소하고 그 위에 콘크리트프라이머 (신구접착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바닥 단열재 두께는 제가 아닌, 담당 건축사에게 문의를 해보셔야 합니다. 만약 허가방이라서 아무런 판단을 할 수 없는 건축사라면.... 기초 하부에 단열재가 들어가지 않는다면.. 기초 상부에 해당 지역의 법에서 정한 단열재 두께가 모두 구현이 되어야 하기에 지역을 알려 주시면 두께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화장실의 레벨다운은... 바닥 단열재 두께가 먼저 정해져야 하는데, 통상 100mm 정도 합니다.
G 잔디 09.10 06:51
관리자님,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짚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가장 높은 남쪽 콘크리트 타설은 10cm만 해도 괜찮을까요? 구조목으로 테두리 형틀을 만들고, 그걸 콘크리트에 못으로 고정한 뒤 타설한다고 하는데 이 방식도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토대목쪽 L앵커는 처음처럼 다시 박는다고 했어요, 중간중간 기존 콘크리트를 뚫어 앵커를 박는다고는 했는데 어떤 앵커를 쓰실지는 아직 말씀을 안 주셨습니다ㅠ
참고로 남부지방이고, 기초 하부에는 단열재가 들어가지 않아요
그리고 설계도서에는 남방배관 시 단열재 60T로 표기되어 있는데 시공사에서는 30T라고 하네요. 이 부분도 괜찮을까요?
또 사진에 보이는 북쪽 하단부 3곳정도가 수직으로 약 1cm ~ 1.5cm 정도 나와 있는데, 그라인더로 깎아 수직을 맞춰달라고 해야 할까요?
M 관리자 09.10 09:20
가장 얇은 타설두께가 100mm 면 괜찮습니다.
못으로 각재를 고정하여 타설하여도 무방합니다.
기초 하부에 단열이 없다면 당연히 도면의 두께 대로 해야 합니다.
G 잔디 09.10 13:16
관리자님 답변 감사합니다.
시공사에서 처음에는 콘크리트 타설을 해준다고 했다가 일반 시멘트 몰탈 이야기하다 항의 하니 레미콘 회사에 알아봤는데 무수축몰탈이 있다고 토대 다 제거했고 무수축몰탈로 남쪽 15cm 시작해서 북쪽 20정도 맞춰준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믿음이 사라져서 ... 잘 모르니까 일반몰탈을 가져와도 확인하기 어려우니 걱정이네요ㅠ
프라이머도 소재 이질감이 생겨서 사용이 어렵다고 하는데, 제 생각에는 콘크리트 타설이 구조적으로 더 안전하지 않을까 싶은데ㅠ
M 관리자 09.10 14:20
무수축몰탈을 그 정도 양으로 사용하기는 어렵습니다. 가격이 높아서요.
다만 일반 몰탈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프라이머는 이질감이 생기지 않으려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자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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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을 떠나서... 다른 유사 경우도 그렇습니다만...
현장에서 책임을 지는 분들의 말을 믿고 가야 합니다. 이 처럼 질문을 주시는 것 자체는 전혀 불편하지 않으나, 제 말을 옮겨 전달을 할 경우, 나중에 하자가 생겨도 "너가 하라는 대로 했다"라는 답변만 들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냉정하게는... 믿고 가서 책임을 확실히 묻던가, 아니면 계약해지를 하고 다른 회사를 찾아야 합니다.
G 잔디 09.11 16:37
관리자님 말씀해주신 부분에 공감하며, 매번 친절하게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M 관리자 09.12 16:28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궁금한 사항은 언제든 질문을 주시어요. 그저 제 답변에는 그런 어두운 면이 존재를 할 수 있다는 것만 유의를 하시면 무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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