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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인테리어 공사로 인해 아랫집 창문이 내려앉을 수도 있나요?
kh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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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21:54
안녕하세요, 거의 30년 된 20평대 아파트에 거주 중입니다.
며칠 전 저희 윗집의 앞베란다와 큰 방 부근에서 엄청나게 큰 드릴 소리가 울린 후로
저희 집 큰 방 창문이 갑자기 아구가 안 맞아졌습니다. 아무리 닫으려 해도 텅텅 뭔가에 걸려 막힌 느낌이에요
우연의 일치인지.. 윗집에서 무슨 공사를 했는지도 모르고요. 부재로 인해 확인도 어렵습니다. ㅠㅠ
윗집과의 트러블을 원치 않아서 제발 다른 원인이 있었으면 하는데
창문에 직접적으로 큰 충격이 가해진 적도 없고 창문을 빼고 다시 낀 적도 없습니다.
20년 넘게 이 집에서 살면서 항상 잘 닫히던 방 창문이 어느 날 갑자기 안 닫히게 됐는데 그게 하필 윗 집에서 드릴 소리가 들린 후여서 의심을 안 할 수가 없네요. 하하
근데 아무리 30년 된 아파트라도 윗집에서 어떤 공사를 해야 아랫집에 창문이 안 닫힐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이외에도 화장실 철거나 베란다 확장 등을 위해서 날개벽을 해머 드릴로 철거하는 과정에서 주변 집에 진동 충격이 갑니다.
물론, 정상적인 아파트라면 이 정도 충격에 문제가 생기는 일은 없겠습니다만 당초 시공하자가 있었거나 노후화 등으로 문제가 생기고 있었던 경우라면 결정타 넣는 역할 정도는 할 수 있었겠죠.
근처 집에서 인테리어 공사 시, 시공 하자가 있었던 화장실 타일이 떨어지거나 하는 일은 상당히 흔하게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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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히 노후된 건물이면서 바로 위층의 공사라면 확률이 있긴 합니다만, 흔한 예는 아닙니다.
윗 분의 글처럼 타일 탈락 등은 흔하지만 창문이 틀어지려면 몇 mm 이상의 변형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직접적 증거가 있지 않기에 (누군가를 찾아서 책임을 묻고자 하신다면) 조심스럽게 접근을 하시는 것이 이웃간의 첨예한 불화를 피할 수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