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을 고심하다 이번에 양평에 처음 집이라는 것을 짓게 되었습니다.
골조는 따로 부탁드리었고 (타이벡 투습방수지 + OSB 11.1T + 2*6구조목)
나머지 부분은 직영처리 하려고 합니다.
현재 골조가 진행 중이고요.
나머지 부분에 대하여 고민하다 이렇게 질의 드립니다.
1. 외벽 구조가 이렇게 되었을 때 시멘트사이딩을 일자로 (겹침없이) 시공 시 방수에 문제가 없을런지?
2. 2*6구조목과 osb가 만나는 면의 틈을 실란트 처리하였을 경우 더욱 기밀이 될지?
이 두가지의 질문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웬만하면 직영공사라는 것을 말리고 싶습니다만, (아마 다 끝내시면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갈 것입니다. AS도 난감하실 것이구요.) 저희가 간섭할 문제는 아니라 답변만 드리겠습니다.
1. 외벽 구조가 이렇게 되었을 때 시멘트사이딩을 일자로 (겹침없이) 시공 시 방수에 문제가 없을런지?
-> 사이딩을 일자시공할 경우 태양광(특히, UV)에 직접 노출될 확율이 있으므로, 원칙적으로 UV에 대한 보호기능이 없는 드레인랩은 사용될 수 없습니다.
이는 그 내부에 들어가는 투습방수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사이딩을 일자배치로 시공하고 싶으시면,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이딩 - 목상(방부목 또는 방수처리된 목재, 반드시 수직방향으로 시공) - 투습방수지(UV 보호기능이 있고, 방수등급 W1일 것) - OSB
입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방식이라 할지라도 방수에 대한 보증은 타이벡을 파는 회사에서 해야 합니다. 즉, 이렇게 시공되었을 때, 방수성능을 내기 위한 각 부위별 디테일은 타이벡을 파는 회사에서 제시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저희가 된다 안 된다는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물론 방수 성능을 내기 위한 각 부위별 디테일을 저희가 제시해 드릴 수는 있습니다만, 이 공간의 목적에 부합하지는 않는 듯 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가능하긴 하지만, 결국 디테일과 시공품질에 달려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2. 2*6구조목과 osb가 만나는 면의 틈을 실란트 처리하였을 경우 더욱 기밀이 될지?
-> 기밀은 해지겠지만, 절대로 해서는 안될 방법입니다. OSB는 투습성능이 매우 떨어지는 자재입니다. 그 틈까지 매꾸면 내부 습기가 나갈 곳이 없습니다.
(투습성능이 좋은 ESB를 사용할 경우에는 가능한 방법입니다.)
* 그림에서 투습방수지의 위치가 잘못 표현된 듯 합니다. OSB 바깥쪽에 붙어야 합니다.
* 내부 가변형투습지를 시공하신 다음에 실크벽지를 사용하시는 것은 투습되어야 할 때, 이를 막겠다는 뜻입니다. 합지벽지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w1등급의 방수지를 찾아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