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단열방식에 따른 지붕 눈 녹는 속도 차이가 많이 날지요?

1 파인애플대디 7 278 11.29 15:04

안녕하세요, 

 

엊그제부터 폭설이후 오늘 날씨가 맑아서 외출을 하고 왔는데 저희집은 빗물받이 주변에만 눈이 조금 남아있고 다 녹았는데 주변 집들은 눈이 거의 녹지 않고 지붕전체면적에 계속 쌓여 있는 것이 보여서 

지붕 눈녹는 속도가 단열방법 및 단열재 종류에 따라 차이가 크게 날 수 있을 지 궁금중이 생겨서 질문 올립니다.

 

일단 저희 단지는 거의 모든 집들의 향은 대동소이 하다고 보면 되며

단지 전체가 철콘에 경사지붕 50% 이상으로 건축하게끔 되어 있는 단지입니다.

 

제 집은 철콘 박공지붕 (우유팩모양) 주택이고 지붕은 외단열 및 웜루프 방식으로 통기층을 형성했고 외단열은 지붕 경사도가 커서 경질우레탄폼 200T + 알루징크라 부르는 칼라알루미늄강판 마감으로 했습니다. 그 외 건물 외벽은 외단열 EPS 2종3호 200T + 벽돌타일 입니다.

 

현재 저희집은 실내온도 21도 정도 세팅으로 한낮에는 23도 정도 유지중이며 보일러는 새벽 2-3시간 정도만 가동되고 있습니다.

 

주변 주택들은 6개월~1년 정도 전에 준공을 한 엊비슷한 규모의 집들인데 제가 다시면서 봤을때는 건물 외벽은 경질우레탄보드 + 조적마감, 지붕은 정확한 단열재 스펙은 모르겠으나 내단열 + 칼라강판 마감으로 하는 것 까지 확인을 하였었습니다.

 

집마다 지붕 눈 녹는 속도 차이가 눈에 띄게 나는 것이 외단열을 해서 눈이 더 빨리 녹는 것일지, 아니면 지붕으로 열이 뺏겨서 빨리 녹는 것일지 잘 모르겠어서 질문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12.01 09:57
안녕하세요.
박공지붕의 양쪽 경사면의 양상이 거의 같은가요?
1 파인애플대디 12.01 18:06
네 양쪽 경사, 면적 거의 같습니다.
오늘 들어오면서 보니 거의 정남향으로 지은 이웃집은 아직도 눈이 거의 그대로입니다.
M 관리자 12.01 21:44
만약 실내에서 느끼는 단열의 문제가 없다면 외부 온도가 통기층으로 들어가는데.. 그 온도가 외기 보다 더 높다는 의미가 됩니다.
즉 통기층이 없는 지붕보다 통기층이 있는 지붕의 눈이 확실히 덜 녹습니다.
다만 예를 들어.. 현관문 상부의 눈이 먼저 녹는 경우는 많이 있습니다. 이유를 검토해 보니.. 현관문을 자주 여는 집이셨는데, 현관문에서 나온 더운 공기가 그 위의 통기층으로 들어가서 눈을 녹이는 거였습니다.

이런 경우인지 알 수는 없으나, 통기층이 정상 작동하고 있다면 딱히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1 여유로운삶 12.02 17:18
같은 동네, 다른 집 지붕에 눈이 남아 있고 특정집이 눈이 빨리 녹았다면 .......
외단열이 잘되어 있다면 내부의 열 손실이 적다는 논리인데...눈이 안녹아야 하는것 아닐까요?
M 관리자 12.02 18:28
맞습니다.
위의 댓글 그대로 입니다.
2 권희범 12.02 23:18
저도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경험으로는 외단열 지붕에 통기층을 뒀을 때 통기층이 열린 줄은 눈이 녹고 막힌 줄은 눈이 안 녹습니다.
주변 집들이 통기층 없는 내단열 지붕이라면 지붕 골조의 온도는 외기와 수렴하거나 그보다 낮을 수도 있습니다.
눈이 녹을 리가 없죠.
평지붕이라면 벽체 열교에 의해 부분적으로 녹겠지만 내단열 경사지붕이면 전체가 안 녹을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M 관리자 12.03 00:02
그럴... 수도....
한번 실험을 해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