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창에 벽부형 전열교환기 시공 궁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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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창에 벽부형 전열교환기 시공 궁금점.

G 김린 3 1,358 07.05 04:41

안녕하십니까? 오래 전부터 패시브 하우스와 전열교환기 관련하여 관심이 많아서 이따끔씩 방문하여 정보를 얻어가곤 했는데, 이번에 벽부형 전열교환기 시공 관련 질문이 있어서 질문글 남겨봅니다. 

현재 저는 전열교환기가 설치되지 않은 구축 아파트에 부모님과 함께 거주 중입니다. 베란다가 있는 3평 남짓한 작은 방을 제 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 공간에 벽부형 전열교환기를 설치하고 싶습니다. 

원래 벽부형 전열교환기는 외벽을 타공하여 시공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외벽 타공이 어려운 아파트이고 외부창이 위아래로 길쭉한 통창이라 통상적인 방법의 시공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벽부형 전열교환기가 아닌 창문형 전열교환기나 덕트를 이용하는 전열교환기 등도 알아봤습니다만, 가격이 비싼 것은 둘째 치더라도 3평 정도의 작은 방에서 사용하기에는 너무 과한 정도의 풍량을 가지고 있는 제품들 뿐이었습니다. 전열교환기 관련해서는 다다익선이 최고라지만, 그 다다익선에 동반되는 소음과 전기세, 낮은 열효율 등,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결국 어떻게든 외벽 타공 없이 벽부형 전열교환기를 설치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고, 제 나름대로 궁리를 해 보았습니다만, 과연 가능한 형태의 시공인지, 가능하다면 보완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불가능하다면 다른 방법은 없는지 등을 여쭙고 싶습니다. 

서두가 좀 길었습니다만, 현재 제가 생각중인 시공 방식은 에어컨이나 강제 환기 등에 사용되는 보조 샷시를 설치한 다음, 보조 샷시에 벽부형 전열교환기 몸체가 통과할 수 있을 정도의 구멍을 뚫어 설치하는 형태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보조샷시가 전열교환기 몸체를 지지할 수 있을만한 충분한 두께가 나오지 않을테니, 벽부형 전열기를 바닥에 내려놓은 형태로 보조샷시를 통과시켜 설치하려고 합니다. 

시공의 ㅅ자도 모르는 초짜가 내놓은 방안이다 보니 조악하기 그지 없는 시공 방식입니다만...이거 실현 가능성이 있을까요? 

고견 부탁드립니다. 


Comments

M 관리자 07.05 17:00
벽부형 환기장치의 단점은..
1. 풍량이 적당하면 소음이 크고, 소음을 줄이면 적정 풍량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과
2. 70초 내외로 방향을 바꾸어서 공기의 흐름이 있기에 두 개를 설치하여 상호 연동을 하여 사용을 해야 공기의 흐름이 원할하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그 보다는 아래와 같은 제품이 나을 것 같습니다.
비록 열교환식은 아니지만, 공사의 편의성 등에서 그렇습니다.
https://haruandco.com/product/%ED%95%98%EB%A3%A8%EC%95%A4%EC%BD%94-%EB%A6%AC%EC%88%A8-%ED%81%B4%EB%9E%98%EC%8B%9D-a-%EC%B0%BD%EB%AC%B8%ED%98%95-%ED%99%98%EA%B8%B0%EC%B2%AD%EC%A0%95%EA%B8%B0/12/
G 김린 07.06 15:14
해당 제품도 고려해 보았습니다만, 거실에 놓고 사용할 것을 가정한 제품이라 그런지 최소 풍량으로 놓고 사용하더라도 3평 정도 방에서는 풍량이 너무 강할 것 같아서 문제가 될 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겨울철에는 너무 추워질 것 같아서요.
제가 설치하려는 방식이 아무래도 너무 무대뽀 방식인 만큼 결국 직접 부딪쳐 보는 수 밖에는 없을 것 같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M 관리자 07.07 12:1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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