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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빌라를 매입했는데, 단열이 제대로 안 되어 셀프 시공을 진행 중입니다.
예산이 빠듯해서 업체는 부담되어 직접 공사하려고 합니다.
현재 생각한 공정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석고보드 철거
2. 곰팡이 제거 → 단열 → 석고보드 시공
3. 도배
4. 콘센트 증설 및 입주청소 등
1단계(석고 철거) 진행 중인데, 예상 못한 문제가 생겨 문의드립니다.
글에 사진이 첨부가 안되어 첨부파일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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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큰방 천장 쪽 석고를 제거했을 땐, 문제가 없어보여서 계속 진행했습니다.
→ 혹시 지금 상황에서 안쪽 석고를 철거하는 방법이 또 있을까요?
하나하나 빼내는 방법만 알고 있어서요....
사진2.
작은방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안쪽 석고를 제거하니
천장이 무너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중단했습니다.
사진3.
자세히 보니, 천장과 벽이 못으로 연결되어 있더군요.
→ 이런 식으로 고정하는 게 일반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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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벽만 손보면 될 줄 알고, 주말마다 천천히 해서 최대 두 달 잡고 진행하려고 했는데요...
천장까지 손대야 한다면 아무래도 기간도 더 걸릴 것 같고, 난이도도 올라갈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계속 셀프로 해도 괜찮을지, 아니면 부분적으로라도 업체를 부르는 게 나을지 고민이 되네요.
자금도 빠듯하고, 시간도 부족하니 참 애매합니다 ㅠㅠ
* 초보라서 기본적인 내용일 수도 있는데요...
그래도 혼자 판단이 어려워 이렇게 질문드려봅니다...
작은 조언이라도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1. 천장의 마감재를 같이 제거하는 방법 외에는 지금 처럼 하나 하나 빼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2. 대개의 경우 천장의 무너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천장 마감재는 천장 전체적으로 안쪽에 고정되어 있기에 끝 부분의 석고보드를 제거하는 것과는 무관합니다.
3. 일반적이라기 보다는.. 그저 이렇게 연결이 된 결과를 보고 계신 건데요.
벽을 먼저 치고, 천장을 치는 순서에서.. 지금 철거를 반대 순서로 하다 보니 이런 모습일 수 밖에 없는데요.
벽을 시공할 때, 천장 끝의 몰딩은 제거를 하고, 천장의 목재를 벽에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고정을 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지금 상태에서 가장 권장하는 방법은.. 방의 사각 테두리 (몰딩 쪽)를 약 300mm 폭으로 천장벽지와 석고보드를 칼로 잘라내는 방법입니다.
그러면 지금 보이는 못을 뽑기도 좋고, 벽마감시 천장을 고정하기도 용이하고요.
석고보드를 다시 채우고 도배를 하는 것은 비교적 쉽게 가능하나, 해보지 않은 분이 직접 쉽게 하실 수 있는 범위의 일은 아닙니다.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초보자의 시선에서 설명해주셔서 덕분에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말씀해주신대로 최대한 진행해보고, 추가로 문의사항이 있다면 또 게시판에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바쁘신데도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