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알기로 다락의 경우 전기패널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바닥난방이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대부분 지자체 해석이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엄밀히 따지면 준공 후에 전기패널난방을 설치하는 것도 불법이라 들었습니다. 단속을 할 수가 없을 뿐...

그런데 최근 EBS 건축 관련 프로그램에서 층고가 높은 거실에 온수 라디에이터를 설치한 것을 보았습니다. 갑자기 뽐뿌가 오더군요.

찾아보니 우리나라의 라디에이터는 대부분 상업공간용으로 만들어져 디자인이 별로지만 유럽같은 경우는 다양한 디자인의 라디에이터들이 팔리고 있더군요.

정확하게 방송에서 언급이 되진 않았지만 해당 주택의 경우에도 유럽에서 수입한 것 같았습니다. 방송에서 집주인이 외국 나갔다 오면서 가지고 왔다 이런 언급도 하셨고, 이미지검색을 해본 결과 벨기에 모 회사 제품이라고 나오더군요.

라디에이터 밸브 구동기는 많은 제품이 나오고 있고(아니면 밸브 구동기는 수동 제품을 달아놓고 최대출력으로 열어놓은 다음 그냥 바닥난방분배기에서 컨트롤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 또 라디에이터라는게 밸브제어기만 빼면 딱히 고장날 부분이 없는 것 같아서 설치 자체는 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이게 어느정도의 효과가 나올까요? 아니면 그냥 심미적인 용도 정도일지 궁금합니다. 당연히 거실층에 달아놓아야 할 것이고... 그러면 그 따뜻해진 공기가 (오픈된) 다락까지 갈 것인가.... 궁금해지네요.

어떤 의견으로는 라디에이터가 효과를 보려면 난방수 온도가 매우 높아야 하는데 최근 기조상 단열과 기밀이 잘 된 주택에서는 난방수 온도를 낮추는게 맞는지라 궁합이 맞지 않다는 얘기도 보았네요.

아니면 난방 전용으로 (거실 바닥난방에 추가로) 팬코일유닛을 다는 것은 어떨까요?

팬코일유닛은 보니까 신우공조라는 회사가 유명하던데 제품 디자인 자체는 별로지만 벽 매입형같이 깔끔하게 넣을 수 있는 제품들도 나오더군요. 월패드 제어도 가능하구요.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