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구축 매입 시 고려할 사항 중 단열부분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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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구축 매입 시 고려할 사항 중 단열부분 조언

1 해암 6 613 09.19 09:25

관리자님 너무 수고가 많으신데 이런 질문도 가능할 지 모르겠습니다.

예산부족으로 구축을 구매 리모델링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할려고 합니다.(아직 미구매 상태로 고민중)

대상물건은 목구조 단층(+다락방) 40평 7년된 전원주택으로 지붕은 아스팔트 싱글, 외벽은 밑단은 파벽돌 윗부분은 스타코로 마감되어 있으며 레이아웃은 일부 돌출이 있으나 직사각형에 가깝습니다.

2018년이면 외단열 및 시공상에 문제가 많을 걸로 생각합니다.(업자가 지어서 분양한 전원주택 단지)

[질문] 중부2지역

1. 외벽이나 지붕을 뜯어보지 않고 지붕이나 벽체의 구조배열을 알 수 있는 장비가 있을까요?

   있다면 비용부담을 하고 지원이 가능한가요? 설계도도 없고 있다해도 그대로 시공했을 가능성 X

2. 구매 후 보강을 해야 한다면 구조체+OSB+이지블럭+미장마감+스타코 이렇게 해도 되나요 아님

   구조체+OSB+이지블럭+각상(레인스크린)+외장재(쎄라믹사이딩)이렇게 해야 되나요?

   즉, 이지블럭을 채택하는데도 레인스크린이 필요한가요?

   이지블럭은 방습과 단열을 겸한다고 해서 선택해 볼려고 하는데 어떤 배열이 더 좋을까요?

   스타코가 가성비가 더 좋긴 하겠지만 향후 관리에 문제가......

3. 이지블럭으로 구축 외단열 보강시 창호나 문 주변은 후레싱으로 커버가 되는가요? 물론 나무틀은

   넣어야 하겠지만 창호도 바꾸어야 할까요?

4. 이지블럭님 이경우 이지블럭 예산은 얼마를 잡아야 하나요?(기타 부분은 고려하지 마시고)

5. 스타코 지붕재에 태양광을 장착했던데 협회교육자료에 의하면 실리콘 부위가 시간이 가면 문제가

   발생한다고 하는데 자주 손질하는게 답일까요 아님 아예 탈거하여 지상으로 내리는게 좋을까요?

   물론 지붕 리모델링을 징크로 한다면 그대로 재장착하겠지만 아스팔트싱글로 유지한다면요 

6. 지붕도 엉망일 건데 표준주택 시방서처럼 하면 되겠지요? 이 경우 예산은 얼마를 생각해야 할까요?

   구조체 및 중단열은 그대로 유지하고 외단열부터 보강을 한다면요.(마감재 아연도금 징크일 경우)

   지붕은 각진면이 많은데 그냥 평면이라고 가정하고 말씀주시면 + 알파를 생각할께요

 

토지구매 3~4억, 건축 4~5억, 부대비용 1억 총 9~10억(200평, 40평)이 소요되는 상황인데 쉽지가 않습니다. 차라리 아파트를 사라는 마눌님의 싸늘한 말투.....    그래서 구축을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검토중인데 페시브협회와 조금 멀긴하지만 하자없는 집에 조금이라도 가까이 가고자 하는 질문이오니 가능하신 부분만이라도 답변주세요  아니면 협회가서 상담이라도 가능할까요?

Comments

2 EZBlock 09.19 11:00
안녕하세요!

이지블록에 대한 질문을 주셔서 답변드립니다.

제가 만약 선생님 입장이라면.. 내용에 집중하여 판단할때, 구축을 철거하고 다시 지을것입니다.

그 이유는 통상의 리모델링 비용은 신축의 90% 전후로 예상되므로 설명에도 하자가 많은 구축을 활용하는것 보다 신축이 더 타당하다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기재해주신 예상 자금으로 40평대 모델중 43D-A-S 모델도 가능한 금액이오니 협회 표준주택(스틸하우스) 상담을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G kim22060 09.19 14:08
그러게요  그러나 7년 밖에 안된집을 헐고 다시 짖는다는 건 너무 나간 것 같고 자금이 신축보다 더 들겠지요
하자를 일정부분 인정하되 누수와 단열만 보강하는 것이 현실적일 것 같아서요 조언 감사합니다.
4 재섭 09.19 17:38
본인이 설계하고 시공한 집에서 살고있는 건축사입니다.
질문자님이 부지런한 분이라면 그냥 들어가서 1년이상 수리해야할 지점들을 체크, 직접 손보면서 지내보는것도 방법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물론 와이프분께서 허락하셔야 곘지만 ^^;;
미국의 전원생활처럼 하나의 취미생활같이 해나갈 수도 있는거죠. 굳이 아파트를 피해서 한국의 단독주택 생활을 하겠다고 하는건 그런 귀찮음이 오히려 즐거움일때 매력이 있는 일이니까 말이죠.

그냥 질문자체에대한 통합적인 의견으로는
외벽은 비용을 적게 들이면서 좋게가는건 단열보강보다는 기밀에 문제있는걸 잡는것을 중점적으로 보는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방법적으로는 외장만 뜯어보고 누기 있는곳에 기밀테이프시공정도 다시하고 다시 외장재를 덮는거죠.
좀더 한다면 플라스틱 시스템 창호와 외부 차양정도 설치하는것(셀프로도가능)도 고려해볼 일이구요.
단열보강을 하고 싶다면 지붕에 하는게 가장 효과가 좋구요, 다행히 마감이 아스팔트슁글이라 걷어내고 새로 하는것에 크게 비용이 발생하진 않을 것 같네요.
5번내용이 이해가 안가는데, 앞에서는 아스팔트슁글이라고 하셨는데 스터코 지붕? 뭔진 잘모르겠네요... 태양광도 어떤모습인지 잘 모르겠고.... 이부분은 보충 자료 나 사진 보여주시면 추가 첨언가능할꺼 같네요

아무쪼록 신축급으로 가려는 욕심을 좀 버리고, 개선해서 산다고 생각하면 아마 신축비용의 90%같은 금액이 나오진 않고 30%내외정도에서도 가능할껍니다. 단독주택은 다 자기 욕심과의 싸움이에요ㅎㅎ
M 관리자 09.20 21:51
두분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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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목조주택은 어느 한 곳을 절개해서 그 안쪽의 단열재를 분리해서 내용을 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리 어렵지도 않고요. 특히 하는 김에 북향벽에 손을 대는 것이 좋습니다.
대개의 경우 목구조가 망가져 있다면 북향벽이 그러하니까요.

2. 뜯어서 이상의 징후가 없다면 리모델링 계획을 하셔도 되긴 하나, 누수가 없다면 그냥 쓰시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외부단열재의 종류와 상관없이 외부 통기층을 두는 것은 좋은 선택입니다.
다만 이지블럭은 일종의 모듈식 단열재라서, 처음부터 이를 고려하여 설계된 신축이 아니라면 가성비가 너무 낮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약 외부 단열재를 뜯어내고 새로 한다면 일반 단열재를 사용하시고, 그게 일반단열재라서 통기층을 두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이 때는 미장마감으로 끝내야 합니다.

3. 기존 창이 무엇이냐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성능에 따라 교체여부를 선택하시면 되세요.

4. 상기 답변으로 갈음하겠습니다.

5. 기존 지붕이 슁글이고, 그 슁글을 관통하여 태양광이 설치되어 있다면 철거하고 지상으로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결코 지속가능한 형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6. 지붕 역시 누수가 없다면 그냥 쓰는 것이 방법일 수 있습니다. 다만 만약 손을 댄다면.. 100% 외단열로 가야 하는데, 지붕 통기층까지 고려한다면 지붕만 4~5천만원 정도 들 것 같습니다.
1 해암 09.26 17:38
두분께 감사드립니다. 바빠서 이제서야 봤습니다.
산 넘어 산이네요. ㅎㅎㅎ  관리자님 조언 참고해서 해 보겠습니다. 건강한 집에서 살아 본다는 로망이 여러가지 제약조건에 부딪쳐 이제는 무엇이 목표인지도 모르는 상항이 되어 가는 것 같네요.  그래도 패시브는 아니더라도 구축을 사서 할 일도 없으니 고쳐 가면서 살아 보렵니다. LA에서 5년 살았는데 그 동넨 비도 안오고 따뜻하고 습기도 없고 유리로 많은 부분을 지어도 괜찮을 걸요.
감사합니다.
M 관리자 09.26 21:08
감사합니다.
사시다 보면 그래도 목표를 찾아서 진행을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살고 나서 무언가 고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목표없이 비용을 소모하는 것 보다 나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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