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보고 공부를 해봤지만 여전히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많아 질문드립니다!
시골집 창고를 카페로 리모델링 할 예정입니다
유튜브에 건축부부님 영상을 보고 열심히 공부했데
1. 기초가 아예 없고 현재 바닥 레벨이 마당과 똑같습니다 그래서 기둥들도 다 썩었거나 주춧돌이 마당 위에 올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기초를 하고 리모델링을 하려고 합니다
터파기를 통해 기초콘크리트를 해야한다고 하는데
이렇게 주변만 터파기를 하는거 같은데 제가 이해하기로는 동결심도까지 전체를 파야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주변만 터파기를 하는 이유가 있나요?
1-1. 4-05. 기초의 단열 - 다. 기초의 외단열과 동결심도
이 글을 읽고 바닥에 단열재를 하게 되면 동결심도까지 내려갈 필요가 없다고 하던데(비용 문제로 동결심도까지 전체 터파는게 걱정입니다) 시골집 창고 기초에도 가능할까요?
2. 기둥을 살리고 보강을 하고 다시 설비와 기초를 하려고 합니다 아래 순서로 공사를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기둥을 보강할때 기둥 자리에 석재를 놓아 주춧돌을 기초 콘크리트보다 높게해서 나무가 습에 썩지 않도록 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기둥쪽에 석재를 놓게되면 방습필름을 그 기둥 자리에 맞게 다 잘라서 배치를 해야할까요? 안그러면 기둥을 전부다 잘라서 공중부양(?)해야 할 거같은데요..(불가능할거 같고요)
06:31 / 7. 잡석다짐
07:23 / 8. 방습필름설치 08:47 / 9. 버림 콘크리트 타설 10:16 / 10. 단열재설치 12:17 / 11. 철근배근 13:04 / 12. 오수, 하수 설비배관 13:49 / 13. 전기설비 배관 14:53 / 14. 콘크리트 타설 16:52 / 15. 기초 측면단열, 방수
3.
건축부부님 영상 보면 버림 이후 단열재 설치 후 철근 배관-> 각 배관들 연결을 하는데 단열재 설치 이후 콘크리트가 부어지게 되는데 단열재 위에 pe필름을 다시 안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더불어 저렇게 배관이 버림 위에 들어가게 되면 저희집은 마당보다 레벨이 조금이라도 높아질거 같은데요(주변만 터파기를 했을시) 그럼 마당에서는 배관이 노출이 되는데 이게 말이 안되는거 같아서요..ㅠ
공부한다고 했는데 많이 무지합니다.. 이제 철거 단계에 들어서서.. 답변 주신다면 그걸 바탕으로 또 열심히 공부해보겠습니다
그게 맞다면, 설계도면이 있으실텐데.. 그 도면을 올려 주시는 것이 좀 더 소통이 원할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노파심에 말씀을 드립니다만.. 철거를 할 때 철거허가/감리없이 했다면, 행정처분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대수선허가 없이 공사를 시작하면 그 역시도 행정처분대상인데.. 이게 벌금으로 끝날 지, 더 큰게 있을지는 지역의 허가권자에 따라서도 다른데.. 지금 주신 정보로는, 어떤 상황, 어떤 위치, 어떤 행위를 했는지 알 수는 없기에.. 더 늦기 전에 건축 행정과 관련하여 지켜야 할 것 중에 놓친 것이 있는지를 알아 보시고 진행을 하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말씀드린대로 기둥 뼈대의 사진을 몇 장 올려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전체 다 동결심도 까지 내리는것보다는 가장자리만 내리는게 비용이적게 들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외단열을 하게되면 동결심도 까지 안내려도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둥과 바닥레벨 간의 관계를 알아야 합니다.
원칙은.. 기둥이 새로 타설되는 콘크리트 속에 묻히면 안되거든요.
크게는 방법이
가. 현재 기둥의 하단을... 기둥 하나씩 목재로 삼각형 (나무 심고 지지대를 해 놓는 것처럼)으로 고정하고, 하단을 자른 후에 주춧돌을 놓고, 추춧돌 위에 새로운 짧은 기둥과 기존 기둥을 잇는 방법
나. 현재 기둥 하단 (주춧돌과 기존 기둥이 만나는 지점)의 바로 아래까지만 기초 상부 레벨이 오도록 바닥 흙 높이를 낮추는 방법입니다. 주춧돌의 대부분은 콘크리트 속에 묻히게 되고요.
다. 현재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면.. 건물 주변으로 콘크리트 턱을 만들고, 그 안쪽은 쇄석으로 채우고 바닥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현대적 해결방법은 아니지만.. 어쩔 수 없을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현재 기둥 하단에 주춧돌이 있다면, '나'의 방법이 가장 낫습니다.
일단 이 방식을 결정하고 나서야 나머지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전체를 동결심도까지 파낸다 -> 버림, 배관, 단열, 기초콘크리트 등등을 마무리 한다 인데 여기서 건축부부님은 왜 전체 터파기가 아닌 주변만 파내었는지?
전체를 동결심도까지 안파내려간다면 레미콘 비용을 아낄 수 있으니 오히려 좋다! 근데 왜 주변만 파셨을까?!
이런 궁금증부터 이제 본문과 같은 질문으로 이어지게 된겁니다..하핳..어렵네요
배관의 경우 기초 측면으로 나올 수는 없기에.. 중간에는 콘크리트 속에 매립을 하고 외부로 나오기 전에 한번 더 꺽어서 내리는 방법이 있고, 아예 기초 콘크리트 하부 흙 속에 매립을 하고 슬라브에 수직으로 올라오는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질적으로 바닥면이 되는 마당과 레벨이 똑같은 현재 바닥(흙)을 배관이 매립될 정도로 더 파서 현재 바닥 밑에 배관을 설치 하고 그 위에 자갈을 깔고 기초를 30cm만 쳐도 되는걸까요?
그리고 건축사: 그게 참... 우리는 용어도 좀 그런데, 두께 몇 미리짜리 비닐 주세요라고 하는 게 아니라 두꺼운 비닐은 비닐하우스용 비닐 달라는 식으로 얘기가 되니까... 어쨌건 0.1mm 두께 비닐을 쓰면 작업중에 찢길 가능성이 많이 줄어들거라는 거.
건축사: 잡석의 역할은 강도 증진과 밑에서 올라오는 물의 모세관 현상 끊어주는 것. 비닐의 역할은 방습, 잡석이 물은 끊어주지만 수증기는 차단할 수 없으니까. 그렇기에 안찢어질수록 좋은거고 그러려면 정상 두께의 비닐을 쓰는 게 낫다는 것. 두번째는, 모세관 현상 끊기. 유럽은 비닐 위로 버림치지 않는 경우 많다. 잡석 레벨을 잘 잡고 비닐 깐 다음 단열재 설치한다. 반면 일본은 꼭 친다. 우리나라가 일본 건축방식의 영향을 많이 받다보니 비닐 위로 버림치는데, 비닐없이 잡석 위로 버림을 쳐버리면 잡석깔아 애써 만든 공극이 채워져 물을 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전직 시공자: 이것도 문제라고 생각한다. 둥근 자갈은 비싸고 강자갈은 살 수도 없다보니 요즘은 파쇄석을 사오는 경우가 많은데, 모서리가 무척 날카로와서 비닐이 쉽게 찢어진다.
건축사: 로라로 다짐을 잘 하면 괜찮다. 잡석이든 쇄석이든 잘 평탄화해서 면의 상태를 만들어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면 된다.
건축사: 시간순으로 정리해보면,
첫날, 땅 파고 고르고 다짐하고 자갈깔고 다짐하고
둘째날, 비닐 깔고 버림치고 버림친 후에는 하루 양생해야 하니까
셋째날, 버림 위에 먹줄 놓고
해당 블로그 글을 읽어보니 다짐을 하고 비닐을 깔아야 한다고 하는데 기둥을 먼저 보강하게 되면 기둥이 기초 칠자리에 이미 주춧돌과 함께 박혀있는데 이런경우는 비닐을 기둥과 최대한 가깝게해서 붙이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주춧돌이 들어갈 자리에도(어느정도 깊이로 팠을테니) 자갈과 비닐을 넣어서 비닐을 미리 빼놔야 할까요?
관계되어 있는 전문가가 해야 할 일과 제가 답변 드릴 수 있는 것이 혼재되어 있기에 그렇습니다.
기초의 두께는 담당 건축사가 같이 일을 하는 구조기술사의 검토를 거친 도면에서 표현이 되는 두께로 시공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기초의 두께는 제가 언급드릴 사항은 아닙니다.
땅은 최소 30cm 는 파야 합니다. 그 파낸 300mm 위에.. 잡석 다짐 150mm, 버림 콘크리트 100mm를 타설하면, 그 높이가 250mm 가 되므로, 기초판의 아래 쪽은 지면으로부터 50mm 가 내려가는 결과가 됩니다.
그 위에 기초판 두께를 얼마로 할 지는 도면에서 결정되어 지기에, 그 높이를 맞추시면 되고요.
테두리 역시 지면으로 부터 30cm 는 내려가야 합니다. 이는 동결심도를 떠나서, 강우량이 극히 많을 때 기초 주변의 흙이 유실되지 않도록 하는 조치의 일환입니다.
동결심도는.. 그 테두리 측면에 단열을 하면 더 파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이 것을 그림으로 그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다만, 기존 기둥의 위치와 높이는 담당 건축사가 현장 여건을 파악해서 도면에 반영이 되어야 합니다.
이 역시 담당 건축사의 몫이라서 제가 어떻게 하라고 일방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만약 건축사가 허가방이라면 이 모든 문제의 해결은 건축주의 몫일 수 밖에 없으며, 저는 현장의 여건, 공사비의 한계를 알 수 없기에... 많은 질문과 정보를 주시면서 하나씩 해결을 하는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기초의 PE비닐 등은 구조의 안전성에 비해서 모두 마이너한 요소입니다. 우선은 주춧돌이 기둥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방식을 선택한 후에, 잡석, 비닐 등은.. 거기에 맞추어 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