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간만에 문의 드립니다.
중목구조에서 미네랄울을 사용하여 중/내단열을 하고자 합니다.
세부목골조에 해당하는 가로인방의 내부 면에 OSB 합판을 못으로 고정한 뒤에, 미네랄울이 시멘트 몰탈로도 접착이 가능하다 하여 위 사진과 같이 벽체를 구성하려고 합니다.
어느정도 단열 성능을 보장하려면 미네랄울의 무게가 꽤나 나가야 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과연 시멘트 몰탈로 자체 무게와 내부 마감재로 붙을 석고보드 등의 무게를 견딜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가변형투습방수지를 미네랄울보다 안쪽에 설치한다 했을때, 그 위로 설비층을 두려한다면
설비층의 뼈대가 될 각재가 못으로 관통되어 방수지에 구멍을 낼듯한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마지막으로 기밀과는 상관 없는 질문을 드리고자합니다.
패시브하우스는 건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형성하는 것이 목적인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열량 소비를 덜 하는 쪽으로 지향점을 두게 되고 이는 곧 친환경이라는 세계적 추세와 맥을 같이하는 것이라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네랄울이라는 단열재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친환경이라는 문구를 본 적이 없는듯합니다.
혹시 제조과정에서 문제가 있는것일까요?
이제까지 알아본 바에 따르면 목조주택에는 이 단열재가 제일 적합한 것이라 여겨지는데, 친환경이아니라면 더 나은 자재를 찾아봐야하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외벽의 구조체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없어, 통섭적인 답변만 드릴 수 있음을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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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설비층이 없다면 접착만으로 말씀하신 구성이 가능합니다. (가변형방습지 제외)
그러나 이 방습층+설비층의 구성 때문에 접착만으로는 불가능하며, OSB에 각재를 두고 그 각재 사이에 미네랄울을 끼우는 형식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위에 가변형방습층을 두고, 설비층을 위한 각재를 고정하되, 미네랄울을 끼웠던 각재에 설비층각재를 고정하시면 되세요. 만약 구조체의 간격이 900mm 이내라면 새로운 각재를 넣을 필요는 없고, 구조재를 직접 이용하시면 되시고, 그렇지 않다면 구조재 사이에 새로운 각채를 끼워 넣어야 합니다.
제품에 친환경이라는 표현이 들어간 것은 대개 친환경이지 않은 제품이 친환경에 가까와졌음을 홍보하려는 의도가 강합니다.
예를 들어 탄성이 거의 없는 무기질도막방수에 항상 "무기질탄성도막방수"라고 표현되는 것과 같습니다.
미네랄울은 무기계라서 보통 이야기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추가 질문은 언제든 댓글 달아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