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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에 지금 집으로 이사 왔는데요,
당시 아파트가 5년 차라 별도 수리 없이 바로 입주했어요.
그런데 오늘 우연히 화장실 점검구를 열어보니,
예전에 누수가 있었던 건지 벽에 자국이 있고 배관 쪽에는 우레탄폼(?)을 쏜 흔적이 보이더라구요.
그 아래에는 석회가루같은게 떨어져있고 배관쪽 천장 스티로폼을 제거했는지 떨어져 있구요;;
벽이나 천장을 만져봤을 때 물기는 전혀 없어서 이미 누수 보수가 된 건가 싶기도 한데요
전에 살던 집주인, 윗집, 관리실에 물어보니 예전에 윗집과 저희집 모두 누수 수리한적은 없다고 하네요..
저희집 전집주인이 살기전에 전세를 줬었다고 하는데 그때 하자보수로 수리했나 추측해봅니다...
(그당시는 입주초1~2년으로 예상합니다)
다들 수리는 안했다고 하고 지금은 물기는 없고..
일단 지켜보는수밖에 없겠죠?? ㅜㅜ
사진 첨부드리니, 혹시 이게 수리 흔적이 맞는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배관쪽 우레탄폼으로 쏴진부분은 보통 누수가 생기면 저렇게 마무리 하나요??
2. 벽에 물자국과 배관쪽에 만져보기도하고 휴지를 대봐도 물기가 없던데 그럼 이제 누수가 안된다고 보면 될까요??
2. 그렇습니다.
바로 관리실에 연락했고, 윗집과도 이야기하여 업체를 부르기로 했습니다. 수요일과 목요일은 벽이 축축했는데, 금요일부터는 윗집에서 화장실 사용을 안 해서인지 점점 마르더니 오늘(업체 방문 예정일)에는 젖었던 부분이 바짝 말라버린 상태였습니다.
다행히 사진을 찍어둔 게 있어서 업체에 보여드렸고, 윗집에서 트렌치 유가에 약 40분 정도 물을 틀고 옆 욕조에도 물을 두 번 받아 내려봤지만, 누수 현상은 전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업체에서는 원인을 찾지 못하겠다며 그냥 철수했고, 청음이나 내시경 검사 같은 정밀 진단은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분명 물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건조한 상태라 방수 공사를 진행할 수 없는 건가요?
공사는 반드시 실제 누수 현상을 확인한 후에만 가능한지,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 원인을 찾아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즉 확인이 될 수도 안될 수도 있는데.. 윗집의 심리상.. 원인을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서 무작정 바닥의 타일을 모두 들어내고 방수부터 다시 하는 일을 벌리고 싶지 않아 할 것이고, 아랫집에서는 불안하므로, 그 것이 무엇이 되었든 공사를 하길 원하는 마음이 충돌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더 나아가, 바닥의 방수를 새로 한다고 한들.. 우리나라 아파트 보수공사의 수준으로 볼 때, 건전하게 보수가 될 확률도 극히 낮습니다.
그렇기에... 만약 공사를 한 후에 다시 누수가 되면 그 때부터는 감정 싸움으로 갈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제가 무언가 답변을 드릴 수 있는 범위는 아니며, 말씀드린 내용을 상호 간에 충분히 이해를 한 바탕 위에 논의가 되어야 합니다.
어제 왔던 업체에서는 저러면 보통 물기가 생기는데 안흐른다며 미스테리라고 하더라구요;
(한달전에 안방 화장실도 누수가 있었는데 그때는 윗집 유가에서 물뿌리니 바로 물이 떨어졌었어요)
오늘도 방금전까지 누수부위 확인해보니 변화가 없네요 ㅜㅜ
결국 다시 지켜보다가 물기가 생기면 또 윗집에 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은데...
다음에 업체가 오면 담수테스트를 해달라고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