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된 구축 아파트인데 1년 반 전에 윗집에 사는 주인이 본인은 이사를 나가고 아파트 전체 인테리어 공사를 한뒤 세를 놓았습니다. 인테리어 공사후 세입자가 들어오고 1주 정도 지났을때 부터 저희집 거실에 있는 욕실이 습기가 심하게 차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윗집에 인테리어 하면서 거실쪽 욕실공사가 잘못 되어서 물이 세는 걸로 생각해서 윗집 주인에게 얘기했고 윗집을 인테리어 했던 인테리어 업자가 와서 우리집 욕실 천정에 점검구를 통해서 배관을 들여다 보고는 물이 세는 곳이 전혀 없다고 하고 고칠곳도 없다고 하고 가버렸습니다.

그리고 나서도 계속 욕실에 습기가 계속 많이 생겨서 윗집에 세입자에게 거실쪽 욕실에 샤워를 2~3주간 쓰지 말아 보라고 했더니 습기가 많이 줄었습니다.  그 후에 다시 윗집 세입자에게 이번에는 거실쪽 욕실을 2~3주간 많이 써보라고 했더니 확실히 습기가 다시 많이 차기 시작하는 것이 였습니다.  습기가 많이 찰때는 첨부한 사진에서 보듯이 우리집 거실 욕실 천장 전체에 물방울이 수없이 맺히고 욕실 벽에 붙여놓은 큰 유리가 온통 물로 흥건히 젖고 물이 줄줄 떨어지고 꼭 한증탕에 들어온것 처럼 습기가 생기고 욕실 문에 곰팡이가 시커멓게 피고 욕실문 밖으로도 곰팡이가 피어 납니다. 겨울이 되면 습기가 훨씬 더 심해져서 윗층 인테리어 업자를 다시 불러서 보게 했더니 역시나 물자국이 센자리가 없다고 하면서 세는게 아니라고 하고 가버렸습니다.  

1년 반이 지난 지금은 곰팡이는 계속 심하게 피고 있는데 초 가을이라서 그런지 습기는 예전보다 많이 줄어든 편입니다.  요즘에도 욕실 천정을 들여다 보면 전정 및 배관은 물자국이 없습니다. 

1)제가 추측 하기에는 윗집 거실 욕실바닥에 새로 타일을 깔면서 방수를 제대로 하지 않아 물이 욕실 바닥 아래로 계속 스며들면서 아랫층인 우리집 욕실이 계속 습기가 차고 곰팡이가 피는 것 아닌가 싶은데 제 생각이 맞는 건지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2)그런데 이상한 점은 정말 계폐구를 통해서 전정을 보면 물자국이 아무데도 없고 젖은 흔적도 없습니다. 천정은 멀쩡한걸 보면 혹시 윗층 욕실에서 벽을타고 습기가 내려 올 수도 있을까요..? 

벽쪽으로 습기가 내려오거나 물이 셀경우 우리집 욕실 벽에 타일을 모두 철거하면 세거나 습기가 내려오는걸 발견할 수 있을까요..?  혹시 벽에 타일을 철거한다고 해도 벽쪽으로 내려오는 습기나 물이 세는 것이 보이지 않을 수도 있나요..? 

3)방수 문제가 아니라면.. 그 밖에 또 어떤 이유가 있을 수 있을까요?   욕실을 전혀 쓰고 있지 않는데도 결로로 이정도로 습기가 생기고 천정과 벽에 물이 흘러내릴 수 있는지요..?  

이 일이 생기기  3년 전부터 아파트를 비워둔 상태고 관리해 주시는 분이 일주일에 한 두번 방문해서 둘러보는 정도 였습니다. 욕실은 전혀 쓴적이 없고 전체 수도를 잠가둬서 집전체와 욕실에 물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3년 전 부터 욕실 천정에 뎀퍼가 고장이 나서 작동이 되지 않고 있었고 욕실 문은 주로 꽉 닫아 둔 상태였습니다.  혹시 천정 뎀퍼가 고장이 나 있고 오랫동안 사람이 살지 않고 욕실 문을 닫아두면 이렇게 습기가 차고 곰팡이가 필 수도 있을까요..?  아무튼 겨을이 되면 습기가 심한 것 같습니다.

4)이 경우에 무엇이 문제인지 알기위해서 설비업자를 불러서 진단을 해보고 타일벽까지 제거해 보면 답을 알 수 있을까요..?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