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전에 먼저 검색을 해주세요.
작년에 업체한테 맡겼는데 결국 떨어졌습니다.
접착제가 내부에서 흘러내려서 가장밑의 타일들을 밀어냈죠.
애초에 덧방도 안하고, 다 깨서 방수층 시공도 하고, 좋은 접착제를 썼으면 좋았겠지만, 이미 벌어진 일을 어찌하겠습니까?
제가 궁금한건 어떻게 해야 주먹구구 궁여지책의 방법중에서 가장 좋은 방법일지가 궁금합니다.
제 생각엔 물기를 잘 닦고 말리고 비흡수면 프라이머를 바르고, 쌍곰 퍼펙트픽스 타일접착제 or 퍼펙트탄 타일접착제 or 아덱스 d30으로 타일을 바른다.
이정도 밖에 안떠오르는데, 비흡수면 프라이머를 발라주는게 아무렴 좋겠죠?
그라인더로 벽 타일을 긁어서 요철을 만들어준다던가 그런 방법도 생각했는데 그 노력이면 벽을 다 뜯는게 나을수도 있겠더라구요...
여튼, 어떻게 해야 그나마 예후가 좋은 방법일지가 궁금합니다..
전 전문가는 아닙니다만, 작년에 시공한 접착제가 '흘러내려서' 타일이 탈락된거라면 혹시 세라픽스를 사용한건 아닌지 의심이 되네요.
작업하실 때 탈락된 밑의 타일들 뿐만 아니라 그 위쪽의 다른 벽면 타일들도 떨어질 소지가 있는지 체크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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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해서...
접착방법에 대해서는 .. 비흡수면프라이머 없이도, 드라이픽스 또는 세라에폭시로 접착하시면 되세요.
https://ssangkom.co.kr/description/chart.php
당시에 주방 타일도 맡겼었는데, 세라픽스 통이 이상하게 많이 나오고, 다른것들은 전혀 안나왔었죠.
사실 그때 싸우기 싫어서 아무말도 안했던것 같습니다...
확인해보니 세라에폭시도 수용성인 녀석이 있군요... 구매할때 실수하지 않게 잘 확인해야겠습니다.
originchoi님 말대로 위쪽 타일들도 언젠가 분명히 떨어질텐데, 차라리 주말에 다 걷어내고 작업하는것도 방법일까요?
부모님은 연로하셔서 혼자 하려니 엄두도 안나고, 맡기자니 불안하고 ㅎㅎ,,,
일단은 아랫쪽만 붙이고 나중에 탈락되면 다시 하나씩 붙여도 문제가 없을것 같지는 않지만 일단 해보려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