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준공된지 18년된 주상복합 탑층(45층)으로 이사왔습니다.
물을 틀면 수압이 왔다갔다 합니다.
적게는 1cm에서 많게는 5cm 까지 꿀렁꿀렁 왔다갔다합니다(세면대 수전 45도 방향으로 틀었을 때 기준)
집안 수전 전체 다 그렇습니다.
혹시 누수 때문일까봐 방재실에 연락해서 보고가셨는데 탑층이라 밑에 세대에서 물을 사용하는 것에 따라 수압이 왔다갔다 할 수 있고 어쩔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추가적으로
몇주전에 방재실에 요청해서 감압벨브를 새 것으로 교체했습니다(설정압력 3.5kfg)
그런데 조금씩 조정해봐도 수압이 세지거나 약해지지않습니다.
감압벨브 옆의 수도꼭지도 다 열려있고 각 수전의 유량조절 벨브도 다 열려있습니다.
새로 교체한 감압벨브에 문제가 생겨서 그런 것인지, 감압벨브 옆에 수도꼭지가 문제가 있어서 그럴 수 있는건지, 방재실 직원분 말대로 탑층이여서 어쩔 수 없는건지, 다른 경우의 수는 없는지 궁금합니다.
이사오기 전에는 바로 옆동 48층에 거주했었는데(50층이 탑층) 이런 문제는 없었고
방재실에서 감압벨브를 조절해줬을 때 수압도 올라가서 만족스럽게 사용했었습니다
현재 일상생활에 큰지장은 없으나 옆동에 거주했을 때의 수압에 반 정도밖에 안돼서 꼭 해결하고싶습니다.
감압밸브는.. 밸브에서 설정된 압력보다 큰 압력이 걸릴 때, 이를 감소시켜주는 부품입니다. 그러므로 조절해도 수압의 변화가 없다는 것은 원래의 수압이 약하다는 의미이며, 이 원인은 제가 알 수는 없고 관리사무소 직원분과 함께 어느 것의 문제인지를 살펴 보아야 합니다.
그대로 사용하더라도 이유라도 알고싶은 마음에 다시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