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관근처 누수 발생: 406호 방수 깨짐> 306호(저) 피해.. 책임 소재와 대처법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누수 때문에 며칠째 잠도 못 자고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상황이 3개 층이 엮여 있어서 좀 복잡한데 최대한 간략하게 적어보겠습니다.
1. 현재 상황 (팩트)
저(피해자): 306호
원인 1: 606호에서 매번 우수관에 세탁기를 연결해서 사용해왔음, 어제 2시에 우수관에 연결된 베란다 세탁기를 사용함.(관리소 확인함)
원인 2: 406호(윗집) 우수관 근처의 방수코팅이 깨져 있음. (관리소 확인함)
원인 3: 406호(윗집) 에서도 우수관에 연결된 세탁기를 평소 일상적으로사용함
결과: 606호 물이 내려오다가, 406호의 깨진 틈으로 새서 306호(우리집) 거실 천장, 벽지, 안방 베란다 붙박이장, 거실 마루바닥까지 물이 떨어짐. 물이 콸콸떨어졌어요 정말.. 천장이 젖은 수준이 아닙니다...
2. 관리사무소 및 406호 입장
관리소: "606호가 우수관에 세탁기를 쓴 게 1차 원인이다"라며 606호 탓을 계속 함. 하지만 공사는 406호 방수가 깨진 게 확인되니 오늘 당장 406호 우수관 근처 방수를 처리해줌. (전문 업체를 부르자고 하였더니 거절, 관리사무소에서 백시멘트 및 일부 용액 사용하여 수리)
406호: 오늘 우수관 근처 방수 공사는 하기로 함. 하지만 배상 문제에 대해서는 본인들이 잘못한게 없다며 거절.
3. 피해 규모
1. 거실 천장 및 벽지 젖음.
2. 거실 벽이 안방 베란다 붙박이장과 연결되어있음 > 안방 붙박이장 뒤쪽 젖음.
3. 거실 바닥 마루 젖음. (물이 순간적으로 강하게 계속 떨어져서 강마루 바닥이 완전 젖음)
4. 안방 베란다 천장 젖음
4. 궁금한 점 (조언 부탁드립니다!)
Q1. 책임 소재가 누구한테 있나요? (606 vs 406호)
관리소장은 자꾸 606호가 세탁기 쓴 게 잘못이라며 분위기를 그쪽으로 모는데, 제가 알기론 위에서 물이 내려와도 그걸 못 막고 아래로 흘린 406호(바로 윗집) 시설물 관리 책임 아닌가요?
Q2. 오늘 406호 보수 공사를 관리소에서 했습니다. 전문업체 사용X
베란다 전체 방수층 공사를 한 것이 아닌, 우수관 근처 방수층 깨진 부분만 수리하였습니다.
406호에서는 관리실에서 하자니 그대로 하는 입장. (본인들이 전문 업체 부를의지 x)
관리실에서는 이렇게 하면 몇년 괜찮다고 함.
제가 몇년 뒤에 또 이런 일 발생하면 어떡할거냐고 하니 그때 두고보자 정도의 미온적인 태도입니다.
이 부분도 제가 406호에게 전문 업체로 불러서 수리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걸까요?
Q3. 보상 절차
406호는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없다고 합니다. 본인들은 잘못한게 없다고 배상 못해준다고 합니다.
관리소에서는 하루 물 젖은건 말려서 그냥 살라고 본인들은 배상은 모르겠다고 합니다..
저는 젖은 부분을 다시 공사해야할것같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606호는 보험여부 확인전)
우수관을 통한 누수로 인해 거실로 물이 떨어졌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요.
306호, 406호는 베린다 확장을 한 건가요?
406호는 세탁기를 연결하면서 우수관의 하부를 임의로 만진건가요? 즉 세탁기 하수를 어떻게 연결하였나요?
이는 606호도 궁금합니다.
제가 미쳐 확인하지 못했던 부분 집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