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화장실 리모델링 후 냄새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고 있는 상황인데요

* 안방, 거실 화장실 모두 리모델링 했으며, 안방은 변기 재설치 후 현재 냄새는 전혀 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냄새는 현재  하수구 냄새는 아니고, 말로 좀 설명하기 애매한 처음 맡는 냄새로 화학약품 냄새와 유사해 보입니다. 천장에서 나는 냄새와 완전 동일하지는 않으나, 천장에서도 냄새가 코끝을 찌르는 듯한 냄새가 많이 납니다.

그리고 하루 종일 냄새 수준이 동일하지는 않고, 아침에 들어가보면 거의 안나고, 저녁 때 심해지는데요, 냄새 업체에서는 타일본드라고 안 없어질거라고 하는데, 타일 본드면 어떤 시간이든 냄새가 동일하게 나야 할 같아 다른 세대의 냄새가 유입되는 게 아닐까 하는게 제 추측입니다.

* 리모델링은 덧방으로 타일본드는 아덱스 D20 제품을 사용했고 타일 매지를 넣기 전 24시간 이상 텀을 두어 본드가 마르도록 했습니다. 

[그간 히스토리]

1. 리모델링 직후 하수구 냄새와 다른 냄새가 복합적으로 나서 변기 재설치해서 하수구 냄새는 우선 해결

2. 하수구 냄새와 다른 물비린내와 화학약품 비슷한 냄새가 나서 벽 수전 등 틈새를 실리콘을 쐬서 막았으나, 냄새 차이 없음

3. 천장에서 코끝을 찌르는 듯한 냄새가 많이 나서 화장실 내부에서 천장 틈새, 환풍기 등을 테이프, 비닐 등으로 막아 보았으나 냄새 차이 없음

4. 천장에 환풍기 배기 호스를 제대로 연결하기 않고 끼워만 놓아 틈이 생겨 거기에서 바람이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알루미늄 테이프로 막았으며 이에 따른 냄새 차이 없음

5. 저녁 때 화장실에서 더운 기운이 느껴지면서, 냄새도 많이 나는 것 확인하고, 냄새 사례 중 올려주신 옥상 환기구 문제가 생각나 관리사무소에 확인 요청한 결과 오수 환기구가 풀 등으로 막혀 있는 걸 발견하고 환기구 문제를 해결해주어 더운 기운은 더이상 느껴지지 않고 냄새 줄어듦

[문의 사항]

화장실 천장 점검구를 열고 들어가 보니 환풍기 배기 호스와 연결된 배관 외 사진과 같이 배관이 두 개가 있는데요 하나는 환풍기와 연결되어 밀폐되어 있고, 다른 하나는 뻥 뚫려있는 상태입니다.

* 첫번째 사진에는 리모델링 공사시 환풍기 환기호스를 오픈된 배관 쪽으로 집어 넣어놓은 걸로, 빨간색 화살표 표시가 현재 오픈되어 있는 배관 부분입니다.

* 화장실 옆이 PD라고 되어 있는 공간이며, 도면상 두 배관(빨간색 표시)은 PD 공간쪽으로 향해 있습니다.

내부를 핸드폰으로 찍어보니 그 안에 배관 같은게 보이던데요, 이 구멍으로 냄새가 들어오는지는 확신이 들지는 않지만(구멍을 비닐과 테이프로 막아봤는데 유의미 하게 사라지지는 않더라구요) 완벽하게 밀폐하지 않아 냄새가 새어나오나 싶어서 배관 마개(?) 등을 활용해서 완전 밀폐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조치를 취하기 전에 해당 배관이 어떤 건지, 막아도 되는건지, 그리고 저 구멍을 통해서 냄새가 유입될 수 있는건지 문의 드립니다.